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검사로는 아무 것도 안 보였는데 기나긴 출혈인지 생리인지 20일을 참아내느라 생지옥을
경험했어요. 산부인과에서는 호르몬제 처방을 해서 먹고 있었는데 그 일이 있고나서 바로 그날
진료 오라고 해서 자궁경 검사를 하겠다네요. 검사 설명을 미리 듣는데 몰핀 같은 마약진통제까지
맞고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가는 거래요. 복강경실에서 하는데 오늘에서야 자궁경으로 하는 줄
겨우 확인사살했네요. ㅠㅠ 얼마나 아프길래 마약진통제까지 맞아야 하는 걸까요? 게다가 몇 시간
동안 누워있어야 하다니...;;; 수면마취 한다는데 제가 마취제가 안 듣거든요. 더 겁이 나요. ㅠㅠ
혹시 경험해보신 분 계시면 말씀 좀 해주세요. 갑자기 온갖 상상을 다 하게 되네요. 꼭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