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샤넬은 어느나라 제품인가요?

궁금 조회수 : 14,393
작성일 : 2015-01-06 14:48:26
무식 아줌마입니다.
그냥 궁금하네요.
IP : 121.160.xxx.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1.6 2:48 PM (1.235.xxx.91)

    프랑스 아닌가요?

  • 2. 에이~`
    '15.1.6 2:49 PM (50.183.xxx.105)

    그게 무슨 무식한거예요?
    모를수도있죠?
    관심없으면 아웃오브 안중인거죠.
    코코샤넬이라는 프랑스 아짐이 만든 상표예요.
    그러니까 프랑스 브랜드죠.

  • 3. 아참참..
    '15.1.6 2:51 PM (50.183.xxx.105)

    코코샤넬이라는 아짐은 한참전에 이미 돌아가셨어요.
    첨에는 모자가게로 시작했는데 워낙에 패션에 일가견이 있어서 후원과 스폰서들의 도움을받아 파리에 자신의 부티크를 차렸는데 거기서 나온 샤넬 넘버5라는 향수가 먼저 전세계대박을쳐서 아주아주 유명해졌어요.

  • 4. 코코샤넬
    '15.1.6 2:59 PM (110.8.xxx.60)

    지금은 사치품의 대명사 지만
    오히려 그시절에는 여성의 패션에 실용을 처음 도입한 디자이너래요
    숄더백을 만들어서 여성의 손을 가방에서 해방시키고
    코르셋에 드레스 일색이던 여성 패션에서 치맛단을 올리고
    편안한 자켓을 입게 하고 그자켓에 주머니를 달아 실용을 더하고
    남자옷만 만들던 저지라는 소재로 옷을 만들고
    바지도 입혀서 패션쇼 서게했다 이런것도 봤는데 이건 좀 가물가물
    유명한 샤넬 넘버 파이브도
    코코샤넬이 워낙에 장식과 꾸미는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당시 향수는 복잡한 병에 긴 이름 붙이는게 유행이었는데
    그다시 출시한 향수는 가장기본적인 사각형 병에 그냥 샤넬사 5번 넘버 향수로 이름 붙여
    나온게 지금까지 스테디 셀러인 사각형 병에 들은 샤넬 넘버5래요

  • 5. 레니센브
    '15.1.6 3:09 PM (211.202.xxx.240)

    샤넬은 숨쉬기조차 힘든 치렁치렁한 갑갑한 드레스로부터 여성을 해방시켜 주었죠.
    패션이 문화와 사회를 바꾸고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었죠.
    그렇게 여성을 자유롭게 해방시킨 면에서 패션사에 길이 남기도 하지만
    코코 샤넬이 그랬다고 하네요.

    "럭셔리의 반대말은 빈곤함이 아니라 천박함의 반대말이다. 명품이 갖지 못한 사람을 따돌리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라고요.

    샤넬은 패션 너머 인간에 대한 휴머니즘을 실천하려고 했던 면에서
    그 정신만큼은 세속적인 가치부터 자유로웠던 진정한 자유인이었던거 같아요.
    그러고 보면 지금의 샤넬사를 비롯한 패션업계는 샤넬여사의 철학이나 바람과는 거리가 멀어진거 같아요.
    좀 슬픈 현실이죠. 돈 많은 천박한 사람들이 참 많이 보이는 현실.

  • 6. 레니센브
    '15.1.6 3:14 PM (211.202.xxx.240)

    재밌는건 코코샤넬 여사는 진짜 보석을 하며 있는 척하는 것이 역겨워
    악세서리를 진품이 아닌 이미테이션으로 만들었다 해요.
    샤넬 진주 목걸이가 대표적인 예인데 요즘 보면 이걸 또 엄청 비싸게 팔죠.
    아무튼 당시 코코샤넬은 실용성과 허세를 배척하고
    여성을 갑갑한 틀로부터 자유롭게 해준 대명사였어요 그래서의복사에서 커다란 가치가 있는 것이고요.

  • 7. ..
    '15.1.6 3:28 PM (121.129.xxx.139)

    여성의복에 바지를 처음 도입한 사람이 샤넬이죠

  • 8. 와우
    '15.1.6 3:37 PM (180.182.xxx.245)

    재미있게 잘읽었어

  • 9. 와우
    '15.1.6 3:38 PM (180.182.xxx.245)

    원글도 댓글도
    재미있게 잘읽었어요
    이런지식인류의 글 좋아요

  • 10. Connie7
    '15.1.6 4:36 PM (182.222.xxx.253)

    샤넬.에르메스. 루이비통 프랑스의 3대 럭셔리 브랜드죠.
    구찌나 프라다 이런건 이태리구요.

  • 11. ...
    '15.1.6 4:45 PM (122.32.xxx.40)

    샤넬 아줌마가 나치의 스파이였다고 하네요.
    실용주의를 떠들지만 정작 본인은 사치하고 안락한 부를 위해 살아온 실력과 운이 아주 좋았던 사람...

  • 12. 맞아요
    '15.1.6 9:43 PM (119.64.xxx.194)

    샤넬 나치와 어울린 건 유명한 얘기죠, 무슨다큐에서도 나오던데. 결국 종전 직전에 프랑스에서 도망가서 스위스에서 살다 10년만에 프랑스로 돌아왔죠. 그걸 보면 프랑스도 친일파, 아니 친독파 처리에 그리 철저하진 않았던듯. 다만 죽어서 프랑스에선 묘지를 못 쓰고 시신은 다시 쫓겨났대요. 지금 젊은이들은 그걸 잘 모르고 영화 등에서도 젊은 시절 위주로 그려서 말년 행적은 묻어가죠.

  • 13. 스파이는 아니고
    '15.1.7 4:00 AM (194.166.xxx.193)

    나치장교와 사랑에 빠졌죠.
    프랑스에서 전후 독일군 내연녀 머리깍고 망신줬는데, 그래도 샤넬은 어쩌지 못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752 백종원 만능간장대신 다른 만능간장 레시피 부탁합니다~ 3 참맛 2015/07/30 2,325
467751 푸르른 날에..드라마 11 ~~ 2015/07/30 1,689
467750 초1 딸아이 비만될까봐 걱정되요 7 비만 2015/07/30 1,846
467749 식사상품권이 생겨서 3 좋은 시간 2015/07/30 649
467748 강남역 맛집 알려주세요 (근처도 괜찮아요) ㅎㅎㅎ 2015/07/30 413
467747 몇 주 전 시아버지가 친정아버지께 전화했다는 글 쓴 사람이예요... 18 ... 2015/07/30 5,266
467746 경남 하동, 여행지랑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5 마음샘터 2015/07/30 2,031
467745 남자한테 이성으로 느껴지는 여자 44 ..... 2015/07/30 26,716
467744 카톡 친구추가요 2 2015/07/30 2,101
467743 안면도 가실 분,, 안면도 초입 무지 막히니까 신새벽,오밤중에.. 3 그냥 2015/07/30 2,148
467742 위안부에대해 질문있어요~ 7 질문있어요 2015/07/30 879
467741 몸파은 윤락녀들 동정하는 글이나 본인들 핑계글 보면 좀.. 29 .. 2015/07/30 4,202
467740 강아지보험 드신분 있으세요? 11 토리 2015/07/30 3,937
467739 용인휴게소오는데 2시간걸렷어요 16 도로 2015/07/30 3,732
467738 지리산 dream 2015/07/30 789
467737 바세린+물 맛사지 효과 좋네요 3 물마루 2015/07/30 6,515
467736 연필심처럼 피부안에 검은 피지같은거 병원 가야되죠? 8 2015/07/30 14,893
467735 마이너스 통장 천만원짜리 개설했는데 이자 계산을 어떻게 해야하나.. 9 아모르파티 2015/07/30 10,018
467734 월 천만원 버는데 아침밥 부실하다고 투덜대는 남편.txt 93 아침 2015/07/30 26,572
467733 허리 물리치료 받는데 그렇게 비싼가요? 2 .. 2015/07/30 4,123
467732 빌 마크잭, 국정원의 실제 타겟 아이피 주소와 감염 시간 폭로 light7.. 2015/07/30 911
467731 발, 다리에 열이 많이 나고 화끈거려요. 2 오십넘어 2015/07/30 2,780
467730 제주도 귀향하려고 합니다. 11 귀향 2015/07/30 4,069
467729 님과함께 보는데 잼있네요..ㅋㅋ 2 dd 2015/07/30 1,466
467728 중국여행정보에 대해 얻을수있는 까페 추천부탁드립니다. 2 태사랑처럼 .. 2015/07/30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