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남편이 비염이 있었어요
홍삼정 먹고 효과 못보고
프로폴리스 함량 높은 걸로 영국제... 몇 병 먹고는 많이 좋아졌죠
아들아이도 비염에 알러지에
초유 크로렐라 프로폴리스 먹였는데 효과가 전혀 없었어요
홍삼 두병 반 정도 먹고는 거의 나은 듯 좋아졌구요
그러다가 제가 몇년전부터 비염이 생겼어요
사시사철 콧물 재채기...
겨울엔 감기라 생각하고 여름엔 에어컨 밑에서 일해서 냉방병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알고보니 비염이었어요
최근 3년 일주일에 2일 정도는 약 안먹음 못 살 정도고
나머지는 코 풀어가면서 그럭저럭 버틸 정도
눈가려움증 맑은 콧물 재채기가 주요 증상이었는데
프로폴리스를 2병 먹어도 전혀 좋아지지가 않았어요
아이##에서 파는 저렴한 걸 사서 그런지 모른다고....
남편이 자기 먹었던 비싼거 먹어보라고 권하는데
저 먹자고 비싼거 안사지더라구요
그동안은 증상 심할때 마다 병원 가서 약 1주일치 받아다가 아껴서 한달 나눠 먹고
중간 중간 약국에서 약 사다 두고 먹곤 했는데
졸음이 심해서 약 먹기가 고역이었어요
그나마 좀 괜찮다 싶던 그린** 가 처방약으로 바뀌면서 구하기도 힘들어지고..
늘 집에 코감기약 비염약 사다 두고 살았죠
얼마전에는 밤마다 한알 먹으면 알러지 개선된다는 약을 처방 받아서 두달 정도 먹었어요
그거 먹을때는 정말 좋아졌는데 그게 또 약 안 먹으니 다시 원위치
요즘 방송에 몸에 좋은 것들 많이 다루잖아요
거기서 작두콩 나오길래 검색해서 사다 보리차 끓이듯 끓여두고
보온병에 넣어서 마시기 시작했는데
같이 먹은 남편은 1주일 만에 효과가 좀 있다는데 전 별로 좋은줄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한달 좀 더 먹고 나서 생각해보니 두어달 가까이 병원엘 안갔네요
완전 좋아진 건 아니지만 약 안 먹고 코 풀면서 버틸 정도니 좋아진 건 맞죠?
구수하니 보리차처럼 마실 수 있어 먹기도 편하고
비염 고생하는 님들 작두콩 차 추천합니다
전 쓴 맛을 못견뎌서... 한약도 못먹고 홍삼정도 못먹는데
작두콩차는 둥글레차 마시듯 먹기 편해서 잘 마셔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