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쩌다가 호빗을 이틀 연속으로 봤는데요
거기 엘프킹이 얼굴은 낯익은데 누군지 전혀 생각이 안나는거예요
알고보니 리 페이스...별로 유명한 배우는 아닌데요..
몇년전에 더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을 엄청 인상깊게 보고나서
리 페이스한테 한참 반했었는데..
이런 개나 줘버릴 눈썰미하곤...ㅋㅋㅋ
하튼 그래서 다시 생각난 리 페이스땜에 미드 푸싱데이지를 보게됐는데...
이거 좀 유치뽕짝한데 예전에 아멜리에를 볼때 같은 행복한 기분이 드는거예요
아멜리에랑 형식도 되게 비슷해요
나레이션이 나오고 색감도 너무 예쁘고 cg도 되게 재밌게 나오고
설정은 황당무계한데 나오는 사람들도 다 착하고 이야기는 유치뽕짝하면서도 유머러스하고..ㅋㅋ
작가 파업이랑 뭐랑 겹쳐서 시즌2까지밖에 안나왔는데..정말 사랑스러운 영화예요..
몇편 안돼서 아쉬워하며 아껴서 보고 있어요..
배경이나 색감이 동화같이 아기자기한게 정말 예뻐요..
주인공이 파이메이커라 맨날 맛있는 파이가 나와서 먹고싶기도 하구요..
하튼 보고나면 행복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참, 더폴 -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도 정말 추천합니다..
그 멋진 풍경들을 cg없이 직접 18개국 로케하며 찍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