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강아지가 아기를 물어요

ㅇㅇ 조회수 : 3,990
작성일 : 2015-01-06 00:14:57
친정에 15개월 아기 데리고 놀러가면요.
강아지가 저한테 계속 붙고
아기가 다가오면 아기를 물어요 ㅡㅡ

아기는 강아지가 신기하고 이쁘니까 쫓아다니고 몸에 뽀뽀하려고 하는데 강아지는 그냥 쓱 피하거든요.
문제는 저랑 같이 있는데 아기가 온다 안아달라고 오면 기껏 차지한 저를 뺏긴다? 제가 공격당한다 생각하는지 손을 무네요..
강아지는 시츄구요 6살이고 제가 데려와서 키웠어요.
저 시집 가고 현관 앞에서 몇달을 기다린 불쌍하고도 예쁜 아인데요.
제곁에 있을 때 아기를 무니까 겁나서 아예 무릎위에 오지도 못하게하고 붙어있지 못하게 하게 돼요..
신문지 두장 말아서 혼내줬는데 친정식구들은 강아지한테 그러지마~그러면 안돼~하고 달래주기만 하네요

얘가 식탐이 없어서 아기가 먹을걸 준대도 콧방귀도 안뀌어요~혼내도 기만 죽고 물고는 미안해하고 잘못한지 아는것 같은데 무는 순간만큼은 자제가 안되는 가봐요.
강아지 잘 아시는 분들..무슨 방법 없을까요?
IP : 58.238.xxx.1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6 12:16 AM (14.39.xxx.155)

    서열정리가 필요할것같아요ㅠㅠ
    강사모에 물어보심이...

  • 2. 예전에
    '15.1.6 12:19 AM (121.183.xxx.240)

    동물농장에서 봤는데, 윗분 말씀처럼 서열정리가 안되서 그렇대요.

    그럴땐, 밖으로 산책나갈때 유모차에 목줄을 걸어 놓는다던가 해서 서열정리를 해주더라구요.

    그러니 신기하게 애기한테 위험한 행동 안하더라구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 3. -_-
    '15.1.6 12:19 AM (182.222.xxx.253)

    강사모에 물어봐도 별 답이 없을거예요. 개는 아가를 귀찮아 해요. 좋아하지 않고 질투도 아니고 성가시다고 생각해요. 아기를 제제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 어느정도 아가가 크면 서열을 잡아줘야지 지금은 잡기 힘들거예요

  • 4. ...
    '15.1.6 12:19 AM (119.64.xxx.40)

    스킨십으로 서열이 올라갑니다.
    강아지 앞에서 계속 애기 안고계세요.
    그래야 서열정리 돼요.

  • 5. 질투
    '15.1.6 12:20 AM (61.102.xxx.34)

    질투 하는거죠. 언니(누나)는 내꺼라고 생각 했고 나만 안고 이뻐해줄거라 생각 했는데
    어느날 작은 아기를 안고 나타나서 아기만 이뻐 하고 안고 있으니 질투 안할수가 있나요.
    우리 강아지 같은 경우에는 제가 인형 안고 이쁘다 이쁘다 하면서 장난치면 질투로 돌아 버리려고 해요.
    그럼 인형 내려 놓고 다시 안고 이쁘다고 안아주면 또 좋아 하더군요.

    서열정리 해야 할거 같고 적절하게 사랑 나눠주세요.
    어쩌겠어요. 그녀석도 생명이고 마음과 머리가 있으니 질투도 나는것을

  • 6. 강아지가
    '15.1.6 12:21 AM (182.210.xxx.52)

    강아지가 아기를 자기보다 낮은 서열로 보는거 같네요...
    그 집안의 서열 1위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서열 1위가 아기를 안고 이뻐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강아지가 아기를 물거나 물려고 할때 서열 1위가
    강아지를 혼내면 좀 나아질 거에요.
    그리고 아기 앞에서 강아지 배를 하늘로 해서 눕혀놓고
    아기가 배를 쓰다듬게 하면 강아지는 아기를 자기보다
    높은 서열로 인식하는 것도 있어요.

  • 7. 질투2
    '15.1.6 12:34 AM (180.224.xxx.143)

    질투인 건데
    더 놔두면 위험할 수도 있어요.
    강아지가 주인의 사랑에 질투하다가 갓난남자아기 성기를 물어뜯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 있어요.
    이쁘다 이쁘다도 좋지만 확실히 선을 그어야 해요.
    에휴 어쩌겠어요, 그 녀석도 생명이고 마음과 머리가 있으니 질투도 나는 것을2222
    저희집은 아이들한텐 안 그러는데(이미 아이들이 있을 때 데려온 강아지라서)
    새로 뭘 키우려고만 하면 난리를 칩니다.
    강아지를 안 좋아하는 저희 아이가 키우는 햄스터를 몇 번 해꼬지한 적이 있어요.
    햄스터가 완전히 공포에 질려 미친 듯이 뺑뺑이를 치고 뒤로 넘어가고 쓰러져 기절하고 그러더군요.

  • 8. 원글님 진지한 질문 맞는데
    '15.1.6 3:16 AM (110.13.xxx.33)

    죄송합니다만...

    우리집 개야,
    너도 저 질투 좀 보고 배워!ㅠ

    기르는 개가 너무 쿨녀면 주인은 불쌍해요 ㅠ

  • 9. 랄랄라
    '15.1.6 12:35 PM (14.52.xxx.10)

    애기 있을때 묶어두거나 다른방에 가두면됩니다. 사람이, 내 애가 먼저지 개가 먼저 아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419 여기저기 식당이용가능한 상품권 2 선물 2015/10/28 811
495418 들은 이야긴데... 6 2015/10/28 2,526
495417 토마토 빨리 익히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2 토마토 2015/10/28 865
495416 앞집 택배 들이고 신경쓰이네요. 6 소식없어 2015/10/28 2,382
495415 아이들 습관들이기 4 2015/10/28 1,265
495414 가사도우미 1 가사도우미 .. 2015/10/28 2,090
495413 폴로 쟈켓 좀 봐주세요. 10 .. 2015/10/28 1,734
495412 운동하기 싫길래, 운동삼아 쇼핑가네요 49 하도 2015/10/28 1,850
495411 숙대는 전철에서 걸어가면 얼마나 3 xxx 2015/10/28 1,366
495410 [지금 홈플러스]청정원발사믹식초vs데니그리스발사믹식초와인 중 뭘.. 2 결정장애 2015/10/28 1,863
495409 미국은 버스나 기차 전철같은게 적은가요? 7 드드 2015/10/28 1,063
495408 이태원에 학생들이 사먹을 음식점도 있을까요? 5 워리냥냥 2015/10/28 950
495407 패키지여행시 대형여행사가 나은가요? 아님 중소 여행사가 나은가요.. 6 여행 2015/10/28 2,404
495406 '노벨상 수상자 저작 왜곡' 현진권 자유경제원장 "현행.. 2 샬랄라 2015/10/28 743
495405 치과는 왜이렇게 비싼거예요?? 10 궁금 2015/10/28 2,778
495404 나이스 - 학부모서비스 - 보안프로그램 다운로드가 안 돼요 ㅠㅠ.. 2 교육 2015/10/28 3,569
495403 미용학원 질문 중딩맘 2015/10/28 640
495402 인천공항에 프린트 할만한곳 있나요?? 1 오사카 2015/10/28 973
495401 실검 1 전희경 1 아정말 2015/10/28 1,833
495400 82수사대님들, 피아노 곡 제목이 생각안나요ㅠㅠ 3 긴급구조 2015/10/28 828
495399 코트색상고민.. 1 오복맘 2015/10/28 1,064
495398 초3때 상처줬던 선생님이 너무 기억에 남아요.. 17 .. 2015/10/28 3,239
495397 사회복지사 자격증 따기 쉽나요? .... 2015/10/28 837
495396 ‘모두가 언론 할 수 있는 시대’, 박근혜 정부가 끝낸다 샬랄라 2015/10/28 721
495395 전세갈집 보고 왔는데 3 .. 2015/10/28 2,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