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이 생일 챙겨주나요

다이조브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15-01-06 17:40:33

남편이 무심합니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죠. 자기 일과 취미생활은 철저하게 챙겨요.

결혼기념일은 안 챙긴지 10년 넘어갑니다.

생일도 바쁠땐 기억못하고 넘어가는데

올해는 별로 안바빴어요.

그런데 기억도 못하고..

좀 미안해 하더니만 필요치도 않은 선물 급조해서 사주네요.

고맙지도 않고.. 너무 섭섭하네요.

큰 걸 바라는게 아니라 기억해주고 따뜻한 말 한마디 듣고 싶은건데..

16년 살아도 단 한번도 그런 느낌을 못주는 남편... 참... 싫으네요.

IP : 112.159.xxx.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6 5:44 PM (122.32.xxx.19)

    그런 기분 알것같네요 연말에 올해 일정을 옮겨적으면서 제 생일은 옮겨적지 않았답니다
    급조한 선물도 없었고 연말에 보너스 받아도 어디 어디 다 떼라고 지시?만하고 본인 동창회다
    송년회만 열심히 다니더군요, 저는 송년회 자체가 없었구요 ㅎㅎ 속이 더부룩해서 아파트 주변 산책하려고 하니 며칠전에 따라 나서면서 하는 말이 계속 돈얘기 돈얘기...그래서 한 번 와락 쏘아주고 돌아왔답니다
    가끔은 서럽습니다,,

  • 2. -_-
    '15.1.6 5:46 PM (182.222.xxx.253)

    연애때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매우매우 비싼 꽃바구니를 보내는데요. 연애때랑 결혼초에는 진짜 좋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상품권이나 현금이나 다른걸로 받고 싶어요.
    슬쩍 이야기해봤지만 자기에게 꽃바구니 보내는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죽을때까지 제 생일에는 무조건 꽃바구니를 보내겠대요.
    심지어 해외에서도 배달을 인터넷으로 시켜서 보내요.
    그런데 바구니 처리도 그렇고 크기가 너무 크니 버릴때도 힘들고....
    그래도 매해 생일 아침에는 꽃바구니 받는걸로 시작해요.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 3. 그냥
    '15.1.6 5:46 PM (14.32.xxx.97)

    서로 안 챙기면 공평하죠 뭐.
    님도 남편 생일 챙기지 마세요. 해주고 바라는거 치사하잖아요 ㅡ.ㅡ

  • 4. 셀프로
    '15.1.6 5:52 PM (124.49.xxx.15)

    그럴 땐 차라리
    담주에 내 생일이야 이거 살 거야 돈 얼마 통장으로 보내줘, 사무적으로 청구하세요.
    차선책 찾아가는 게 인생이죠 머.

  • 5. ...
    '15.1.6 5:53 PM (180.229.xxx.175)

    남편카드로 제가 챙깁니다...
    뭐 바쁘면 그럴수도 있으니까요...
    그거 보여주며 고맙다 합니다...

  • 6. ㅇㅇㅇ
    '15.1.6 5:56 PM (211.237.xxx.35)

    모..
    사고 싶은거 있음 사라고 합니다.
    어차피 카드며 통장이며 다 저에게 있으니;;;

  • 7. 롸잇
    '15.1.6 5:56 PM (122.32.xxx.89)

    저기 셀프로 님과 점 세개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안 되는 것에 슬퍼 말고 알아서 챙겨야죠..^^

  • 8. ...
    '15.1.6 5:59 PM (121.136.xxx.118)

    제 남편은 항상 챙겨요, 생일이랑 결혼기념일...명품백 사주거나 호텔에서 애들하고 밥먹고 그러네요...
    오히려 저는 잊고있는데 한번도 안빼놓고...기억력이 좋은듯...

  • 9. 여지없이
    '15.1.6 6:10 PM (14.32.xxx.97)

    나타나서 염장 질러주는 넌씨눈 둘 ㅋㅋ

  • 10. 여지없이
    '15.1.6 6:10 PM (14.32.xxx.97)

    셋인가? ㅋㅋ

  • 11. ㅇㅇ
    '15.1.6 7:08 PM (218.38.xxx.119)

    자기 생일도 안챙기는 사람이라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023 지마켓같은데서 앞에만브라있는 나시 3 부탁 2015/08/15 1,285
473022 치아교정 너무 화가 납니다. 강서바*이치과 가지마세요 11 아이 2015/08/15 5,415
473021 14 만두좋아 2015/08/15 3,837
473020 통후추랑 가루후추랑 맛이 많이 차이나나요? 8 지혜를모아 2015/08/15 8,224
473019 한약으로 염증치료가 되나요?(관절) 5 질문 2015/08/15 1,955
473018 편의점 알바를 그만두려고 해요. 6 ㅠ.ㅠ 2015/08/15 3,673
473017 18개월아기와 사이판 월드 리조트vs pic 2 ㅇㅇ 2015/08/15 1,534
473016 서울에 강남 목동 중계 외에 학군 좋은 곳이 어디인가요? 6 2015/08/15 3,143
473015 깨끗하고 조용한 동네 추천해주세요 34 리서치 2015/08/15 9,871
473014 유학갔다오면 인생이 어떻게 달라지나요?? 17 rrr 2015/08/15 8,534
473013 맥 하이퍼 리얼 프레스드파우더 요즘 안나오나요? 백합 2015/08/15 1,186
473012 불법주차딱지 붙였다고 직원 노트북 던진 재벌2세 8 ... 2015/08/15 3,022
473011 어머니, 이제 그만 눈물을 거두세요 ... 2015/08/15 1,159
473010 경복궁야간공연을 보았는데 의식의 차이.. 2015/08/15 1,183
473009 며느리오는걸 좋아하는 이유가요 37 솜누비 2015/08/15 12,154
473008 드라마 너를 기억해 뒤늦게 다 봤어요 7 너를 기억해.. 2015/08/15 2,097
473007 비오네요 5 ... 2015/08/15 1,180
473006 새정치 윤후덕 의원 ‘딸 채용 특혜 의혹’ "특혜보다는 선의로 .. 5 로스쿨 2015/08/15 2,907
473005 월드컵경기장에서 광복절 행사있나봐요. 1 콩쥐엄마 2015/08/15 580
473004 오늘도 에어컨 트시는 분~ 14 ㅇㅇㅇ 2015/08/15 3,658
473003 김무성 클라스 대박 ㄷ ㄷ ㄷ ㄷ ㄷ 13 ㅇㅇ 2015/08/15 4,785
473002 제주여행시 택시관광 질문입니다. 3 드디어 2015/08/15 997
473001 약사님 계시면 약 복용에 관해 도움 좀 주세요. 2 de 2015/08/15 710
473000 혹시 '장쾌력'이란 제품 복용해 보신 분 있나요? 1 쾌변 2015/08/15 5,942
472999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7 싱글이 2015/08/15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