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탱하던 것, 추구하던 것이 부 명예 권력이면
그걸 가진 순간에 천박한 우월의식이 자리잡고
그걸 위해 가족을 희생시키기도 한단 점.
모든 걸 잃고 허무해지지 않으려면 가족과
신앙 둘 중 하나가 구심점이 되어야 불의의
사고를 당해도 일어서서 우직하게 길을 가더라구요.
내가 잘 나갈 땐 여러 사람이 환호하며 붙지만
끝까지 함께할 사람은 가족과 진짜 친구 몇 명이고
여기에 내 배우자가 들어가면 최고의 횡재란 점.
끝까지 배신않고 책임감을 가지고 순수하고 현명하게
성실한 자기길 가는 사람이 먹고 살 만큼 돈 벌면되지
화려한 조건만 보고 긴긴 세월 버틸 수 없단 점.
순수와 회피성향의 결벽증은 다르고 부 명예 권력도
목적이 아니라 가치를 위한 수단이 되면 현명하게
선용할 수 있단 점.
인맥보다는 화목한 관계가 진실성이, 장기적 관점에서
유리하기에 정 많아도 맺고 끊는 것 잘하고 선량함과
베풂을 절제할 줄 알면 외려 장점이 된단점.
나이드니 가족주의자가 되네요.
어린 병아리의 인생 회고록?인데 도움될까 감히
올립니다. 다들 새해 건강히 맞이하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서른 병아리가 겨우 깨우친 것들
우리네 조회수 : 2,096
작성일 : 2015-01-06 21:20:13
IP : 203.226.xxx.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쓴이
'15.1.6 9:26 PM (203.226.xxx.28)직업과 배우자 선택에서 많은 고민을
했지만 한 길, 신의를 걸어도
좋을 일과 사람을 찾았고 아직도 찾고
있네요. 아직 어리고 미숙한 저에게
많은 도움과 조언 부탁드려요. *^^2. 꺾어진 구십살의 깨달음
'15.1.6 10:31 PM (121.54.xxx.91)인생은 혼자 가는 것이고 가족과 친구는 좋은 동반자일뿐
나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것.
재화의 소유보다 풍요로운 영혼을 지킬 것.
마음 속에 있는 말을 전부 하지 말 것.
마음의 여백을 지키는 것이 나를 지키고 인간 관계를 지키는 것.
영원과 반드시란 단어를 맹신하지 말 것.
인간은 나약하고 세상은 불확실한게 본질이므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7176 | 차이가 뭘까요? 1 | 무지개 | 2015/01/17 | 437 |
457175 | 성경을 읽다보면 9 | 성 | 2015/01/17 | 1,508 |
457174 | 통장빌려주면 돈 준다고 문자왔어요 3 | 진홍주 | 2015/01/17 | 2,081 |
457173 | 아들이 교대간다고 한다면ᆢ 31 | 예비 고1엄.. | 2015/01/17 | 4,983 |
457172 | 왼쪽 눈밑점 안좋은가요... 5 | . | 2015/01/17 | 11,423 |
457171 | 핫투핫 보셨나요? 최강희 천정명 케미 괜찮네요 9 | 잼잼 | 2015/01/17 | 2,272 |
457170 | 5일의 마중... 9 | 갱스브르 | 2015/01/17 | 1,399 |
457169 | 박가 가 대통된후 되는일이 없네요 4 | rt | 2015/01/17 | 1,038 |
457168 | 생신상 차리려고 합니다. 음식 데워먹어도 맛 괜찮나요? 1 | 새댁 | 2015/01/17 | 736 |
457167 | 오징어볶음에 수제비를 넣으면 이상할까요? 4 | .. | 2015/01/17 | 1,001 |
457166 | 따스한 친정엄마 두신 분들이 부럽네요. 6 | 참 | 2015/01/17 | 3,227 |
457165 | 시어머니 큰 수술 앞두고 27 | 심란한 큰며.. | 2015/01/17 | 4,110 |
457164 | 제가 남친을 더 많이 좋아해서 자존심 상해요 10 | 아모레 | 2015/01/17 | 5,897 |
457163 | 편백나무베게 추천 부탁드려요-고등학생 아들이 머리가 자주 아파요.. 3 | 주니 | 2015/01/17 | 1,214 |
457162 | 짜지않은 만두알려주세요 | 만두만두 | 2015/01/17 | 587 |
457161 | 어린이집에 cctv 설치하는거 부결 됐나봐요 9 | .... | 2015/01/17 | 1,963 |
457160 | 손 감촉으로 사람구별..가능한가요? 1 | ㅇㅇ | 2015/01/17 | 960 |
457159 | 오마베 주안이 넘 귀엽네요 12 | ㅎㅎ | 2015/01/17 | 4,770 |
457158 | 무한도전 강변북로 가요제 기억하시는분?? 14 | 무도퐈이야 | 2015/01/17 | 2,080 |
457157 | 남자들이 좋아하는 착한여자의 기준은 뭘까요? 25 | 궁금 | 2015/01/17 | 10,099 |
457156 | 오늘밤 11시에 ebs에서 팅거테일러솔저스파이 합니다 12 | 바람이분다 | 2015/01/17 | 2,485 |
457155 | 전설의 마녀 기다리는 중 13 | 주말 애청자.. | 2015/01/17 | 2,255 |
457154 | 보육교사 급여.. 인간적으로 너무 낮은듯 ..... 16 | 시민 | 2015/01/17 | 4,516 |
457153 | 이웃집에서 청국장찌개를 주셨는데.. 2 | ㅇㅇ | 2015/01/17 | 1,907 |
457152 | 코스트코 후라이팬 8 | ^^ | 2015/01/17 | 3,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