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무지 고쳐지지않는 생체시계..

...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5-01-07 01:09:59
어렸을때부터 아침잠이 많았어요.
초등학교때도 11시쯤 자러갔고 아침엔 항상 힘들었죠.
나이들면서 점점 더 밤잠이 없어지더니 새벽2시전엔 잠이 안와요.
하루종일 몸 혹사시키면 좀 일찍 자는데 다음날이면 원상복귀.
학생생활 마지막 2년은 해뜨는거 보러가기일쑤였어요.
수업들이 오후라 새벽에 자고 12시, 1시에 일어나곤했어요.
제생각엔 그때 제 몸속 시계가..이미 삐그덕거리던 그 시계가
완전히 망가진것같아요.
공부를 오래해서 이제 6개월차 사회초년생인데
아침에 일어나 회사가는게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요ㅠ
7시에 일어나 출근하는데..6개월됐음 익숙해질법한데
원래 일어나던 오후1,2시까진 좀비예요.
잠이 부족하면 일찍 자야하는데 밤엔 또 잠이 안오고.
(자기전엔 뭐안먹고 카페인, 설탕 섭취도 안해요
티비는 켜질않고 조명도 어두침침, 핸드폰은 블루라이트 차단하고 조금 하는정도..)
생체시계가 고쳐지질않는것같아요.
학생때도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일주일을 못가더라구요.
11시취침 7,8시 기상 꾸역꾸역해도 하루만 소홀히하면
바~로 새벽취침 오후기상...타고난거같아요-_-
너댓시간 자고 회사가고 퇴근하면 숟가락들 힘도 없어요.
그래도 잠은 안와요..
무슨 행동이든 6개월만 반복하면 버릇이 된다는데
전 언제쯤 남들 잘때 자서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날까요?
평생 항상 부러운 사람들이 아침형인간들이랍니다ㅠ

IP : 121.130.xxx.2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궁금하네요
    '15.1.7 1:28 AM (110.47.xxx.229)

    사흘을 안자고 버텨도 새벽 3~4시 전에는 절대로 잠이 안오는 체질.
    어디다 하소연도 못해요.
    돌아오는 대답들이 어쩌면 하나같이 똑같은지 이제는 짜증이 나서 누구에게도 말 안해요.

  • 2. ...
    '15.1.7 1:36 AM (121.130.xxx.223)

    맞아요 다들 똑같은소리. 뭘먹어라 뭘해라.. 짜증난다기보단 저도 다해본것들이니 방법이 더 없음에 답답해요. 잠이 안올거면 뭐 기운이라도 있던가 깨어있을때도 피곤하고ㅠ 미련한 몸뚱아리, 잠오면 자지 왜 잠을 못자는지....

  • 3. 레이첼12
    '15.1.7 1:37 AM (103.240.xxx.188)

    그러게요.아마 야행성은 생채시계가 24시간이 넘지 않을까 생각해요.
    잠은 자꾸 뒤로 늦춰지고 자연스럽게 깨는 시간도 미뤄지는....
    저는 한달에 한번정도 멜라토닌으로 두어시간 일찍 잠들어요. 안그러면 완전 뒤바뀐 생활을 할거 같아서...

  • 4. ...
    '15.1.7 1:48 AM (121.130.xxx.223)

    레이첼12님 댓글보고 아, 정말..맞아!하며 탄식이 나올정도ㅎㅎㅎ 잠자는 시간 미루는게 너무너무 쉬우니 계속 미루면 남들자는 시간에 자지않을까하고 학창시절 방학때 아주 며칠 날잡고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봤어요. 하지만 잠만 늘고 제 몸에 아주 딱맞는 시간을 찾아냈죠. 아침8시에 자서 오후4시에 일어나기... 그 이후론 안미뤄지더라구요. 다시 당기느라 엄청 고생했어요ㅠ 한시간씩 땡겨 잤는데도 한동안은 오후4시에 일어나야 개운했던...어쩌라는건지 정말ㅠㅠ

  • 5. ...
    '15.1.7 2:43 AM (220.86.xxx.167)

    아침형인간 이란 책 추천드려요. 아침형인간이 되란 뜻은 아니고 그책에 보면 생체시계 바꾸는법 나오거든요. 보고 따라해 보시라구요. 사람의 생체시계는 24시간보다 좀 길다고해요. 그래서 잠이 늦춰지는 현상이 발생하는거고 암튼 예전에 본 다큐에서 빛치료로 생체시계 바꾸는것도 보긴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593 전업이신 분들 남편 얘기 얼마나 들어주세요... 11 lㅇㅆ 2015/09/10 2,075
480592 40대 내향적인데 재취업 하신분들 어떤 직업이신가요 3 2015/09/10 3,118
480591 피코크 훈제 오리 가슴살 사 보신 분? 2 . 2015/09/10 1,939
480590 흑... 8년 다짐을 최현석 쉐프땜시... 9 phua 2015/09/10 3,412
480589 심학봉, “검찰 수사 결과 나오면 자진사퇴하겠다” 1 세우실 2015/09/10 409
480588 남의 돈 벌기 쉽지 않다는거 각오하고 나왔음 좋겠어요 3 .., 2015/09/10 1,612
480587 시댁과의 문화차이로 이해할수 있는 정도의 발언인가요? 19 어이없음 2015/09/10 3,308
480586 땅콩항공 박창진 사무장 카페 난리났네요. 155 ㄷㄷㄷ 2015/09/10 37,152
480585 문재인대표 관련 기자회견 전문 5 응원합니다 2015/09/10 916
480584 고구마를 껍질째 먹으려면 어떻게 씻어야할까요 3 가을하늘 2015/09/10 1,417
480583 조용하고 볕잘드는 집인데요.... 2 저야말로 2015/09/10 859
480582 3살아이, 수퍼박테리아 보균상태 격리 입원중인 환자 병문안 16 VRE 2015/09/10 3,401
480581 두드러기 때문에 힘드네요 9 그래서 2015/09/10 2,024
480580 홍대 근처에 원룸을 얻을려고 하는 데요 6 어느 동으로.. 2015/09/10 1,633
480579 어른도 칭찬?이 참 좋은가봐요 7 2015/09/10 1,076
480578 학교 공개수업 안가도돼나요?? 15 호야엄마 2015/09/10 2,387
480577 산후도우미 스트레스..ㅠ 5 2015/09/10 2,994
480576 말씀 잘 하시는분 댓 남겨주세요 1 ㅠㅠ 2015/09/10 480
480575 직장에서 이런 사람 어떤가요? 3 ㅇㅇ 2015/09/10 823
480574 문화센터요리강사 궁금 2015/09/10 634
480573 박근혜 2년간.. 영남대 재정지원 410억 껑충 2 밀어주기 2015/09/10 1,071
480572 집에 들어올때만 반기는 녀석 13 고냥이 2015/09/10 1,977
480571 밤선비 이장면이 너무 좋아서 심장이 터질것 같아요... 13 흉보실지 모.. 2015/09/10 2,311
480570 아침 감자국 좋아하세요? 2 계란 2015/09/10 1,084
480569 캔바스천으로 된 가방좀 봐주시겠어요. 8 현재완전소심.. 2015/09/10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