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 개인적인 경험인데,
자주 반복되다 보니...
일반화하긴 좀 그럴테지만....선입견이 생기네요
지금까지, 수학. 영어(중등 고학년부터 고등생만 받는) 과외를
선생님집에서 한다는 곳으로 보내봤는데요...
먼저, 수학선생님... 아예 빌라 위층은 공부방으로 하나 얻고
빌라 아래층에서 생활하시는 모양인데...
아이한테 들으니, 툭하면 개인적인 전화가 늘어지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오는 일도 비일비재.
결정적으로 학부모 한테 말도 없이 학생에게만 직전에 통보하고
한달동안, 해외 봉사활동 겸 여행을...
그래서 그만뒀구요
다음, 영어선생님...아파트에 불러서 하시는데
아이더러 읽어보고 공부하고 있으라고 한 뒤
자기는 나가서 밥도 먹고, 설거지도 @@
자꾸 방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시는 일이 많아서 시간 아깝다고(고딩정도면 알 건 다 압니다)
심지어 30분간 딸래미랑 이야기하느라 공부방으로 안들어오는 경우도 있다길래
기함하고 그만 뒀고...
이외에도 몇 건 더 있고...
집으로 부르는 분들이 유독
아무래도 자기 집이고, 학부모 눈길이 없다보니
살짝살짝 개인시간으로 유용을 하는 것 같아요.
다 그런 건 아니니, 집에서 과외하시는 분 열내지는 마시구요.
그냥 제 경험과 주변 이야기가 그렇다는 겁니다.
그래서 요즘은 딴 건 몰라도 절대 집에서 한다는 분한테는 안보내요.
과외비가 싸기나 한가, 보통 일주일 두번 한달 70-80인데...시간당 비용이 상당하잖아요.
시간낭비, 돈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래, 남의 집으로 과외다니시는 분이
자꾸 주눅이 든다고 하셔서....
대부분 학부모는 과외선생님께
자녀를 맡긴 입장에서
갑이라는 생각, 추호도 안하고 오히려 부탁드리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니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