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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른여덟에 젓가락질 엉터리로 하는거 많이 보기 싫은가요??

... 조회수 : 3,687
작성일 : 2015-01-06 10:54:13
식사예절 얘기가 있길래...
어렸을때 부터 젓가락질을 제대로 못해요ㅠㅠ 오빠가 하나 있는데 아빠가 엄청 가부장적이고 무서운 분이라 오빠 젓가락질 가르치다가 경기 일으키고 밥 숟가락만 들면 덜덜 떨어서 엄마가 울면서 저는 지가 알아서 하게 냅두라고 그랬대요.
그래서 전 젓가락질을 제대로 못해요. 크고나서 고쳐보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이상하게 안되더라구요.
흔히들 많이 하는 주먹쥐고 하는 모양새는 아니고 X자로 교차하면서 하는 젓가락질인데 이것도 많이 보기싫고 가정교육 잘못받은거 같고 그런가요? 지금부터라도 맹훈련해서 고쳐야 할까요? 참고로 여덟살 딸은 젓가락질 제대로 하네요...
IP : 182.222.xxx.56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젓가락 잡을 때
    '15.1.6 10:57 AM (221.151.xxx.158)

    연필이다 생각하고 연필 잡듯이 연습해 보세요.
    일주일 정도 연습하면 교정할 수 있을 거예요.

  • 2. 동글이
    '15.1.6 10:58 AM (110.70.xxx.186)

    잘못이거나 나쁜 건 아닌데...
    보기 싫은 거냐고 물으신다면... 아무래도 그렇겠죠?

  • 3. ㅇㅇㅇ
    '15.1.6 10:59 AM (211.237.xxx.35)

    보기는 싫은데요. 에디슨젓가락으로 고쳐보세요.
    안해보고 못고친다 하면 억울하잖아요.
    성인용에디슨젓가락 있어요.

  • 4. 지니1234
    '15.1.6 10:59 AM (121.183.xxx.4)

    의식해서 하면 금방 고칠 수 있을꺼에요.
    오히려 젊었을땐 그리 눈에 안보였는데..나이 들어보니 좀 제대로 했음 좋겠네..하고 속마음으로는 그래요.
    그렇다해도 본인 습관이니 뭐....
    원글님이 그런 마음이 있음 연습해보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 5. ...
    '15.1.6 11:00 AM (1.236.xxx.149)

    네. 잘못 아닌 거 머리로는 아는데 보기 안 좋긴 해요. x자도 많이 보기 싫어요...

  • 6. jtt811
    '15.1.6 11:00 AM (1.232.xxx.73)

    나도 젓가락질 잘못해요
    어렸을때 무서운아버지가 서툴어서
    반찬집다가 떨어뜨리면 주먹이날아오는
    바람에 아예 숫가락으로 먹어버렸어요
    정말 울아버지 나빴어요ㅠ

  • 7. 동글이
    '15.1.6 11:00 AM (110.70.xxx.186)

    제가 모터싸이클 타다가 오른손가락에 부상을 입었었는데 왼손으로 연습해서 이제는 왼손도 오른손과 거의 똑같이 젓가락질 가능합니다.
    오른손은 연습 조금만 하시면 가능하겠죠?^^

  • 8. ...
    '15.1.6 11:03 AM (182.222.xxx.56)

    에디슨 젓가락 그건 안해봤는데 효과 있나요? 콩집기 이런거루 연습해서 제대로 하게되면 얼마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있고 이랬는데 집에선 에디슨으로 계속 해봐야겠어요.

  • 9. ..
    '15.1.6 11:05 AM (182.172.xxx.55)

    보기 불안하고 신경 쓰이죠
    저도 성인 전에 세 손가락 이용해서 불안불안하게 하다가
    성인 되고나서 신경 써서 제대로 해볼려고 노력 했었는데
    금방 익숙하게 됐었어요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노력해보세요
    계속 의식해서 하다보면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제대로 잡고 있을 거에요
    그게 제일 편하고 음식 잘 잡을 수 있는 방법이거든요

  • 10. 그게
    '15.1.6 11:07 AM (125.191.xxx.82)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에요.
    연습으로 충분히 고칠수 있는데 노력을 안해서 못하는거니
    애가 아닌다음에야 보기 싫죠.

    제 친한 후배가 그렇게 X자로 교차하면서 하는데,
    제 주위엔 그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속으로 많이 놀랐고
    볼때마다 적응안되고 불편해요.
    소위 말하는 "깬다"고나 할까요?

    후배 나이가 30중반이라 선도 보고 그러는데
    계속 안될때마다 저는 속으로 그래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물론 젓가락질때문에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제가 정말 후배를 생각한다면
    꼭 고치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네요 ㅠㅠ

  • 11. ...
    '15.1.6 11:08 AM (1.236.xxx.149)

    맞아요. 그게 제일 편한 방법이기도 하죠.
    젓가락질 잘 못하는 사람들이 자기는 밥 먹는데 전혀 지장 없고 보기에 안 좋을 뿐
    엄청 잘한다고 꼭 말하는데...
    그런 사람들 치고 진짜 잘하는 거 못 봤어요. 젓가락질 잘하면 정말 별 거 별 거 다 할 수 있고
    (질긴 갈비를 젓가락만으로 삭삭 발라낸다거나 ㅎㅎㅎ) 포크는 답답해서 못 써요.

  • 12. 그거
    '15.1.6 11:08 AM (112.121.xxx.21)

    유전되더라구요. 남편이 못하는데 애들도 어릴때부터 아무리 가르쳐도 안되네요. 김을 한장씩 깔끔히 못가져가고 쿡 찍거나 엉망으로 만들어요. 함께 식사하는 사람은 은근히 짜증납니다.

  • 13. 고치면 좋죠
    '15.1.6 11:12 AM (221.162.xxx.155) - 삭제된댓글

    남편이 그런데
    그렇게 하면 힘이 안 받아서 섬세하거나 힘든 건 못해요
    본인은 다 한다고. 큰 소리치지만
    저랑 엄청난 차이가 있죠
    윗분 김 얘기 하신거 처럼
    생선은 다 부서지고
    왜냐하면 생선살을 통으로 가를 힘이 안되니까여

  • 14.
    '15.1.6 11:15 AM (175.223.xxx.138)

    아뇨 하나도 안이상해요
    지적하고 뭐라하는 사람이 이상해요
    전 젓가락 거의 안써요 집에서
    전부 포크

  • 15. 왠만하면
    '15.1.6 11:19 AM (221.151.xxx.158)

    어른이 젓가락질 잘 못 해도 지적하는 사람 못 봤어요.
    하지만 속으로는 다들 좋게 보진 않죠.
    그게 이상하게도 옷 뒤집어 입은 사람 보는 것처럼
    나에게 직접 피해는 안 주는데 묘하게 보기에 불편해요

  • 16. 저못해요.
    '15.1.6 11:19 AM (70.58.xxx.56)

    저 젓가락질 제대로 못해요. 에디슨 젓가락도사서 연습도 하고 정통적인 방법을 배워서 제대로 하는 방법은 아는데 제대로 하면 셋째와 네째손가락 사이 근육이 당기고 엄청 아파요. 저 연필 집는 것도 그렇고 어렸을때 부모님이 고쳐주려고 부단리 노역했는데도 안 되더래요. 그런데 그게 제대로 하면 손가락이 아파서 그런가봐요. 그냥 저는 제 손 구조가 그렇게 생겼나보다 생각하고 그냥 제 방법대로 해요. 바로 잡으면 집는 것은 훨씬 발 되는데 손이 아픈걸 어떡해요.

  • 17. 그걸 귀엽게
    '15.1.6 11:22 AM (110.70.xxx.192)

    보는분도 있군요. 말은 안하지만 부모가 식탁예절 안가르쳤나 속으로 생각되던데

  • 18. ...
    '15.1.6 11:29 AM (39.112.xxx.69)

    귀엽지 않아요 보기 싫고 어릴때 가정에서 왜 안가르쳐준건가.. 생각 들고
    본인이 고칠 수 있으면 고치면 좋을거에요 다들 말은 안하지만 흉볼껄요

  • 19. 저 같은 경우는
    '15.1.6 11:31 AM (211.202.xxx.240)

    남이 젓가락질 못해도 전혀 신경 안쓰네요.
    젓가락 빨다 반찬 집고 그런건 싫고요.

  • 20. 저도 37살인데
    '15.1.6 11:34 AM (36.39.xxx.134)

    전 디스크가 심한데 손가락까지 힘이 전달안되요.
    젓가락이 무겁고 힘들어서
    진짜 가벼운 나무젓가락 있는데 그것만 써요.
    당연히 젓가락질 제대로 못하지요.ㅜㅜ
    보기엔 멀쩡하게 생겨서 젓가락질은 유치원 수준이니
    제 사정 아는 사람들 아니면 밥 잘 안먹어요.
    알지도 못하면서 가정교육 부모님 운운 할까봐...
    같은 이유로 글씨도 잘썼는데 지금은 펜 잡기도 싫어해요.
    이런 사람도 있다는거 알아주세요.

  • 21. ..
    '15.1.6 11:35 AM (223.62.xxx.102)

    그거 고칠수있어요. 제가 x자로 젓가락질 했다가 서른 넘어서 교정했어요. 에디슨 젓가락 사서 집에서는 무조건 그 젓가락으로 해보세요.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고쳐질거예요~ 처음엔 답답할수있어도 꾸준히 해보세요
    참고로 전 어떤 자리에서 젓가락질하는데 스스로 고쳐야겠다하는 계기가있었어요.

  • 22. **
    '15.1.6 11:37 AM (119.67.xxx.75)

    전 중석 쥐듯 잡는거 아니면 상관 없어요.
    애들도 져도 젓가락 바로 잡는데 남편이 x자로 잡아요.
    고칠 필요 있나 싶어요. 반찬 흘리지 않고 본인이 문제 없고 그다지 흉해보이는 것도 모르겠고.
    얼마전 중딩 아이 반모임에서 x자로 젓가락질 하는 엄ㅇ사들이 몇 분 계시던데 전 아무 느낌 없었어요.

  • 23. **
    '15.1.6 11:38 AM (119.67.xxx.75)

    중석---->주먹

  • 24.
    '15.1.6 11:44 AM (175.118.xxx.205)

    보기 싫은건가요? 정석대로 안해서요?

  • 25. 초난감.
    '15.1.6 11:46 AM (115.136.xxx.131)

    이해해요.
    저도못하고 아이들도못해요.
    별신경안써요.
    쩝쩝소링내지않고, 지저분하게먹거나, 반찬뒤적이는드
    남한테 피해안주는거라...
    손가락도아파..

  • 26. 젓가락질
    '15.1.6 11:53 AM (175.117.xxx.190) - 삭제된댓글

    남한테 피해 주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불편한데도 안 고쳐지는 걸 왜 눈총을 주죠? 못 배운티가 난다느니. 그런 댓글 보기 안 좋네요.

  • 27. ...
    '15.1.6 11:58 AM (115.136.xxx.131)

    ↪윗님 말씀 마자요.
    댓글에서도 예절이 필요한 분이 많네요.

  • 28. **
    '15.1.6 12:04 PM (223.62.xxx.105)

    그건 정답이 없는 문제 같은데요. 틀린건가요?
    왜요? 언제부턴인가 이게 젓가락 바로 잡는거다 라고 규정해서 같은데요.
    저도 젓가락 흔히 말하는 바로 잡는이지만 x자 젓가락질 남 들시 보기 싫다고 고칠 필요있나 싶어요.

  • 29. ...
    '15.1.6 12:10 PM (110.70.xxx.46)

    저희 아버지 엄청 가부장적이고 고리타분하신 분이라 밥상에서 무릎꿇고 밥먹고 집에 손님오셨다 가실때는 자다가도 일어나서 대문까지 나가서 허리숙여 인사했어야했고 일례로 "식사하세요"라고 중학교때 한번 말했다가 엄청 혼난적도있어요. "진지 드세요"라고 안했다고...비합리적이고 이해안될정도로 유교사상이 뿌리 깊은 분이셨는데 젓가락질 부분만 오빠때문에 그렇게 된거거든요... 근데 이런걸 같이 밥먹는 사람들한테 모두 말 할수도 없는거고.. 제가 고쳐야죠.

  • 30. 이효
    '15.1.6 12:16 PM (121.143.xxx.95)

    젓가락질 하나로 남의 집안 교육 운운하는게 더 웃겨요 ㅋㅋ
    점쟁이들인가?? 밥상머리에서 큰소리 안내고 자유롭게 식사하는 집안도 있는데 ㅎㅎ 젓가락질의 정확한 표본이 뭔가요? 실수 안하고 더럽게 안먹으면 되는 거지
    무슨 정답처럼 젓가락질이 교과서가 있는 것도 아닌데 남의 집 교육 운운하는 사람들은 근시안적이고 흑백논리에 쌓인 사람같아서 저런 말 하는 사람은 근처에 두지 않아야 해요
    남을 한 번에 보고 다 안다고 말하는 그런 사람들 ㅎㅎ

  • 31. @@
    '15.1.6 12:18 PM (119.18.xxx.138)

    겉으로 표시 안내죠....
    하지만 속으로 "헐"합니다...
    더불어 연필 이상하게 잡는 사람들도 속으로 "헐"합니다.
    그냥 아주 이상합니다.

  • 32. 식사예절
    '15.1.6 12:22 PM (175.223.xxx.52)

    식사예절이란 말이 왜 있을까요.
    나만 편하면 된다면, 귀찮게 밥그릇 국그릇 왜 따로 담아요. 그냥 다 한접시에 담아먹죠.
    아님 굳이 수저질을 뭐하러 해요 그냥 숟가락으로 다 퍼먹고 잘라먹고 그러면 되지

    젓가락질 엑스자 지적해본적은 없어요.
    그런데 보면 어린애랑 같이 밥먹는거 같아요.
    양복을 입고 와이셔츠는 밖으로 내놓고 입는걸 보는 느낌?

    그리고 효율적이지도 않아요. 자긴 다할수있다고 우기지만 그닥 깔끔히 집지도 못하고,
    우리나라 젓가락이나 되지 일본이나 중국의 둥그렇고 큰 젓가락은 절대 엑스자로 못집습니다

  • 33. ....
    '15.1.6 12:26 PM (211.35.xxx.21)

    다른 것 보다

    젓가락질 못하게된 사연을 가진 분들이 이렇게 많은지 ...

    절대 ... 앞에서는 아무소리 안합니다.
    그런데 속으로 '헉'합니다.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
    쩝~ 쩝 소리내면서 먹는 사람 ... (집들이 갔는데 친구 남편이 쩝~ 쩝 소리를 내는데 ... 아무도 지적 안해요)

    저도 왼손잡이였다는데 ... 지금은 오른속잡이입니다.
    겉으로는 암런 소리 못하지만 ... 속으로는 안좋게 생각합니다.

  • 34. 전 스무살에 고쳤어요
    '15.1.6 12:35 PM (119.64.xxx.212)

    죽어도 안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버지 덕분에 고쳤죠.
    아버지가 직업상 쭉 외국으로 다니시느라 초등학교이후로는 집에서 함께 식사할 일이 아주 가끔만 있었는데
    저 스무살에 휴직하시면서 작심하신거죠.
    집에서 먹는 모든 식사때 아버지가 함께 앉으셔서 감시하셨어요.
    제대로 된 젓가락질 안하면 아예 젓가락으로 반찬을 못 먹게 하신거죠.
    처음에는 숟가락으로 밥하고 국만 먹다가 어색하게 억지로 하다보니 두 달쯤 걸려서 고쳐지더라구요.
    원체 딸바보시라 막 무섭게 강요하진 않으셨지만 평소와는 완전 다른 엄한 표정에 얼마나 긴장했던지...^^
    시간 지날수록 그 때 막막 엄한 표정 짓던 아버지가 고맙고 귀엽고 그래요.
    원글님도 작심하면 고쳐집니다.

  • 35. .....
    '15.1.6 12:44 PM (110.70.xxx.229)

    나랑 다르면 틀린거라고 불안정하고 예의없다고 몰아세우는 한국인의 특성을 댓글들이 확실히 보여주네요
    전 국민이 모두 한가지 방법으로만 젓가락질을 해야한다는게 웃기지 않으세요?

  • 36. 아뇨
    '15.1.6 1:01 PM (113.216.xxx.30)

    예의.문화.사회적 통념.상식이지 몰아세우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 극단적으로 노상방뇨도 자유?
    보기에 눈쌀이 찌뿌려지는건 정도의 차이지만 배려가 둘다 없는거라고 봐요.

  • 37. 윗님
    '15.1.6 1:03 PM (180.65.xxx.29)

    젓가락질도 식탁 예절이잖아요. 서양사람도 편하다고 아무렇게 먹으면 속으로 헉 하지 않을까요
    그사람들이 그런거 신경 안쓰는 스타일이면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상류층이랑 밥먹는 여주가 식탁앞에서
    그렇게 곤란해 하지 않았겠죠
    예의 없다고 모는게 아니고 고칠수 있음 고치라는거죠

  • 38.
    '15.1.6 1:03 PM (220.121.xxx.137)

    남들 젓가락질까지 뭐라하는지 모르겠어요.
    같이 먹는 반찬 뒤적이는것도 아니고 쩝쩝거려거 불쾌감유발하는것도 아니고, 자기 밥 자기가 알아서 먹는건데요.
    나름 자기가 제일 편한 방법으로 먹는거구요.
    너무 과하게 이상한 자세가 되면 뭔가 불안불안해 하게 만들지는 모르지만, 적당히 자기 알아서 피해 안주고 먹는거면 그걸두고 교육 운운할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 39. 아뇨님
    '15.1.6 1:03 PM (110.70.xxx.229)

    예의 문화 사회적 통념이란 포장으로 얼마나 다른 사람들에게 린치를 가하는지 안보이시나요?
    젓가락질 제대로 못하면 본인이 힘들지 다른 사람에게 크게 피해를 줄 일이 뭐가 있나요?
    노상방뇨랑 비교하는게 정말 황당하네요

  • 40. 한국인
    '15.1.6 1:15 PM (175.223.xxx.52)

    한국인의 특성까지 나오네요. 서양사람들도 식탁 에티켓 따져야할짜리에선 엄청 따집니다.

    젓가락질 엑스자 괜찮으면,
    숟가락을 나이프처럼 들고 먹는건 어떤가요?

    아니면 식탁에서 턱괴고 먹는거는요?'
    왜 젓가락질만 그렇게 관대한지 모르겠네요.

  • 41. 사실
    '15.1.6 2:27 PM (203.226.xxx.166) - 삭제된댓글

    젓가락질 못 하는게 보기는 안 좋죠.
    근데 댓글로 고치면 좋죠 정도도 아니고 가정교육 못 받았네 등증 운운하는 사람들도 그다지 가정교육 잘받고 자란거 같진 않아요

  • 42. 요즘은
    '15.1.6 2:41 PM (211.210.xxx.62)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
    기술일 뿐인데 못한다고 흉 볼 필요 없죠. 며칠 연습하면 별거 아니에요. 마음에 걸리면 연습해 보세요.
    어릴때 외갓댁에 갔다가 친척분들 덕에 바로잡은 기억 나네요. 어릴때여서인지 바로 고쳤었어요.

  • 43. 아뇨
    '15.1.6 2:43 PM (119.194.xxx.239)

    극단적인 예라니까요. 둘다 정도의 차이지만 상대방이 불편해하는 방식을 고집펴서 고수하는건 배려가 없는거에요.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기 싫다고 하는데 린치를 가한다고 하면서 우기는건 왜 일까요?

    이건 단순히 무슨 색의 옷이 보기 싫다...이런게 아니죠.
    그럼 왜 하품할때는 입을 가리죠?
    왜 신발을 구겨신으면 부모님들이 뭐라고 하죠?
    왜 큰소리로 공공 장소에서 떠들면 안되나요?
    다수의 의견이 옳을때도 있는 거에요. 인정할건 합시다.

  • 44. **
    '15.1.6 2:58 PM (119.67.xxx.75)

    참 제각각이네요.
    단순히 무슨 옷이 보기 싫다랑 젓가락질 11자로 안하고 x자로 하는거랑 뭐가 다르죠.
    음식을 흘려 피해 주는 것도 아니고 그 모양새가 거슬릴 정도로 큰 동작도 아니고...

  • 45.
    '15.1.6 3:00 PM (112.152.xxx.85)

    젓가락질 못하는 어른과 남편에게 대중들앞에서 오빠라고 부르는 분들뵈면‥법ㆍ윤리적으로 문제없지만‥
    하잖게 보이는건 사실이지 않을까요??

    모든행동과 말투에도 격이 있는게 사실이듯이요‥

    뭐라고 하진 않겠지만‥댓글들처럼 ~헐~하게 되는‥

  • 46. 아뇨
    '15.1.6 3:10 PM (119.194.xxx.239)

    그 모양새가 거슬린다고 다수가 말합니다. ㅜㅜ

  • 47. 젓가락질 잘 못해도 밥 잘먹을 수 있어요.
    '15.1.6 3:32 PM (119.64.xxx.212)

    하지만, 그건 일종의 매너에 속하는 거라서요, 고치시는 게 좋아요.
    우리나라가 유난이라는 분들은 외국에 한번 나가 보세요.
    일본의 예법은 우리나라 사람들 숨이 막힐 정도라 제외한다고 해도
    소위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일수록 문화와 매너를 중시합니다.
    일상생활이 아무리 자유분방해도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 어긋나게 행동하면
    그는 아웃사이더로 제외되어 버려요.
    그래서 제가 드레스코드 엄격한 레스토랑은 안가는 거구요 ^^;;
    마냥 제멋대로이고 개성을 존중하는 거 같지만,
    적어도 기본적인 생활루틴에서 갖추어야 할 기본매너와 각종 생활규범이
    우리보다 훨씬 까다롭다고 느꼈어요.

    오히려 그런 사소한 부분에서 우리나라는 관대한 편이더군요.
    평생 편하고 친한 사람들과만 식사하실 거면 괜챦아요.

  • 48. eun..
    '15.1.6 3:51 PM (211.217.xxx.236)

    저는 바른 젓가락질과 나 편한대로 젓가락질 두가지를 모두 구사하는데요.. 결혼 초에 시댁에서 밥먹는데 아버님의 시선에 어이쿠 하고 바른 젓가락질로 식사했어요.. 이 기회에 연습해보세요..
    그런데 결혼식 주례선생님과 저녁식사를 했을 때 선생님이 옛날 할머니들처람 수저질을 하셔서 조금 의아하긴 했어요.(알고보니 쌤은 초등1학년 까지 일본거주.. 숟가락을 잡을 일이 없으셨는 듯..)

  • 49. 지적한적은 없는데요
    '15.1.6 10:58 PM (175.116.xxx.7)

    주위에 잘 못하는 사람 누군지는 다 기억에 남아있어요. 외우려고 한건 아니지만 신경쓰여서 기억에 남은거죠..
    그리고 제가아는 젓가락질 다르게하는 사람들은 전부 잘 못집어요. 성공율이 확연히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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