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강아지가 아기를 물어요

ㅇㅇ 조회수 : 3,934
작성일 : 2015-01-06 00:14:57
친정에 15개월 아기 데리고 놀러가면요.
강아지가 저한테 계속 붙고
아기가 다가오면 아기를 물어요 ㅡㅡ

아기는 강아지가 신기하고 이쁘니까 쫓아다니고 몸에 뽀뽀하려고 하는데 강아지는 그냥 쓱 피하거든요.
문제는 저랑 같이 있는데 아기가 온다 안아달라고 오면 기껏 차지한 저를 뺏긴다? 제가 공격당한다 생각하는지 손을 무네요..
강아지는 시츄구요 6살이고 제가 데려와서 키웠어요.
저 시집 가고 현관 앞에서 몇달을 기다린 불쌍하고도 예쁜 아인데요.
제곁에 있을 때 아기를 무니까 겁나서 아예 무릎위에 오지도 못하게하고 붙어있지 못하게 하게 돼요..
신문지 두장 말아서 혼내줬는데 친정식구들은 강아지한테 그러지마~그러면 안돼~하고 달래주기만 하네요

얘가 식탐이 없어서 아기가 먹을걸 준대도 콧방귀도 안뀌어요~혼내도 기만 죽고 물고는 미안해하고 잘못한지 아는것 같은데 무는 순간만큼은 자제가 안되는 가봐요.
강아지 잘 아시는 분들..무슨 방법 없을까요?
IP : 58.238.xxx.1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6 12:16 AM (14.39.xxx.155)

    서열정리가 필요할것같아요ㅠㅠ
    강사모에 물어보심이...

  • 2. 예전에
    '15.1.6 12:19 AM (121.183.xxx.240)

    동물농장에서 봤는데, 윗분 말씀처럼 서열정리가 안되서 그렇대요.

    그럴땐, 밖으로 산책나갈때 유모차에 목줄을 걸어 놓는다던가 해서 서열정리를 해주더라구요.

    그러니 신기하게 애기한테 위험한 행동 안하더라구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 3. -_-
    '15.1.6 12:19 AM (182.222.xxx.253)

    강사모에 물어봐도 별 답이 없을거예요. 개는 아가를 귀찮아 해요. 좋아하지 않고 질투도 아니고 성가시다고 생각해요. 아기를 제제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 어느정도 아가가 크면 서열을 잡아줘야지 지금은 잡기 힘들거예요

  • 4. ...
    '15.1.6 12:19 AM (119.64.xxx.40)

    스킨십으로 서열이 올라갑니다.
    강아지 앞에서 계속 애기 안고계세요.
    그래야 서열정리 돼요.

  • 5. 질투
    '15.1.6 12:20 AM (61.102.xxx.34)

    질투 하는거죠. 언니(누나)는 내꺼라고 생각 했고 나만 안고 이뻐해줄거라 생각 했는데
    어느날 작은 아기를 안고 나타나서 아기만 이뻐 하고 안고 있으니 질투 안할수가 있나요.
    우리 강아지 같은 경우에는 제가 인형 안고 이쁘다 이쁘다 하면서 장난치면 질투로 돌아 버리려고 해요.
    그럼 인형 내려 놓고 다시 안고 이쁘다고 안아주면 또 좋아 하더군요.

    서열정리 해야 할거 같고 적절하게 사랑 나눠주세요.
    어쩌겠어요. 그녀석도 생명이고 마음과 머리가 있으니 질투도 나는것을

  • 6. 강아지가
    '15.1.6 12:21 AM (182.210.xxx.52)

    강아지가 아기를 자기보다 낮은 서열로 보는거 같네요...
    그 집안의 서열 1위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서열 1위가 아기를 안고 이뻐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강아지가 아기를 물거나 물려고 할때 서열 1위가
    강아지를 혼내면 좀 나아질 거에요.
    그리고 아기 앞에서 강아지 배를 하늘로 해서 눕혀놓고
    아기가 배를 쓰다듬게 하면 강아지는 아기를 자기보다
    높은 서열로 인식하는 것도 있어요.

  • 7. 질투2
    '15.1.6 12:34 AM (180.224.xxx.143)

    질투인 건데
    더 놔두면 위험할 수도 있어요.
    강아지가 주인의 사랑에 질투하다가 갓난남자아기 성기를 물어뜯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 있어요.
    이쁘다 이쁘다도 좋지만 확실히 선을 그어야 해요.
    에휴 어쩌겠어요, 그 녀석도 생명이고 마음과 머리가 있으니 질투도 나는 것을2222
    저희집은 아이들한텐 안 그러는데(이미 아이들이 있을 때 데려온 강아지라서)
    새로 뭘 키우려고만 하면 난리를 칩니다.
    강아지를 안 좋아하는 저희 아이가 키우는 햄스터를 몇 번 해꼬지한 적이 있어요.
    햄스터가 완전히 공포에 질려 미친 듯이 뺑뺑이를 치고 뒤로 넘어가고 쓰러져 기절하고 그러더군요.

  • 8. 원글님 진지한 질문 맞는데
    '15.1.6 3:16 AM (110.13.xxx.33)

    죄송합니다만...

    우리집 개야,
    너도 저 질투 좀 보고 배워!ㅠ

    기르는 개가 너무 쿨녀면 주인은 불쌍해요 ㅠ

  • 9. 랄랄라
    '15.1.6 12:35 PM (14.52.xxx.10)

    애기 있을때 묶어두거나 다른방에 가두면됩니다. 사람이, 내 애가 먼저지 개가 먼저 아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927 열등감이 없다는 것 30 ㅇㅇ 2015/01/08 8,781
453926 이런 경우 카드 사용액이 누구의 연말정산에 포함되나요? 2 연말정산 2015/01/08 1,080
453925 이제 9살 여아..알파벳도 아직 다 몰라요...ㅠ.ㅠ 7 고민고민 2015/01/08 1,755
453924 중3, 고1 수학교과과정 바뀌었나요? 2 중3학생 2015/01/08 1,793
453923 간쪽으로 잘보시는 명의는 어느병원에 계시나요? 9 꽃남쌍둥맘 2015/01/08 1,948
453922 정장바지 살 때마다 스트레스 너무 받아요... 5 흑흑 2015/01/08 2,957
453921 도쿄 경유 할때... 10 삼시세끼 2015/01/08 2,468
453920 현장토크쇼 택시 대리특집편 364회 재방송편성일자 아시는분계실까.. 7 .,.., 2015/01/08 1,665
453919 학교 쌈 하려는게 아니구요.. 성균관대 성신여대 나왔는데 S대 .. 19 ... 2015/01/08 4,613
453918 패밀리 세일 이라는건 구입했던 고객만 해당되나요? 1 .. 2015/01/08 870
453917 응가 하면서 햄버거에 커피 마시는 남자는 뭔가요? 3 더블 2015/01/08 1,823
453916 빌게이츠가 2조나 들여서 똥물을 정화한다네요. 참맛 2015/01/08 1,148
453915 남편이 귀여워요 12 . 2015/01/08 3,319
453914 헐 택배가 지금 왔어요 7 ... 2015/01/08 2,637
453913 대한민국 최악의 광고 5 5 ... 2015/01/08 3,095
453912 분당, 판교 쪽에 이비인후과 어디 다니세요?ㅠㅠ 8 2015 2015/01/08 6,018
453911 원어민(필리핀쌤말구요) 전화영어, 스카이프 추천해 주세요. 4 gg 2015/01/08 2,001
453910 오랫만에... (시) "다시" 12 건너 마을 .. 2015/01/08 1,922
453909 지금 안주무시는 분들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나실건가요 2 왜 안주무세.. 2015/01/08 1,191
453908 "정치댓글 작성 대가로 월 25만 원 지급 인터넷에 비.. 7 샬랄라 2015/01/08 1,132
453907 고양이를 불에? 해프닝으로 마무리 참맛 2015/01/08 700
453906 노후 대비 뒤늦게 생각하다 등골이 서늘... 15 걱정인형 2015/01/08 6,662
453905 고기만 먹으면 설사를 해요ㅜ 3 배아파 2015/01/08 4,394
453904 포트메리온 접시만 몇장있는데 뭘 더사야 할까요? 7 ... 2015/01/08 2,114
453903 스키 처음타러가는데 고글준비해야하나요? 6 초보 2015/01/08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