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시갤피부병삼냥이 치료사진 올립니다

앤이네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15-01-06 21:46:24

82님들,, 얼마전 삼냥이글 올린 후 많은 분들이 마음 아파해주셨고 어떤분은 디시갤을 소개해주셨고요

덕분에 일사천리로 치료를 진행하게됐습니다

용기내라 격려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삼냥이가 병원에서 고생이 많았습니다

기특하다 칭찬해주세요

디시갤에 오늘 사진올렸는데 여기에 링크할께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at&no=632479&page=2

어제 82 회원님 한 분이 거금 20만원을 입금해주셔서 정말 놀랍고 고마웠습니다

제가 준비해간 현금으론 턱도 없는 금액이 치료비로 나와서 정말 요긴하게 잘 썼습니다.

하필 카드까지 제 수중에 없던터라 출발 전에 마음 졸였는데 얼마나 다행였는지 몰라요

쪽지로 연락받고 신규계좌를 열기전이라 기존 계좌를 보내드렸는데요 나중에 공식계좌가 아닌 이 통장도

다 캡처해 내용정리해서 올릴께요

아직은 삼냥이가 기운도 없고,, 요령없고 부족한 집사를 만나 같이 고생하고 있어요

선생님이 옴, 진드기,  곰팡이 등등 온갖 균을 다 갖고있어 사람한테 옮는다해서 주의하라는데,,

어디까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신경이 곤두서서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하네요

여기저기 괜히 가려우면 얘한테 옮은건가,, 불안하고,,,

지금 링크한 삼냥이 보시구 조언좀 많이 해주세요

초보집사인데다 손길이 많이 가는 아이라 시간을 많이 뺏겨  이제서야 사진을 올립니다

IP : 119.206.xxx.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앤이네
    '15.1.6 9:48 PM (119.206.xxx.51)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at&no=632479&page=2

  • 2. 따르릉
    '15.1.6 9:54 PM (175.195.xxx.73)

    에고 많이 애쓰셨어요.__________

  • 3. ㅜㅜ
    '15.1.6 9:59 PM (203.226.xxx.86)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 4. 누군지
    '15.1.6 10:16 PM (218.144.xxx.205)

    천벌 받았으면 좋겠어요..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 5. ..
    '15.1.6 10:28 PM (211.110.xxx.174)

    하루종일 이제나 저제나 냥이 소식 기다렸어요.
    감사합니다. 치료만 잘 받으면 광고에 날만큼 멋진 냥이가 될거예요.
    어머님께도 감사인사 꼭 전해주세요.

  • 6. 세 냥이 집사네 경험담입니다.
    '15.1.6 11:05 PM (1.225.xxx.5)

    우리 집에 새끼냥이 생겨 7마리까지 살 때 얘긴데요....한 마리가 피부병+허피스(냥이 감기)걸려서 울 집에 오게 되면서 전쟁을 두 달간 치른 적이 있습니다.
    한 마리 그러니 한 마리 한 마리 점점 퍼져서 결국 7마리 모두 병들어 그 뒤치닥거리하느라 매일 눈물 콧물 바람속에서 끝없을 것 같은 나락을 경험했더랬어요.ㅠㅠㅠㅠㅠ
    형편에 넘치는 병원비와 약골로 소문난 체력만이 문제는 아니었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는 기미가 안보이고 자꾸 더 악화되는 증상들, 희망을 꿈꿀 수 없는 상황들....
    그 절망스러움, 포기하고 싶은 유혹 ㅠㅠㅠㅠㅠ
    82에 그런 말 있지요....이또한 지나가리라....결국 그 험한 기운을 떨치고 한 마리씩 좋아지더니
    두 달 정도 지나서 거의 다 나았었어요. 마지막으로 한 마리....거의 죽다 닝겔까지 맞고 살아났고....
    다 저세상 보내는 줄 알고 얼마나 울고 불고했었는지 ㅠㅠㅠㅠㅠ지금도 생각하면 오싹해요.
    그 상황에서 제일 중요했던 건 포기 안하고 계속 노력한 거예요.

    유한락스1에 물 30 을 희석해서 냥이 집 주변하고 냥이들 다니는데 스프레이 해주고 마른 걸레로 닦기 하루 두 번 이상 했었구요, 수시로 냥이가 사용하는 담요나 방석들 일광욕 시켰구요....병원 약 시간 맞춰 잘 먹이기, 약 잘 바르기 ......화장실 두 번 이상 치워주기(우리는 펠릿화장실 사용했었어요) 약용샴푸 목욕(3일에 한 번)시킬 때 샴푸 해 놓고 5분 이상 버티기, 잘 헹구기. 겨울이라 난방기 틀어 놓고 재빨리 말리기 .....등...7마리 한꺼번에 다 씻길 때 정말 ㅠㅠㅠㅠㅠㅠ


    최초로 아팠던 아이가 우리 냥가 낳은 새끼였는데 분양갔다가 나쁜 집사 만나서 그리돼서 돌아온 거였어요.
    완전 초죽음이 돼서 돌아온 걔를 안고 미안하다 미안하다하며 얼마나 목놓아 울고 또 울고 울었는지 ㅠㅠㅠㅠㅠ

    여하튼 세상엔 나쁜 사람도 많지만 아직 원글님 같은 분들도 있어서 희망이 남아 있는 거겠죠. 고마워요.

  • 7. 세 냥이 집사네 경험담입니다.
    '15.1.6 11:10 PM (1.225.xxx.5)

    새끼냥이 그 지경되도록 놔둔 그 할마시, 분노가 끓어오르네요. ㅠㅠㅠㅠㅠ
    에궁~~~~냥이, 아파서 신경이 예민해져서 오줌도 지리고 하는 거 같은데...힘드시겠어요 ㅠㅠㅠㅠㅠ
    안쓰런 냥이, 따뜻하게 담요 밑에 핫팩 깔아줘도 좋을 것 같아요.

  • 8. Connie7
    '15.1.6 11:13 PM (182.222.xxx.253)

    저도 5마리의 캣맘이라서 이 사진 보니까 너무 마음 아프네요.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캣맘이지만 사료랑 물이랑 간식주는거 외에 사랑을 더 베풀어줄수 없어서
    늘 마음이 안타깝거든요.

  • 9. 앤이네
    '15.1.6 11:33 PM (119.206.xxx.51)

    저한테 고마웠나봐요 입에 약 넣어줘서,,,
    엎드려 박스안의 패드 갈고 있는데 오줌싸면서 온몸을 격렬하게 털어대더니
    제 얼굴과 입에 촤촤촤~~~ 것도 하루 두 번이나 촤촤촤~~~
    약 먹고나서는 패드 안갈아줘야 겠습니다.

  • 10. 앤이네
    '15.1.6 11:40 PM (119.206.xxx.51)

    박스밑에 스티로폼 하나 깔아줬는데 하나 더 올리고 낼은 핫팩도 사야겠네요
    세냥이 집사님 그 사건 겪니라고 얼마나 마음이 미어졌을까요 전 이놈 하나 돌보기도 이렇게 힘이드는데,,
    정말 대단하세요,,,,,

  • 11. 약은
    '15.1.7 10:35 AM (112.170.xxx.162)

    주사기로 먹이고 계신 거죠.
    입 가장자리로 작은 주사기 넣어서 먹이면 잘 먹어요.
    약 먹이느라 고생하신다고 해서 씁니다.

    저희 집 고양이도 길에 쓰러진 걸 구조해서 키우는데
    귀에 진드기가 버글버글 하고 곰팡이 때문에 온몸의 털이 다 빠져서 골룸 같았어요.
    약용샴푸로 목욕하고 면역력 높여야 한다고 해서 유산균(동물용) 사서 사료에 섞어 먹였어요.

    앞으로 갈길이 멀지만 힘내세요!
    고양이들 회복이 빨라요.
    곧 예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올 거에요.

  • 12. 앤이네
    '15.1.7 1:15 PM (119.206.xxx.51)

    병원에서 캡슐로 주셨어요 약이 써서 다 토해낼거라고,, 힘들면 밥에다 섞어먹이는 것도 방법인데
    건사료라 용량대로 다 먹을거 같지도 않고 어차피 그래도 토해낼 확률이 높다고 캡슐이 젤 좋대요
    아직은 그런대로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몇 번 당해서인지 삼냥이가 밥만 먹고 후딱 집으로 돌아가려고 곤두서고 이젠 서서히 발톱을 드러내네요
    비장의 담요테러엔 얘도 못당합니다. 저도 점점 억세지고 있고요
    눈연고 넣기도 깔끔하게 성공 귀약은 여전히 격렬하고요,,, 삼냥이는 새로운 오줌털기 테러로 소심하게
    복수하고,,, 뭐 그렇게
    유산균,, 메모할께요 내일 약용샴푸 목욕하기 남았는데 심히 두렵습니다.

  • 13. 앤이네
    '15.1.7 1:16 PM (119.206.xxx.51)

    참,, 오늘 화장실에 대소변보기도 성공했습니다

  • 14. 초록거북이
    '15.1.8 3:58 PM (112.170.xxx.162)

    저도 곰팡이 때문에 약용샴푸로 목욕시키고 포비돈 희석액으로 소독하기 오래 했어요.
    약용샴푸로 거품 내고 십분 정도 방치했다가 씻어내라고 하지 않던가요?
    저는 거품내고 추우니까 타올 같은 걸로 감싸고 드라이로 따뜻하게 해줬어요.
    따뜻한 바람으로 약하게 살살 해주면 감기 안 걸리고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246 메르스 확진자 발생 병원..의료진 임금삭감..너무하네요 10 Gracef.. 2015/06/23 1,766
458245 한국사 베스트글 어디서 찾을수있을까요? ㅜㅜ 3 한국사 2015/06/23 767
458244 공공산후조리원 불허 1 샬랄라 2015/06/23 765
458243 저장해뒀던 글들 다 사라진거죠?ㅠㅠ 5 데이터 2015/06/23 2,103
458242 선보기로 했던 남자의 집착.. 5 ... 2015/06/23 3,083
458241 마른콩, 유효기간이 따로 없나요? 3 대두콩 2015/06/23 6,807
458240 폐와 기관지에 좋은 약재(양약말고)나 음식 아시는 분? 16 ..... 2015/06/23 2,131
458239 시댁에 뭘 보내드리면 좋을까요? 3 ㅠㅠ 2015/06/23 843
458238 드라마 가면...뒤늦게 보는데 이해안가는 부분 좀.. 4 sksmss.. 2015/06/23 1,675
458237 박래군 “박대통령, 7시간 행방불명에 마약투약 의혹 있다” 40 아마 2015/06/23 17,564
458236 직장생활 힘드내요 ㅠㅠ 1 애슐리 2015/06/23 814
458235 제발 투견아닌 애완견만 키우세요 11 어휴 2015/06/23 3,349
458234 회사직원 메르스 자가격리 1 오늘을 2015/06/23 1,132
458233 폰 케이스 뚜껑 있는것과 없는것 중 어떤게 더 사용하기 편한가요.. 2 ... 2015/06/23 1,351
458232 운영자님 고생 하셨겠어요.고맙습니다...^^ 3 ... 2015/06/23 550
458231 보컬 트레이닝 받으면 노래를 잘할 수 있나요? 5 보컬 2015/06/23 1,809
458230 인감증명서를 돌려주지 않아요 5 궁금 2015/06/23 1,818
458229 스트레이트약 중화제를 먼저 했어요ㅠ 1 고민하는 중.. 2015/06/23 1,007
458228 죄송합니다. 딸아이 산부인과적 문제예요. 약간 혐일지도.. 7 딸엄마 2015/06/23 3,502
458227 격리조치 되었던 강남재건축 총회 참가들.. 보상금이 백만원 ? 1 강남이라서?.. 2015/06/23 1,363
458226 이재용 대국민사과 3 민영화 수순.. 2015/06/23 2,786
458225 접속이. . 2 호수맘 2015/06/23 505
458224 휴.. 너무 힘들어요. 82쿡 접속하기 ㅠㅠ 1 ㅇㅇㅇ 2015/06/23 601
458223 82안열릴때 피난처 알려드려요(다음카페) 9 임시82 2015/06/23 2,777
458222 못된 X 오혜진, 찌라시 한겨레 4 길벗1 2015/06/23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