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초동 세모녀사건

꼼꼼히 조회수 : 6,365
작성일 : 2015-01-06 17:19:42

오늘 아침 서초동 세모녀살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너무너무 무섭기도 하고 참혹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끝없이 슬펐습니다.

중1 큰 딸은 공부도 잘 했다던데 안타깝습니다.

아빠의 얼굴을 보며 숨이 멎었을텐데 불쌍해서 어쩔까요?

먹고살기 힘든 세상...교육비는 비싸고 생활비도 많이 들고...

모두 내려놓고 지방으로 내려가고 싶어요.

우리나라 집값도 미친 것 같고 집이 있다고 해도 유지하기 힘들고.

가정주부 10년이상 애 둘 키우고 아끼며 지지고볶고 살았는데 버티다못해 어디라도 나가서 돈을

벌어야하는데 써주는데는 없구요.

오늘은 정말 슬프네요.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P : 14.52.xxx.2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능하고 사악한 애비
    '15.1.6 5:30 PM (222.106.xxx.176)

    서초동에 살면서 돈 운운하는건 말도 안돼요.
    이건 돈 때문이 아닙니다.

    살인마죠 살인마. 그것도 자기 핏줄을 죽인 최악의 인간

  • 2. ...
    '15.1.6 5:33 P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먼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유독 서초동에 쇼킹범죄가 많네. 얼마전에 공익 묻지마살인. 지하주차장살인사건 이런거 다 서초 아닌가. 무섭다.
    저 아파트는 어딘가요?

  • 3. 에고,,,,불쌍한 아이들
    '15.1.6 5:34 PM (218.232.xxx.10)

    근데, 의외로 그런 사람 많이 있어요,...강남,서초 못떠나고, 융자 최대로 받아서 사는 사람들,,...

    이렇게 버티다, 결국 강남 떠나서 분당으로 내려 가는게...추세예요...

    어째든,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네요...순간 너무 무서웠을꺼예요,...

  • 4. 에휴
    '15.1.6 5:39 PM (211.219.xxx.101)

    애들이 무슨 죄에요
    오늘은 서초동이란 글자만 봐도 맘이 아프네요

  • 5. 가진것이
    '15.1.6 5:55 PM (124.51.xxx.29)

    많았던 사람의 상실감은 더 큰가봐요...
    서초동에 집있고 혼다 어코드 외제차 소유하고 있고 그래도 비교적
    부유했던 삶을 살았던것 같은에 여긴 대전인데요 동네에서 아들 중학교 동창이
    아버지 손에 살해 당했던 사건이 있었는데 공통점이라면 두경우 모두 아버지에 의해,
    3년 5년동안 실업상태였던 거네요... 살자고 하면 어떻게든 또 살아질텐데 어찌 자식을 내손으로...

  • 6. ...
    '15.1.6 5:57 PM (180.229.xxx.175)

    마약이나 이런 약물중독 아니었을까요?
    피해망상이나 심한 열등감?
    암튼 생활고는 갖다붙인거고
    분명 다른 이유있어요...
    그렇게 걱정돼 죽였음 지도 뛰에내렸어야 하죠...

    가족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데 가서 편히 쉬세요...

  • 7. 세상에
    '15.1.6 6:06 PM (211.226.xxx.62) - 삭제된댓글

    3년 실직할동안 가족들은 아무도 몰랐다네요

    고시원을 얻어놓고 아침출근한다나오고 저녁퇴근하고 부모님이 그동안 생활비를

    보탰는데 부모님도 병들고 ...

    실업자가 무슨 외제차에 아이들은 몆개씩 과외에 ....

    부모님이 능력이 되셨는데 어떻게 그많은 생활비를 3년씩이나 줄수있었는지

  • 8. ...
    '15.1.6 6:09 PM (223.62.xxx.121)

    비관이라면서 본인은 살아있다는 점에서 일단 의심이 가요.
    윗분처럼 열등감 자극받은것 아닐까요?

  • 9. ..
    '15.1.6 6:14 PM (119.18.xxx.128)

    집 담보 대출 받았다는데
    그 돈 아닐까요
    실직하고 바로 대출 받은 거 같던데 5억원 ..
    대출 받은 것도 탄로가 나고
    그래서 저런 범행을 저지른 건지 ..
    아파트 정리하고도 먹고 살수는 있었을 텐데요

  • 10. 아내와 싸우고
    '15.1.6 6:24 PM (122.37.xxx.51)

    홧김에 저지른것같은데요
    실직했으니, 아내도 답답하죠 맞벌이도,여길 떠나는것도 여의치않고 뭣보다 속였다는것에 더 화가났을거같은데요...
    생활비는 대출과 부모가 해준돈으로 충당해오고.
    다 죽이고,
    자살하려니 무섭고 우발적인일이라 알리바이 댈 상황은 못되고,,그냥 자수한셈이죠

  • 11. ..
    '15.1.6 6:44 PM (218.50.xxx.154)

    도박일지도...
    강원랜드라던가..

  • 12. ....
    '15.1.6 6:58 PM (220.94.xxx.165)

    미친놈 죽으려면 혼자 쳐죽지 자식들이 뭔죄를 졌다고..
    그놈의 돈이 뭔지 넘 무섭고 슬프네요.ㅠㅠ

  • 13. ㅜㅜ
    '15.1.6 7:18 PM (114.207.xxx.155)

    예전 일이 생각나네요
    저희는 잘 사는 집도 아니었지만
    여튼 부모님 이혼하시고 아빠 사업은 망하고
    아빠가 자살하려고 죽으려고 많이 돌아다니셨대요

    저는 초등 오빠는 중1이었는데
    아빠가 친척들에게 얼마나 쟤들이 구박받고 살까하고
    자살 안 했다고 나중에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너무 힘들땐 다 같이 죽었음 좋겠다고도 생각하셨다네요

    ㅜㅜ 아 세상 사는게 왜이리 슬픈지
    아이가 얼마나얼마나 무서웠을까요
    한 아이는 이제8살이던데 ㅜㅜ 아가 좋은 곳 가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829 심각한 결정력 장애입니다. 유치원 선택에 도움좀 부탁해요 6 nn 2015/01/07 1,226
453828 왜 화장이 이렇게 안받나요.... 13 아니 2015/01/07 3,598
453827 여자 직업인들이 많이가는 사이트 피닝 2015/01/07 1,106
453826 부끄럽지만, 잘했다는 말이 듣고 싶어요. 9 성장 2015/01/07 2,606
453825 문재인 지지자들의 게시판 장악 특징 39 ㅇㅇ 2015/01/07 4,018
453824 조현아, 주차장 모녀, 경비원폭행30대남..사라질까요? 갑질노릇 2015/01/07 1,195
453823 길냥이 치료 때문인데 관악구나 숭실대 근처에 양심적이고 1 해리 2015/01/07 1,064
453822 맞선 약속 깨려고 하는데요. 제가 예민한건지 답변 좀.. 38 idbel 2015/01/07 8,571
453821 중고나라 사기당했어요 14 ㅇㅇㅇ 2015/01/07 4,762
453820 쇼핑몰 구매를 휴대폰결제로하면 수수료 붙나요? 1 ... 2015/01/07 761
453819 몸 피부가 너무더러워요ㅠ 등드름,모태얼룩.. 1 혐주의 ㅠ 2015/01/07 2,998
453818 부산 화명동에 좋은 중학교 추천 부탁드려요^^ 1 화명동 2015/01/07 1,561
453817 중국어 온라인 어디가 좋을까요 중국어 2015/01/07 658
453816 라섹 재수술 받는게 좋을까요? 2 뿡뿡이 2015/01/07 1,367
453815 영작 질문 한개만 도와주세요~ 7 영작질문 2015/01/07 1,931
453814 국제선 5 뜨개질 2015/01/07 911
453813 할머니에게 순서 양보 안 했어요. 50 호떡 2015/01/07 12,966
453812 서초동 사건이랑 비슷한 개포동사건 4 ㅎㅎ 2015/01/07 2,858
453811 계약금 받을수있나요 1 헤라 2015/01/07 880
453810 스타벅스 맞선남하니 생각나는 남편과의 소개팅.. 5 말랑 2015/01/07 4,668
453809 중학교 가기전에 수학학원 보내야 할까요? 6 ..... 2015/01/07 1,897
453808 앙포레 샴푸 써보신분? ㅇㅇ 2015/01/07 2,724
453807 사직서를 언제 제출하는게 좋을까요? 13 고민 2015/01/07 3,536
453806 부인이 성욕이 없으면요... 남자도 재미없어 안합니다 13 37세남성 2015/01/07 14,698
453805 목,어깨가 너무 아파요ㅠㅠ 5 ㅜ.ㅜ 2015/01/07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