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랑 같이 볼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팥죽에미 조회수 : 1,373
작성일 : 2015-01-06 17:15:09

요즘 사춘기 딸과 소통이 안되는 중이예요

이런 저런 이유로 여행은 현재 불가능하고 ㅠㅠ 같이 영화를 볼까 해요,

선덴스체널에 가끔 올라오는 심리묘사가 디테일한 그런 조용한 영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이는 14세 입니다

 

IP : 122.32.xxx.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6 5:20 PM (122.32.xxx.19)

    따로 추천해주셔도 좋아요
    심리영화
    청소년 영화
    청솔..말할수없는 비밀 ,,,메모합니다 감사해요

  • 2. 빌리 엘리어트
    '15.1.6 5:23 PM (180.182.xxx.113)

    빌리 엘리어트..스탭맘..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돌로레스 클레이븐..
    고전으로는 슬픔은 그대 가슴에..

    전 여기서 몇 영화를 엄마랑 함께 보았는데 둘이 막 울었었어요. 일단 따님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영화로 몇 가지 골라보았습니다. 부모..특히 엄마 관련 영화거든요..제 맘 속에 있는..

  • 3. ........
    '15.1.6 5:25 PM (122.32.xxx.19)

    ㅠㅠ감사합니다

  • 4. .............
    '15.1.6 5:36 PM (122.32.xxx.19)

    만화도 좋아합니다 생각못했는데 감사드려요

  • 5.
    '15.1.6 5:40 PM (180.224.xxx.207)

    템플 그랜딘
    실존인물이에요. 자폐를 극복하고 준교수에 오른 사람이죠.
    자폐 때문에 엄마는 이 딸을 안아볼 수도 없었어요.
    서로를 이해하기 힘들때 어려움 앞에서 겁이 날때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6. 일단..
    '15.1.6 5:42 PM (115.126.xxx.100)

    철도원 추천드려요~

    근데 엄마가 이런 영화 같이 보자고 한다고 아이가 좋아할까요?
    아이가 보고싶어하는 영화로 어떤 것이든 같이 보고 서로 공감하고 수다 떠는거 추천드려요
    때려부수는 영화든 코믹 영화든 아이가 좋아하는걸로 함께 보시고
    남자배우가 잘생겼다, 통쾌하다, 슬프다 이런 감정을 나누고 가까워지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요.

    사춘기 무렵 딸아이들은 그다지 끌리지도 않는데 엄마가 보자고 해서 보면
    내용이 어떻든 꼬아서 보기 마련이예요. 그래서 뭐 어쩔건데? 이런걸 보자고 한 의도가 뭔데? 나보고 착한 딸 되라고? 이런 식으로 흘러가기 쉬워요.

  • 7. 일단..
    '15.1.6 5:44 PM (115.126.xxx.100)

    아이는 그저 아이일 뿐이예요
    영화를 보고 감동받고 삶이나 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건 어른에게나 가능하답니다..

    아니면 친구들이랑 같이 보고 울고하면서 엄마를, 가족을 잠깐이라도 되돌아볼 수 있는거지
    부모와 함께 보면서 그걸 느끼려면 아직 한참 더 커야해요.

  • 8. ㅇㅇ
    '15.1.6 5:44 PM (223.62.xxx.53)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와일드란 영화가 개봉한다는데 그거 보세요
    엄마 죽고 나서 방황하던 딸이 트래킹 떠나는 내용이라는데

  • 9. 이런 식으로
    '15.1.6 5:51 PM (110.8.xxx.60)

    애에게 엄마 취향 영화 강요하는 방식도 정말 소통을 막는 길입니다
    여기서 추천 받은 영화 ..그것도 영화관 가서 보는것도 아니고
    선댄스 채널의 그 칙칙한 영상을 엄마랑 한공간에서 꼼짝 말고 감상하고 나면
    엄마가 묻겟죠? 느낌이 어땠어? 겨우 14살인데 ..그냥 오락 영화 볼 나이에요
    정말 소통하고 싶으면 영화관에서 상영하는거 중에 보고 싶은거 말하라 하시고
    들어가실때 팝콘은 무슨맛을 좋아하냐 물어봐서 하나 사고
    돌아오는 길에 맛난거나 좀 사주세요
    이건 소통이 아니라 엄마의 취향을 애에게 강요하는거죠
    그냥 애더러 고르게 하세요
    애들이 의외로 엄마랑 밤에 영화 보고 어른처럼 커피전문점 에 앉아 달달한 음료 마시며
    핸드폰으로 셀카찍고 그런걸 굉장히 좋아해요

  • 10. ...........
    '15.1.6 7:14 PM (122.32.xxx.19)

    다양한 의견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어느 날 집에서 영화를 보고 있었어요 마침 선덴스 채널이었는데 우리 애가 곁에서 잘 보더군요 그래서 추천받은 거네요,,^^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할 것이 없이 혹은 무지 심심해서 그냥 본걸수도 있을것같고
    다양하게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의견도 물어봐야겠군요,
    좀 비딱하게 굴긴 하지만 책, 미술,영화 쪽으로 집중을 하는 편이라 영화면 어떨까,,그냥 교훈적인 의도없이 편하게 같이 보고 싶은 마음이 저는 컷었요,,뭐든 시도해볼께요,..^^

  • 11. **
    '15.1.6 8:07 PM (223.62.xxx.49)

    아름다운비행 , 미르셀의 여름 , 마르셀의 추억, 작은 아씨들, 반지의 제왕 시리즈
    알프스 소녀 하이디 , 시간을 달리는 소녀

  • 12. ㄴㄴㄴ
    '15.1.6 9:15 PM (122.40.xxx.36)

    이번에 개봉하는
    아메리칸 셰프
    이거... 같이 보셔도 좋고 엄마 혼자 보고 생각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성질 욱하는 셰프이자 아빠 이야기인데 아들이 하나 있어요. 얘는 아빠를 참 좋아하니 다루기(?)가 좀더 쉽겠지만. 하여간 이걸 보시면 아이의 마음을 어른이 참 모른다는 걸 느끼실 것도 같고. 어쨌든 좋은 영화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534 영국의 무개념 유모차 부대 2 할렉 2015/07/29 1,469
467533 싱가폴과 오사카중 어디가 더 나은가요? 11 초3맘 2015/07/29 3,648
467532 아들들이 믹스커피를 사 왔어요 90 믹스커피 마.. 2015/07/29 19,234
467531 시어머니와 친하게 지내는 방법 있나요? 10 @@@ 2015/07/29 2,515
467530 냉면육수로 냉국 어떻게 만드나요 2 .. 2015/07/29 1,305
467529 계단에 생활용품??? 방치‥ 5 으이크 2015/07/29 878
467528 원래 직장에선 일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는건가요? 30 09 2015/07/29 23,526
467527 보증금5백/70 5평,권리금 1,450이 비싼건가요? 8 창업 고민 2015/07/29 898
467526 면접만으로 그사람이 내성적인지 외향적인지알수있나요? 2 DSD 2015/07/29 2,171
467525 휴가 계획 있으세요? 3 As 2015/07/29 967
467524 제겐 허진호의 "행복" 2 임수정, 황.. 2015/07/29 1,429
467523 휘슬러냄비..고민이에요 5 스니키즈 2015/07/29 6,872
467522 제가 배우는게 있어 초5 초3애들 두고 나갔거든요 5 2015/07/29 2,850
467521 군에서 온 아들의 편지 6 신병 2015/07/29 1,652
467520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몽땅 결항 되었을때 저가항공사의 대처법? 5 요로콤 2015/07/29 5,735
467519 식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모여봐요 13 식도염환자 2015/07/29 4,733
467518 애교도 노력하면 가능한가요..??아니면 타고나야 되는건지..??.. 6 ... 2015/07/29 2,473
467517 태국 여행지 추천요..푸켓 발리 방콕 다녀오신분들 추천좀 부탁드.. 4 블리킴 2015/07/29 2,928
467516 이게 뭔가요? 얘네들 왜 이러는거지요? 24 통장을없앤다.. 2015/07/29 13,725
467515 찜기나 압력밥솥 없이도 양배추찜 가능한가요?? 6 Synai 2015/07/29 3,139
467514 몽땅 버려야할까요?? 마늘짱아찌 2015/07/29 819
467513 공유기 질문이요 3 Sdd 2015/07/29 878
467512 1년된 냉동오디 생과로 먹으면 안될까요? 1 ... 2015/07/29 644
467511 뉴스타파가 8월6일부터 친일파 특집방송을 한다네요^^ 1 .. 2015/07/29 1,373
467510 미국 뉴욕주 65MPH 구간에서 90MPH로 적힌 티켓 9 아이쿠 2015/07/29 2,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