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모습이 아닌데 말입니다

김흥임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15-01-06 22:38:05
나이 육십을향해가며 누구랑 소릴높여싸움이란걸 다 할줄아는
아줌마가되었네요
 
아픈발목의답을못찾아 일터에선 보조기착용상태로일하고
집에선 시체놀이
그러길 어언 이년차
출퇴근길은 보행최소화하기위해 어쩔수없이 에스컬레이터나 
엘ㅇ리베이터를 탑니다
아침 출근길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어느영감님이 젊은것들이 탄다고 다짜고짜삿대질입니다
젊은사람이 탈때는 나름의 사정이있는거라고하니
65세이상타란글 안보이냐고 눈을 부라립니다
아파서 탄거라해도 노발대발

본인나이가 팔십이넘었네어쨋네

진짜 일년전만됐어도 어이쿠 죄송하다고 피해버렸을텐데
말입니다
열이 팍 솟구치더만요
소릴꽥질렀네요

영감탱이야 나이가벼슬이냐
나일먹었으면 나잇값을하라고
대우받고싶거든 곱게늙으라고

변한내모습에 스스로가 적응안되는
오늘입니다 ㅠㅠ




IP : 49.174.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6 10:41 PM (114.206.xxx.171)

    토닥토닥... 정말 나이 곱게 먹고, 곱게 늙는게 소원이에요.
    그런 노인네 제발 안 부딪히고 싶어요.

  • 2. 김흥임
    '15.1.6 10:50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문젠 동네전철역이니 또부딪힐가능성있단거죠

    출퇴근길에보면 아주
    나이가 깡패인 인물들이 어찌나많은지 요

  • 3.
    '15.1.6 10:56 PM (103.11.xxx.230)

    욕보셨어요.
    팔십넘은 할아버지가 출근길 엘리베이터 물관리...

    여유있게,곱게,품위있게 늙는게 이렇게 어려운건지..

  • 4. 저는
    '15.1.6 11:03 PM (14.56.xxx.202)

    지하 2-3층인 지하철은 그냥 엘리베이터 이용합니다.
    대학가라 캐리어 있는 학생들도 많이 타고요.
    어르신들도 아무말 안하는데....
    왜이렇게 남녀노소 진상이 곳곳에 많은지요.

  • 5. ...
    '15.1.6 11:04 PM (223.62.xxx.107)

    잘하셨어야.
    그런 영감에겐 강한 학습이 필요해요.
    돈이나 타고 다님서 저러는건지~

  • 6. ...
    '15.1.6 11:07 PM (59.15.xxx.61)

    저도 용산역 전철에서 그런 일 있었네요.
    무릎이 아파서 정형외과에서 주사맞고
    아프고 우울해서 엘리베이터 탔는데
    젊은 것들이 왜 타나 몰라...이러시데요.
    째려보듯 한참 쳐다보다가
    할아버지...다 사정이 있어서 탔어요.
    할아버지는 공짜로 타셨지만
    저는 요금내고 탔어요.
    노인들만 타라는 것 아니에요.
    필요하면 대한민국 사람들 다 탈 수 있어요!!!
    오지게 쏴붙였어요.
    그랬더니 벽을 보고 중얼중얼 마주 쳐다보지도 못하더라구요.
    할 말은 해야돼요.
    맘 편히 주무세요.

  • 7. 김흥임
    '15.1.6 11:11 PM (49.174.xxx.58)

    ㅎㅎ또 부딪치면 또싸워야하나 물으니 애들이 그냥 피하라네요

    전 지금 어디에건의서를 올려야하나 생각중입니다
    저놈의 노약자석이란글
    심신불편자석으로 바꾸라고 건의하려구요
    무식으로 샤워한인물들이 앞에 노자만 보고 기세등등이니

  • 8. 아. 그날의 기억이..
    '15.1.6 11:13 PM (211.178.xxx.218)

    잠깐 아주잠깐 지하철 경노석에 엉덩이 반쯤으로 걸터앉아 있었는데
    (하도 다리가 아픈관계로) 남자노인분 타자마자 흉물스럽게 노려보고.. 그 눈빛이 얼마나 위압적인지
    당황하고 무섭고.. 그러더니 대뜸 욕을하더군요--""
    남자노인분 죄다 미울지경...트라우마예요,,,

  • 9. ...
    '15.1.6 11:43 PM (59.15.xxx.61)

    원글님
    저는 엘리베이터 탈 때
    이 엘리베이터는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오니
    일반인은 사용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이 방송을 하지 못하도록 건의하고 싶어요.
    저도 60 가까운데
    65세 되면 땡! 하면서 그 때부터 아파야 되나요?
    60 안되어도 허리 다리 무릎 아픈 사람 많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888 맞춤법.띄어쓰기 검사해주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5 . 2015/01/07 1,428
452887 만나자마자 자기아들 의대 다닌다고 하는 엄마 6 .... 2015/01/07 3,077
452886 예전 집단 심리상담 받을 때 어이없었던 기억 7 심리상담ㅎ 2015/01/07 2,149
452885 빨간 종이 주까~ 하얀 종이 주까~ 22 건너 마을 .. 2015/01/07 1,811
452884 코타키나발루 리조트 추천 좀 해주세요.. 12 여행.. 2015/01/07 3,825
452883 백합향이 원래 이런가요 ㅠㅠ 3 꽃한송이 2015/01/07 1,482
452882 대한민국은 경쟁 때문에 불행하다는데 해결방법은 없는거에요? 5 ... 2015/01/07 1,425
452881 종종 그리운 전남친의 미국인부모님 15 ㅇㅇ 2015/01/07 5,758
452880 서울대 병원 공사현장 유골 108구 해부용 3 섬뜩허네요 2015/01/07 2,471
452879 왜 이리 비싼가요? 한달에 몇십만원인데 계속해야 효과 있는거 .. 2 필라테스 2015/01/07 1,840
452878 교정전문의 연세대 vs. 경희대 2 교정 2015/01/07 1,544
452877 다시는 찾지않습니다 8 종교 2015/01/07 2,012
452876 스타벅스 그럼 내일은 음료먹어도 스티커는 안주고 그냥 다이어리 .. 5 스벅 2015/01/07 1,545
452875 삶에 대한 심한 회의가 들어요.. 5 궁금이 2015/01/07 1,907
452874 필경재 가보신 분, 음식 어떤가요? 8 장소고민 2015/01/06 2,600
452873 이별후 남자는 초반 홀가분하지만시간 지날수록 아쉬워지나요? 5 so 2015/01/06 4,765
452872 헬스장, 수영장, 문화센터는 세대간 차이를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6 할매들 2015/01/06 3,435
452871 해외사시는분들께질문이요~ 14 ... 2015/01/06 1,697
452870 드라마 펀치가 말하는것은 4 재미지네 2015/01/06 1,695
452869 데이트할때 물어보는 남자가 왜 싫은가요? 28 ... 2015/01/06 8,582
452868 41살 갑자기 얼굴이 팍 늙어요. 4 샤롱 2015/01/06 3,742
452867 전화번호부삭제 2 2015/01/06 665
452866 세월호266일)추운 날씨에 시린 마음으로 실종자님들을 기다립니다.. 10 bluebe.. 2015/01/06 571
452865 풀무원 퍼스트*럼 비슷한 제품 있을까요? 1 아줌마 2015/01/06 764
452864 초등학교 2년쉬다 다시 다닐때 어느 학년으로 가나요? 2 궁금 2015/01/06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