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후 아이가 많이 울어요.

미안한마음 조회수 : 5,898
작성일 : 2015-01-06 18:13:15
저랑 딸이랑 이사하고 일주 정도 안정되고
이혼했다고 얘기해주니 중딩딸이 흐느껴 우네요.
경제적인 문제는 크게 절박하진 않아요.
명랑하지만 마음 여린 아이 어떻게 잘 달래줄 수 있을까요?
미안하고 가엾고 아파요.
IP : 175.253.xxx.2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6 6:15 PM (112.144.xxx.37)

    사춘기아이한테는 충격이 클거예요
    잘 이해시키고 사랑듬뿍주시고
    가끔 아빠도 만나게 해주세요

  • 2. Hmmm
    '15.1.6 6:18 PM (1.127.xxx.14)

    제 아이는 어려서 그런가 엄마가 잘놀아준다고 좋아하던데요
    이혼이 별거 아니다 울고 싶음 하루 딱 5분만 울어라 해주세요
    그리구 시간여유되심 강아지나 고양이 입양해서 관심을 돌리세요

  • 3. ㅇㅇㅇ
    '15.1.6 6:19 PM (211.237.xxx.35)

    며칠은 ..... 우울하겠죠. 그냥 자기 설움이에요.
    어쩔수 없잖아요.
    그러다가도 또 적응하면 언제 그랬냐는듯 밝아질겁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는 이혼했지만 아빠는 언제나 니 아빠라고 다시한번 알려주세요.
    언제든 연락해도 된다고요..

  • 4. ...
    '15.1.6 6:21 PM (121.136.xxx.118)

    자주 안아주세요...

  • 5. ik
    '15.1.6 6:32 PM (203.229.xxx.79)

    아빠와 따로 살 뿐 아빠는 영원히 니 아빠라고
    정확하게 말씀해주세요.
    글고 가능하면 아빠와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게
    해주심 좋겠지요.
    물론 만나도 좋을 만한 아빠인지는 원글님이
    판단하셔야 하구요.
    추운 겨울날인데 원글남과 따님 모두 건강하시길
    빌어봅니다.

  • 6. Ll
    '15.1.6 6:36 PM (220.127.xxx.162)

    글만 읽는 저도 눈물이 나려 하네요...
    원글님 힘내시고 따님에게도 더 사랑 표현해주시길요.

  • 7. ...
    '15.1.6 6:39 PM (223.62.xxx.120)

    많이 안아주고 기다려주세요. 전 부모님의 이혼을 빨리 받아들이라며 닥달하는 엄마밑에서 커서 성인이 된 지금도 힘든순간들이 있어요..원글님도 힘내시구요~

  • 8. 에고
    '15.1.6 6:44 PM (1.240.xxx.189)

    얼마나 맘이아플까요...상처가 클겁니다..
    부부야 남되기싶다지만 아이는 중간에끼어서
    넘안된거잖ㅇ요..
    중딩이면 사춘기에 감수성풍부한시기인데
    제가 다안타깝네요

  • 9. ...
    '15.1.6 6:44 PM (112.152.xxx.52)

    사랑한다 많이 얘기해주시고

    님도 당당하고 밝은 모습 보여주세요.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가세요.

    아빠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는 마시고...

    잘 이겨내길 바래요...

  • 10. 저도
    '15.1.6 7:16 PM (182.230.xxx.144) - 삭제된댓글

    초등 5학년때 부모님 이혼하셨어요
    슬퍼할 표현할 수도 없는
    지독하게 독선적인 아버지랑 살게돼었어요
    그때 충분히 슬퍼하고 따뜻한 다독임 받았다면
    훨씬 더 잘 이겨낼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아직도 마음에 상처가 크거든요
    딸래미 충분히 슬퍼하고 울수있는거
    어찌보면 다행이에요
    잘 이겨내도록 응원할게요!!

  • 11. 죽는것 아니니까
    '15.1.6 7:17 PM (124.51.xxx.161)

    너무 걱정하지마. 엄마 믿지?. 완전 씩씩하잖아
    엄마가 꿋꿋하게 항상 너 옆에 있을께.
    아빠도 계속 너 아빠야.
    일단 우리 둘이 재밌게 영화보러갈래?
    힘드시지만 엄마가 밝아지시구요.
    당차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 12. 맘아프네요
    '15.1.6 8:41 PM (121.157.xxx.217)

    저도 부모님이 초등때 헤어지셨는데
    같은반이였던 엄마친구 딸이 이혼사실을반친구들한테
    말해 죽고싶었어요ㅠ

  • 13. ...
    '15.1.6 9:41 PM (175.114.xxx.134)

    아이가 울때 실컷 울게 등만 토닥토닥 해주세요.
    울만큼 울어야 슬픔도 삭혀집니다.
    그만 울라는 말씀은 하지마세요.

  • 14. ㅇㅇ
    '15.1.7 12:26 AM (112.150.xxx.194)

    저는 몰래 숨어서 울었어요.
    옛날생각하면 항상 눈물이나요.
    그때의 나는 참 가여웠구나 싶어요.
    많이 안아주시고 토닥여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032 캄보디아와 베트남 다녀 온 분들 어떤게 좋으셨나요? 5 여행후유증 2015/01/07 2,343
454031 쉬운반찬 맹글엇어요 (콩자반) 5 겨울 2015/01/07 1,888
454030 반성하러왔어요.. 저도 그런적이 있거든요.. 10 반성 2015/01/07 2,705
454029 어제 급체땜에 밤 꼴딱 새고 3시간 자고 나갔어요 2 2015/01/07 1,465
454028 방금 아이에게 권력을에서요 6 멜론 2015/01/07 2,399
454027 제주에서) 아들이 스키장 너무 가고싶어해서요. 8 ^^;; 2015/01/07 1,720
454026 술먹고 헤롱거리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2 ... 2015/01/07 1,154
454025 킬미힐미 보신 분들 어땠나요? 9 궁금해요 2015/01/07 4,861
454024 냉장고를 부탁해 2 냠냠 2015/01/07 1,720
454023 부산에서 문경, 봉화 가는 길에 들러볼만한 곳 추천 좀.. 가족여행 2015/01/07 1,369
454022 어제 15분동안 한다는 근력운동 링크부탁드려요 22 ss 2015/01/07 3,138
454021 아줌마 패션이 잘 어울리는 20중반 11 20중반 2015/01/07 3,171
454020 천주교 신자분께 6 질문 2015/01/07 1,631
454019 펜 선물을 하고싶은데..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3 2015/01/07 1,126
454018 화장품온라인구입or면세점 7 화장품 2015/01/07 1,223
454017 심화 문제집 어떤거 풀리시나요ᆢ 6 예비초6 2015/01/07 2,378
454016 결혼해보니 제일 안좋은 점이 8 4년차 2015/01/07 5,106
454015 지금 이비에스~ 5 ebs 2015/01/07 1,994
454014 고속터미널 옷/주방용품 상가 어떻게 가나요? 6 고토 2015/01/07 2,064
454013 소간 사왔는데 어찌 요리하시나요? 16 요리법 2015/01/07 13,205
454012 돈달라하는 오래된 중고차..폐차가 답인가요? 4 .. 2015/01/07 1,706
454011 살림고수님들 질문이용!!! 6 부릉이 2015/01/07 1,889
454010 장성한 정신지체남자분들 너무 무섭습니다 48 무서워요. 2015/01/07 16,013
454009 남자가 술을 못마시는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된걸까요 17 2015/01/07 6,850
454008 중계동 그린아파트 7 .. 2015/01/07 3,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