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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샌프란에 8년째 살고 있어요...아무거나 질문하세요~

San Fran 조회수 : 4,506
작성일 : 2015-01-06 13:54:47
82cook에 질문이나 올렸지 한번도 유용한 정보를 공유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제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해 답해드릴려고 해요!  지난번에 뉴욕에 대해서 올리신 분 포스팅 보면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었거든요.

저는 유학생으로 미국에 왔구요, 졸업후 샌프란에서 3년째 일하고 있어요.  유학생활까지 합치면 샌프란 지역에서 8년정도 살았으니까 어느 정도는 답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여행과 요리를 좋아합니다!!  아는 한까지 대답해드릴게요.
IP : 108.67.xxx.3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jnuclear
    '15.1.6 1:56 PM (161.122.xxx.75)

    빠네 맛있나요

  • 2. 샌프란
    '15.1.6 1:57 PM (50.183.xxx.105)

    젤 핫한 바가 어디예요?

  • 3.
    '15.1.6 2:01 PM (223.62.xxx.17)

    아이오와주립대가 수준이 어느정도예요?
    인서울 겨우할 정도인 제아이 거기정도는 갈수있다해서요.

  • 4. 버클리
    '15.1.6 2:01 PM (110.11.xxx.118)

    십년전에 살았었는데요.. 저는 알라미다라고 월넛크릭 두곳이 살기가참 좋아보였는데요..그중 알라미다에서 살고싶은데..
    집값 십년전에 비해 집값 얼마나 내려갔나요?

  • 5. ...
    '15.1.6 2:03 PM (119.197.xxx.61)

    한국공항에 내리면 마늘 냄새나나요?

  • 6. 차 없이 지낼 수 있나요?
    '15.1.6 2:04 PM (221.146.xxx.246)

    저도 여행으로 몇번 갔었는데...주차할 곳은 없고 구두 신고는 도저히 못다니겠더라구요.
    정장에 운동화 신은 사람들 많이 봤어요. 그리고 제가 6월에 갔는데 날씨가 엄청 춥고 비가 부슬부슬오고 길에 오리털 입은 사람까지 봤어요. 겨우 몇시간 운전해서 엘에이로 내려가니 거긴 완전 한여름이던데.
    날씨가 원래 런던처럼 그런가요? 우중충하게 비오고 쌀쌀. 대도시치고는 사람들이 친절하고 배려가 있어서 좋은 인상을 받았어요. 소살리토에 갔었는데 너무 좋아서 여기 와서 살고 싶다 했네요...ㅎ
    미국 다른지역에서 학교에 다녀서 미국이 익숙한데 다른 곳과는 좀 달랐어요.

    1. 차 없이 살 만 한가요?
    2. 날씨가 어떤가요?
    3. 일자리가 많이 있나요?

  • 7. SF
    '15.1.6 2:05 PM (108.67.xxx.36)

    djnuclear님: 빠네는 저도 아직 먹어보지 못했어요 ㅠㅠ 샌프란에서는 아직 못봤는데..오히려 한국 블로그에서 처음 접한 것 같아요. 빠네 말고 빵에 스프 넣어서 먹는 건 많이 먹어봤지만요.
    후훔님: 네 싱글이에요. 렌트는 1200불 내고 하우스 쉐어하고 있고, 렌트비 외에 생활비는 약 1000-1500불 정도 나와요.
    샌프란님: 제가 바를 잘 안가서 모르지만 The Monk's Kettle이란 곳이 핫해보였어요. 미션이라는 지역에 있는 바들이 핫해요 ^^;; 약간 홍대 분위기예요.
    핏쫌쪼구리님: 저도 그런 히피들 있으면 보고 싶네요 ^^;; 아직 못봤어요

  • 8. 샌프란 에서
    '15.1.6 2:08 PM (110.8.xxx.60)

    차이나 타운 아무데나 들어가서 아침에 딤섬 먹었는데
    굉장히 싸고 맛있더라구요
    기왕에 먹을것 더 유명한 집은 없나 싶은데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유니온 스퀘어 쪽 말고 더 핫한 쇼핑플레이스가 있나요 ? 그쪽은 너무 혼잡해서 엄두가 안나던데요

  • 9. 학교
    '15.1.6 2:10 PM (59.13.xxx.68)

    샌프란 쪽에 한국학교가 많이 있나요?
    한국어 강의 같은거 들으려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요.

  • 10. SF
    '15.1.6 2:10 PM (108.67.xxx.36)

    음님, 저도 아이오와 주립대는 잘 모르겠네요..학부 유학을 온게 아니라 한국에서 대학원 마치고 왔거든요.
    버클리님, 10년보다 집값은 두세배 더 오른 것 같아요. 알라미다 예전에는 좀 어둡고 범죄도 많았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님, 한국공항에 내리면 마늘 냄새 나는 건 아직 못느껴봤어요. 저는 뼈속까지 한국사람인가봐요 ㅎㅎ 저도 마늘냄새가 날지도 하하
    차없이지낼수 있나요님, 샌프란 시내와 버클리, 오클랜드 정도 사시면 차없이 살 수 있어요. 바트라고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편이에요. 날씨는 우중충 하다기 보다는 햇빛은 늘 나는 편인데 (겨울 제외) 쌀쌀한 편이에요. 여름에도 섭씨로 20도 넘는 날은 드문 편이에요. 일자리는 아무래도 다른 도시보다는 많은 것 같아요. 회사들이 어느 도시보다는 많은 편이니깐요.

  • 11. 버클리
    '15.1.6 2:13 PM (110.11.xxx.118)

    2008년 모기지 사태 이후 집값 많이 떨어진걸로 아는데요..두세배 올랐다고요?..그때도 왠만한거 샌프란근처 베이 집들 칠팔억은 기본이었는데요..그때도 비쌌는데 두세배 맞나요?

  • 12. 샌프란 근처 사시는 분들
    '15.1.6 2:15 PM (110.8.xxx.60)

    오십년 백년 된 집들이 다 밀리언 넘는다고 ..서브 프라임 이후로 은행집 정리 끝나고 집 값 뛰기 시작한지 몇년 됐어요
    세배까지는 몰라도 두배는 일단 다 넘은것 같아요

  • 13. 반가워요
    '15.1.6 2:17 PM (163.152.xxx.7)

    올가을에 팔로알토에 가서 일년정도 살것 같아요.
    아이랑 둘이, 주말여행지로 좋은데 추천해주세요!
    운전도 하겠지만, 장시간 운전은 하고싶지 않구요..
    단거리 운전이나, 대중교통으로,
    주말 1박 2일, 아니면 당일치기로
    근교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 14. SF
    '15.1.6 2:18 PM (108.67.xxx.36)

    샌프란에서님, Yang Sing이라는 딤섬집도 꽤 유명해요. 많이 비싸긴 하지만요. 차이나타운에서 R&G Lounge라고 Fried Crab 파는 집이 있는데 여기도 꽤 맛나요.
    버클리님, 네..정말 많이 올랐어요. 두배는 확실히 넘었어요.

  • 15. SF
    '15.1.6 2:18 PM (108.67.xxx.36)

    한글학교는 제가 아직 싱글이라 애들 데리고 가본 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산호세쪽에 있다고 들었어요.

  • 16. 버클리
    '15.1.6 2:20 PM (110.11.xxx.118)

    집값이 그렇게 올랐으면...평균 월급도 올랐나요?

  • 17. 반가워요~!
    '15.1.6 2:22 PM (175.223.xxx.219)

    올 봄에 샌프란시스코에 갈 예정이에요. 출장차이긴 하지만 이틀 정도 시간이 남을 예정이라...

    어디어디를 볼까 고민중이었어요. 나파밸리 투어도 하고 싶다, 바다사자? 물개?인가 보고 싶다 정도만 막연한데 말이죠. 아, 맞다 금문교도~

    여튼 요지는 하루정도의 시간에 꼭 봐야할 곳 추천이요. 관광객용 아니라 현지인의 느낌으로~~요.

    그리고 5월의 날씨는 어떨까요~~?

  • 18. Dd
    '15.1.6 2:29 PM (24.16.xxx.99)

    원글님은 아니지만,

    아이오와 주립대
    웬만한 여러 미드웨스트 주립대 중 하나이고요. 이공계 대학원은 꽤 좋은 편에 속해요.
    한국의 대입 경쟁이 워낙 치열하지만 대학의 교육 수준은 인서울 중상 이상의 수준이라 생각해요.

    월넛 크릭 집값
    시티 집값은 십년 전보다 꽤 많이 오르긴 했어요. 두배 까지는 아니지만요.
    반면 Suburb 집값들은 큰 차이가 없어요. 2006년 집값이 얼마나 비쌌는지 기억하신다면 바닥으로 떨어졌다가 재작년부터 회복하는 정도. 2005년과는 비슷한 곳이 많아요.

  • 19. www
    '15.1.6 2:32 PM (67.189.xxx.7)

    저도 서부 모처에 살고 있는데
    지난 여름 샌프란시스코 놀러간 날이 하필 진도 6.5 지진 오던 날,
    애들과 새벽에 4층 아파트에서 자다가 허걱 했어요.
    그 뒤로 샌프란시스코 가기가 싫어졌는데..
    사실은 비행기표가 있어서 가고도 싶거든요^^;;

    어떠신가요? 전혀 그런 위험,불안함 못느끼고 사시는지요?

  • 20. SF
    '15.1.6 2:38 PM (108.67.xxx.36)

    반가워요님, 팔로 알토에 오시는 군요! 주변여행을 차 안타고 하시려면 Caltrain을 타고 샌프란을 보시는 방법이 있어요. 샌프란에 오셔서 페리 타고 소살리토나 엔젤 아일랜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당일이나 1박2일로 차타고 갈데는 너무너무 많아요. 요세미티, 멘도치노 등등 주말 여행 할 곳 너무 많아요.
    버클리님, 월급은 그만큼 안오른 거 같아요 ^^;;
    반가워요~!님, 샌프란이 처음이시면 샌프란 시내 보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금문교, 피어 39 등등 유명한 관광지요...와인에 집중하시려면 나파 가셔도 되는데 하루 종일 가셔야 되어서 다른 건 못하실 것 같아요..
    WWW님, 저도 그날 생각나요! 5월인가 6월이었던 거 같은데...그렇게 심한 지진은 저도 처음 느껴봤어요. 일년에 한두번 지진 느끼긴 하는데요..이젠 그냥 그려려니 해요 ㅠㅠ 집에 지진 emergency pack 늘 구비해 놓고 있어요.

  • 21. 버클리
    '15.1.6 2:54 PM (110.11.xxx.118)

    지진 과학자 친구가 샌프란지역 대지진이 이십년 조금 지나서 발생할 가능성 있다고 집사지 말라 우스게 소리처럼 하더라고요..저말을 십년전에 했는데..글쎄..맞을지 모르겠어요..
    집값 2006년 기준으로 여쭤본건데요.. 2~3배 올랐다는게 2008년 직후에 거품 꺼진후 기준으로 2~3배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 22. SF
    '15.1.6 3:09 PM (108.67.xxx.36)

    버클리님, 100년만에 대지진이 온다고 이미 그 시기가 몇년지났다고 다들 말하고 있어요. 저는 집도 없고 렌트하는 형편이라 그런 걱정은 안하고 있지만 제가 사야 하는 상황이 되면 당연히 걱정할 거 같네요.

  • 23. 샌프란시스코
    '15.1.6 3:14 PM (221.162.xxx.76)

    어릴때 금문교보고 마냥 동경했는데 날씨가 우중충하다해서 급실망했던 기억이;;;
    근데 우중충보다 더 싫은 춥다니요 ㅜㅜ
    여름에나 기회되면 함 가보고 싶긴해요

    한번 꽃꽂고 돌아다녀야 할 분위기 ㅋㅋ

  • 24. SF
    '15.1.6 3:32 PM (108.67.xxx.36)

    샌프란시스코님: 그래도 안개끼고 우중충하지만 나름 운치있어요! 저는 이런 날씨가 더 좋아요. LA처럼 너무 쨍쨍하면 오히려 우울하더라구요 ㅠㅠ

  • 25. 정말 날씨가 변화무쌍 한가봐요.
    '15.1.6 6:07 PM (221.146.xxx.246)

    위에도 썼지만 반바지에 나시 입은 사람도 있고 오리털 입은 사람, 가죽잠바 입은사람 진짜 옷차림이 다양했어요. 그런데 바람이 너무 불고 비오고 춥고...쌀쌀해서 저는 너무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비가 걷히니까 낮에는 또 덥더라구요. 피어에 가서 해산물 먹기전에 관광지에서 파는거 뭐 그렇겠지...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양도 많고 해산물도 듬뿍 들고. 소살리토에서 그릴에 구운 햄버거 줄 미친듯이 서서 먹었는데 이거 한국에서도 만들면 대박나겠다 싶게 맛있었어요. 다녀와서 장만옥과 여명이 나온 소살리토 DVD 구입했다죠...
    기억으로 사람들은 좋았지만 날씨와 지형이 좋지 않았던듯. 영화로 보면 낭만적이였던 언덕이 실제로 보면 헉...하죠. ㅋ

  • 26. 핫핫
    '19.9.18 12:53 AM (192.197.xxx.19)

    현지 사시는 분이 9월이 가장 덥다고 하셨어요. 저번주에 샌프란 다녀왔는데.. 역시 덥더군요. 물론 한국 더위만 하지는 않지만~ 3일 내리 30도 넘었어요.. 인디안 썸머라 불리는 늦여름 더위. 그래도 여행하기엔 9월이 젤 좋은 듯요! 참고해셔요~ 호텔이 유니언스퀘어 근처 힐튼이었는데.. 호텔 앞에도 거지들이 ㅠㅠ 시내 한 복판에 거지들이 길에서 자고 있습니다. 대낮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잡니다. 골목 곳곳에 찌린내 작렬..ㅎㅎ 날이 좋으니 거지들이 많이 몰려 든다 하네요. 소살라토는 저도 살고 싶었네요. 돌아와서 집 값 알아봤어요 ㅋㅋ 일반 주택 15억은 있어야 살 수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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