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무심합니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죠. 자기 일과 취미생활은 철저하게 챙겨요.
결혼기념일은 안 챙긴지 10년 넘어갑니다.
생일도 바쁠땐 기억못하고 넘어가는데
올해는 별로 안바빴어요.
그런데 기억도 못하고..
좀 미안해 하더니만 필요치도 않은 선물 급조해서 사주네요.
고맙지도 않고.. 너무 섭섭하네요.
큰 걸 바라는게 아니라 기억해주고 따뜻한 말 한마디 듣고 싶은건데..
16년 살아도 단 한번도 그런 느낌을 못주는 남편... 참... 싫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