전 아직 미혼이고.. 엄마는 이젠 돌아가셨는데.. 살아계실때 전 저희 엄마를 정말무서워 했거든요....ㅋㅋㅋ
무서워 했다기는 보다는 어려워 했던것 같기도 하고..
거의 엄마랑 싸워 본적도 없었던것 같아요..
전 저희 아버지는 별로 안무서워 했던것 같아요...ㅋㅋㅋㅋ 아버지는 좀 화나면 화도 내시고..그래서 그런지
별로 안무서웠는데 이상하게 저는 막 화내고..그런 사람들은 별로 안무서워요.ㅋㅋ
부모가 아니라 타인이라고 해두요..
근데 엄마는.. 한번도 화를 내신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항상 조근조근... 제가 뭐 잘못했는지...
내가 여기에서 이러면.. 상대방은 어떤감정이 드는지... 잘할때는 칭찬 만땅..ㅋㅋ
잘못할때는... 조근조근하게 타이르면서... 혼내고 그랬던것 같아요..진짜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그 감정이 확실하게 들게끔요.. 그리고 항상 믿어주니까..
거기에 실망시킬까봐 더 좀 어려워 했던것 같아요... 이런 행동하면 엄마 실망하겠지 이런 생각도 들기도 했구요...
저는 엄마 실망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겁나더라구요.. 항상 믿어주니까...
근데 82쿡님들은 자식 혼낼떄 어떻게 행동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