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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인데 옆집할매가 김장김치를 줫는데

겨울 조회수 : 3,346
작성일 : 2015-01-06 22:13:13

남편이 미원들어갔다고 속이 니글거린다고 못먹겟다고  다른사람 줘라고 하는데

문디가튼기 얼매나 까다로운지 저는 매운거 못 묵어서 김치를 못 묵고

이거 클낫네요 얄미워가꼬 내가 담은김치에다가 할매가 준김치 쑤셔박아서 상에

내놓습니다

저녁에 들키면 우야나 하고 콩당콩당 하고있는데

김치접시에 김치를 하나 젓가락으로 입으로 골인하는순간

저는 눈을 차라리 감아버렷어요 혼날까봐 ㅋㅋ

근대 남편왈  캬~~ 역시 우리김치여 ㅋㅋ

어이구 바부야 할매김치하고 내김치하고 짬뽕이여 ㅋㅋㅋ

서울에 아들이 고시촌에 잇는데그기에 대빵 보냇어요

아들아 미안하다

IP : 221.167.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브리엘라
    '15.1.6 10:20 PM (1.252.xxx.170)

    저 결혼하자마자 시어머니가 김치를 한바께스 담아주셨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그걸로 집들이하면서 김치전도 부치고 암튼 대히트였는데 그뒤로 몇년을 시어머니 김장하시면 거들었는데 제아이들이 할머니김치 배워놓으라고 성화길래 비결을 물었더니...ㅋㅋㅋ
    미원이 맛의 비밀이었어요.
    친정에선 미원을 안써서 김치맛이 다르게 느껴졌었죠.
    저는 다싯물 진하게 내서 김장양념해서 미원은 안쓰지만 몸이 불편해서 다시는 못먹게된 시어머니김치가 가끔 그리워요.
    파김치도 저 좋아한다고 언젠가는 무려 10단을 다 손질해서 한 다라이 담아주신적도 있어요.
    우리 시어머니 김치는 미원이 들어서가 아니라 손맛이고 사랑이었다는거 살수록 느낍니다.

  • 2. ㅇㅇ
    '15.1.6 10:21 PM (211.55.xxx.104)

    아들주지말고 익으면 양념씻어들기름에 멸치육수넣어 지져먹던지 김밥처럼 김치말이김밥해서 드시면 될듯한데..
    섞어놓으니 맛을모르는남편분으로봐서 김치맛은괜찮은것같은데...^^

  • 3. ,,,,,,,,,
    '15.1.6 10:23 PM (122.32.xxx.19)

    우리남편은 감미료 중독이라 넘 좋아할듯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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