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설업체들 사다리타기 어플로 담합 눈먼돈 먹기

짬짜미 조회수 : 776
작성일 : 2015-01-05 22:00:59
 http://news1.kr/articles/?917625


광주시가 발주한 1000억원대에 육박하는 총인처리시설 입찰에 참여했던 대형 건설업체들이 입찰 예정값의 94%대로 '짬짜미(담합)'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손실된 광주시민들의 혈세를 회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형 건설사들이 일명 '사다리타기'를 이용해 광주시 예산을 마음대로 농락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 업체의 부도덕성에 대한 비판도 제기될 전망이다. 서정성 광주시의원(민주·남구2)은 3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총인시설 입찰에 참여했던 대림산업 등 4개 업체의 담합사실을 확인한 만큼 손실액을 회수할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당초 총인시설 총 사업비가 982억원으로 낙찰률 1% 차이에 약 10억원 가량이 오간다"며 "통상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최적가 적격심사 낙찰률은 86.745%인데도 총인시설의 경우 업체 담합으로 94%대 낙찰률을 기록해 최소한 70억원대에 달하는 혈세가 낭비됐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지난 4월 검찰의 총인 입찰 비리수사 발표 직후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 담합행위가 드러나면 소송을 통해 손실액을 환수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광주시 제1~2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대림산업㈜,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금호산업㈜ 등 4곳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8억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4개 업체를 검찰에도 고발할 방침이다.


이들 업체는 2010년 12월 광주시가 총인처리시설 설치공사 입찰공고를 내자 입찰 경쟁요소 중 핵심인 입찰가격을 예상 공사금액의 94~95% 범위 내에서 합의했다. 입찰서 마감 한달 전인 지난해 2월1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4개사 영업담당자들이 만나 차이가 거의 없는 4개 입찰율 리스트(94.44%, 94.39%, 94.33%, 94.275%)를 만들었고 다음달 3일 그대로 투찰했다. 업체들이 4개 입찰율 리스트를 정한 것은 담합의 흔적을 숨기고 어느 업체가 낙찰을 받든 높은 수주금액을 확보하기 꼼수였다.


업체들은 특히 스마트폰에 있는 '사다리 타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림 94.44%, 현대 94.39%, 금호 94.33%, 코오롱 94.275% 등의 입찰율을 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짜고치는 고스톱'식으로 대림산업이 4개 업체 중 가장 높은 871억3506만원 ▲현대건설 870억8893만원 ▲금호산업 870억3357만원 ▲코오롱글로벌 869억8282만원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낙찰은 가장 높은 입찰액을 제시한 대림산업이 따냈지만 검찰조사 결과 이 업체는 심사위원들에게 '뇌물 로비'를 통해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담합에 참여한 금호산업과 코오롱글로벌도 심사위원들에게 뇌물을 건넨 것으로 밝혀져 관계자들이 사법처리를 받았다.


공정위의 이같은 조치는 광주지검이 지난 4월 총인 뇌물수수 입찰비리 수사과정에서 4개 건설사의 담합을 확인하고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광주지법은 최근 총인처리시설 입찰비리 1심 판결에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공무원 8명, 교수 5명, 뇌물을 준 업체 관계자 15명 등 검찰이 기소한 28명 전원에 대해 유죄 판결을 선고했다.


이들 중 공무원 4명, 교수 2명, 업체 관계자 3명 등 9명은 실형을 19명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총인비리는 광주시 개청 이후 최대 '뇌물 커넥션'으로 기록됐다.





세금은 눈먼 돈이 맞죠?

사다리타기 어플리케이션으로 정하는 담합으로 나라에서 하는 공사업체가 정해지다니...



IP : 207.244.xxx.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769 교육부 광고 보셨어요? 와.. 진짜 빡치네요 49 mango 2015/10/20 2,464
    492768 돌잔치때 입을정장 겸겸 2015/10/20 469
    492767 사주봤는데 남자복은 없는데 남편복은있대요 2 highki.. 2015/10/20 3,601
    492766 1년정도 묵은 총각김치로 뭐 해먹을까요? 6 sky 2015/10/20 1,525
    492765 무간지옥형벌 받고 있어요 49 무간 2015/10/20 5,747
    492764 유해진씨 삼시세끼에서 26 반했음 2015/10/20 17,098
    492763 얼마전 글 올라온것인데, 정신과 약처방요 13 ... 2015/10/20 2,645
    492762 남자가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4 .. 2015/10/20 1,660
    492761 고등학교 담임샘 말이 진리였어요 이제 보니... 49 ㅁㄴ 2015/10/20 6,801
    492760 엄마가 잘 못챙겨주면 소아비만 될 가능성이 높을까요?? 5 ... 2015/10/20 1,964
    492759 리얼스토리 15 파란 2015/10/20 5,159
    492758 아빠 다리를 했다가 일어나면 잘 못걷겠어요ㅠㅠ 3 곧40대 2015/10/20 1,277
    492757 상한 훈제고기 먹은거같아요 선걱정 2015/10/20 439
    492756 교통사고후 치료비요 1 교통사고 2015/10/20 916
    492755 미세먼지때문에 어린이집 안보낸다고 하면 유난이라 욕할까요?? 19 ,, 2015/10/20 3,099
    492754 대기업 구조조정은 놀랍지도 않아요 49 ㅁㄴ 2015/10/20 4,097
    492753 잡채에 쪽파 넣어도 괜찮나요? 8 잡채 2015/10/20 2,206
    492752 신갈동 새천년그린빌 아파트 층간소음? 3 궁금 2015/10/20 2,186
    492751 근데 삼성 구조조정 어떻게 아세요? 48 ㅡㅡ 2015/10/20 15,716
    492750 서양에서는 이성을 어떻게 만나나요? 6 .. 2015/10/20 2,048
    492749 47세 이제 무릎관절을 신경쓸때가 됐나봐요 5 ㅇㅇ 2015/10/20 2,616
    492748 야식메뉴좀 골라주세요 ㅠ 5 2015/10/20 1,159
    492747 저금리시대, 5가지 투자 방법 ... 2015/10/20 1,488
    492746 밥짓는 여자의 운명 6 123 2015/10/20 2,549
    492745 몇천원짜리로 미국에서 사와서 주변에 돌릴만한게? 48 미국 2015/10/20 4,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