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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천백화점사건처럼 젊은 직원의 무례함에 과도하게 분노폭발 하신 적 있으세요 ?

.... 조회수 : 2,560
작성일 : 2015-01-06 15:18:18

생각하면 웃기지만, 젊었을때는 나의 특별함이나 고귀함을 몰라 보고
상대가 존중하지 않고 하대하면, 인격 전체를 부정당하고 모욕당한 것처럼 파르르르하고 참지 못하는 면이 있었던거 같네요,ㅋㅋ

( 대신 평소에 저는 모든사람에게 정말 매너있게 대했어요.. )

 

근데 상대의 반응에 그렇게 과민하게 파르르하면서 쏘아주었던 시기는,

제가 제일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자신감 없었던 시기같아요.

워낙에 불안이나 화가 마음속에 가득 차 있었는데, 그직원이 살짝 빌미를 제공한거죠.

 

 

지금은 그런 일 자체를 안 만들고, 설사 미스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상대가 오해로 인해 저를 진상고객만들거나 무레하게 대해도, 사람 많이 대하다 보면 저럴수도 있지,

일이 힘든가 보다, 하고 넘기지만요.

 

 

그리고 알바생들이 대개 긍정마약을 먹은 것처럼 다들 안스러러울 정도로 싹싹하니,

그 백화점 모녀가 진상이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요.

IP : 211.207.xxx.2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천백화점 사건은
    '15.1.6 3:28 PM (121.166.xxx.250)

    애시당초 모녀가 주차를 올바르게 하지 않아 빚어진 일이죠.
    바쁜 시간에 주차 공간 하나가 어딘데, 고참이 알면 일못한다고 난리 칠테고, 신참 주차요원 입장에서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 고객의 행동에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위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혼자서 화를 풀기 위해 한 행동인데, 무릎까지 꿇게 하다니 말이 안나옵니다.
    이참에 두 모녀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조심스럽게 행동합니다.

  • 2. 그러게요
    '15.1.6 3:44 PM (211.207.xxx.203)

    또래들 여행다니고 재밌게 놀때 스물 두살짜리가 추운 지하에서 서서 10시간 알바하는 것만으로도 짠한데,
    저런 진상에게 그정도로 당한다고 생각하면, 참, 자식 가진 부모들이 다 봉기할 일이지요.

  • 3. ...
    '15.1.6 4:09 PM (223.62.xxx.5)

    저런것 하나 아량 못베풀고
    나이는 뒤로 처드셨네요.
    저정도면 열폭이지.
    성장배경이 궁금해~

  • 4. 에휴~
    '15.1.6 4:12 PM (211.221.xxx.221)

    어린애들이 매연 마시면서 그런곳에서 일하고 있으면 안스럽던데....

  • 5. 똥꼬로 밥먹은
    '15.1.6 4:30 PM (121.148.xxx.66)

    저게 미쳐서 하는 짓이지 정상적인
    사람은 절대 아님

  • 6. ,,,,
    '15.1.6 4:39 PM (59.28.xxx.202)

    만만하게 본거지요

  • 7. ㄴㄷ
    '15.1.6 4:40 PM (175.223.xxx.184)

    근데 애가 연락이 안되나봐요
    문자도 했을텐데
    그 진상 모녀는 경찰출석 하라니 이사힌다 못한다했다고
    땅콩 혼자 외로우니 같이 있으라고 모셔갔음 좋겠네요

  • 8. --
    '15.1.6 6:30 PM (88.150.xxx.140)

    원래 못나고 자신감 없는 것들이 저런 진상짓하는 법이죠. 만에 하나 알바가 자기를 무시했다 한들 그게 뭐 어떻습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기면 될 걸 저 ㅈㄹ하는 걸 보면 불안감과 열등감이 가득 차 있는 인간들일 겁니다.

  • 9. 맞아요
    '15.1.6 6:56 PM (211.207.xxx.203)

    알바가 무시한다 한들 그게 뭐 대수입니까.

    예전 어떤 글에 차림새 보고 압구정 현대나 갤러리아 직원이 무시한다는 글에 어떤분이
    자기 부자이고 압구정 현대 주민인데, 추리닝 입고 백화점 간다고. 만약 직원이 무시하면,
    분노하기보다, 속으로 '그따위 후진 마인드니 넌 평생 그 자리지. ' 하고 가볍게 일축해 버린다는데.
    부자의 포스, 여유가 저런거구나 싶더군요.
    남의 말을 너무 오래 담아두는 사람은 자기안의 분노가 강한 편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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