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민주화라는 용어의 유행이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통진당해체 조회수 : 403
작성일 : 2015-01-06 04:28:10
경제민주화라는 괴용어는 독재정권에 협조했던 일개 경제학과 교수 나부랭이가 80년대 후반에 헌법 조항에 넣었다고 합니다.

그 용어가 최근 몇 년 동안 대단한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유행은 하는데 아무도 경제 민주화라는 단어가 119조 2항에 꼭 있어야만 하는지 (119조 2항을 통째로 없애자는 논의와는 다른 얘깁니다.),

최근 경제 민주화라는 간판 아래에, 혹은 포장지 아래에 논의되던 정책들이

경제 민주화라는 단어가 헌법에 없으면 위헌으로서 논의나 실현이 헌법상 불가능하게 되어 버리는 지,

경제 민주화라는 단어가 헌법에 없는 나라에서는 그 정책들이 원천적으로 논의나 실현이 불가능한 것인지,

아무도 설명을 못하는 실정이었습니다.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면서 쓰는 말이지요.

좀 과장되게 표현하면 "창조 경제"라는 말과 같이 개념 정립이 안 되는 말이지요.

개념정립이 안되는 것에 관한 논의는 제껴 두고, 그 말이 유행함으로써 생긴 결과를 살펴봅시다.


경제 민주화라는 말은 대한민국 사회를 진보로 이끄는 용어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사실은 진보를 죽이고, 민주주의도 죽이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왜 그런가 살펴 보세요.

무작정 모든 것을 좌/우로 나누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지만, 국제적으로 좌/우 개념으로 얘기되어지는 것들을 극렬히 피하는 것도 어리석은 것이고, 물론  좌/우로 나누는 것에 더해 악마로 낙인 찍기하는 것 역시 바람직한 것이 아닙니다.



한반도 남쪽은 미 군정하의 잔인한 민간인 학살로 부터 이어진 반공 폭압의 결과로, 아직까지도 좌/우라는 것이 상당히 왜곡되어 있습니다.

이 불합리를 깨려면 반드시 두 가지가 필요하지요. 

1. "그 사람은 빨갱이가 아니다."
2. "니가 생각하는 빨갱이가 뭐길래 무조건 나쁘게만 보냐?" 빨갱이 개념 타파.


경제민주화라는 단어를 유행시킨 자들은 이 불합리를 방조한 방조한 자들입니다. 2번은 그대로 두고 1번에만 저항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나는 빨갱이가 아니라 경제 민주화를 하겠다는 거야. 빨갱이라는 악마가 한국에 남한에 존재하지만, 나는 아니라니까."

아주 비열한 태도입니다.

이제 "빨갱이" 대신 "종북"이으로 바뀌었지만 마찬가지입니다.

경제민주화라는 단어를 유행시킨 진보들, 민주세력들은

민주주의를 파괴한 통진당 해체 헌재 판결을 방조한 범죄자들입니다.
IP : 98.217.xxx.1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제민주화
    '15.1.6 5:29 AM (119.67.xxx.28)

    는 박근혜 대선캠프 공약이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213 개인연금 들면 노후에 조금이라도 도움될까요 6 2015/07/17 2,726
464212 가족 모임, 신라 팔선과 조선 홍연 어디가 나을까요... 7 ..... 2015/07/17 1,878
464211 제 여동생이 트로트 가수 제의를 받았어요 9 999 2015/07/17 2,689
464210 압력솥으로 삼계탕 끓일때 2 ㅇㅇ 2015/07/17 1,135
464209 전교1등 애들은 왜 한개 틀려도 망했다고 26 ... 2015/07/17 3,902
464208 폭행으로 고소하려합니다. 의견 구합니다. 36 속상한 엄마.. 2015/07/17 7,998
464207 초등 4학년 여자애면 눈치 빤하지 않나요? 5 ... 2015/07/17 1,229
464206 리터니드른 내신 영어 잘나오나요 1 ㅇㅇ 2015/07/17 679
464205 백화점인터넷몰에서 화장품 사도 샘플 많이 넣어주나요? 3 백화점 2015/07/17 936
464204 靑 ˝국정원 해킹, 특별히 드릴 말씀 없다˝ 10 세우실 2015/07/17 1,144
464203 가을 같아요. 하늘도 바람도.. . 8 가을 2015/07/17 1,238
464202 남편이랑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은.. 29 ㅇㅇ 2015/07/17 4,145
464201 한국 정부, 세월호 진상조사 위한 예산 지급 계속 연기 light7.. 2015/07/17 386
464200 [단독] 미국식 비소구 주택담보대출, 디딤돌대출에 시범 도입 3 ..... 2015/07/17 1,044
464199 집팔때 어느 부동산에 내놓아야 할까요? 3 고민녀 2015/07/17 1,092
464198 대출금을 .. - 남편과 함께 보겠습니다.. 34 현답을.. .. 2015/07/17 4,569
464197 상류사회 대사도 좋고 그런데 9 아쉽 2015/07/17 2,439
464196 오픈숄더백 큰걸 샀는데요 2 ?? 2015/07/17 1,055
464195 오징어 데쳐낸 물 활용할 수 있을까요? 5 행복 2015/07/17 1,693
464194 아주 멀리서 오는 결혼식 하객 교통비 얼마나 주는게 좋을까요? 5 톰슨가젤 2015/07/17 5,520
464193 고등대비 한자성어 공부해야 하나요? 1 예비고1(중.. 2015/07/17 733
464192 세련됨과 촌스러움인가요? 외모뿐만이 아니에요..ㅎ 1 오늘 주제는.. 2015/07/17 2,744
464191 고2 여학생 물화생? 화생지? 선택 어떡하나요~~ 1 급해요ㅠ.ㅠ.. 2015/07/17 3,043
464190 6개월동안 18kg뺐어요 16 다이어터 2015/07/17 7,001
464189 장안중 교복이 필요합니다. 4 예삐나나 2015/07/17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