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랫글 43살 워킹맘.. 보던 중 젤 폭소 터져요

호호호 조회수 : 6,724
작성일 : 2015-01-05 20:09:11

정신질환의 대표 사례인듯..

결말만 좀 완만하게 고치고 성급한 전개를 치밀하게 만들면

상당한 픽션으로 거듭날거 같아요

큰 웃음을 선사하네요.. 저녁 회사에서...

 

아, 패러디라고 하시네요

호호호

==================

안녕하세요 저는 43살 5살 남아1명 둔 워킹맘입니다.
그냥 제 자랑은 아니지만 키는 167정도되고 55사이즈에요.. 처녀때부터 약간 운동 중독이라서
아이 하나 낳고도 운동 테니스 헬스는 계속하여 관리중입니다.
고등학교, 대학 다 외국에서 나와서 현지금융사 취업했다가 잘 안되서 한국 들어와서
자산관리랑 기업 M&A쪽으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월수는 저혼자 1200~1500정도 되고요


남편은 82에서 제일 많이 까이는 의사인데 시댁은 전부 호주에 계세요..
여동생도 시드니에 살고있고 친가쪽은 전부 호주에 계시네요..
남편은 정신과 전문의구요..강남쪽에서 동업해서 개원했는데 그냥 저냥이에요..
그냥 생활비쪼로만 집에 갖고 오는 금액은 들쑥날쑥 하지만 한 월 천 +_ 되네요..
서초구 자가로 빚없이 살고 그냥 소소하게 빌라랑 오피스텔 투자하고 그외 현금자산은 제가
관리하고 있어요..최근 심경에 변화가 생겼는데..몇개월전 이태원 바에서 몇몇 애널리스트와 회식하다가 알게된 영국 남자가 있어요..
한국 투자은행에 잠시 발령 받아서 나왔는데.. 젠틀하고 열정적이면서도 인문학적 소양을 갖춰서
같이 하얏트에서 테니스도 몇번치고..했어요.. 이분은 하얏에서 계속 묵거든요.
이분은 제가 처음 결혼한지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점점 매력이...끌리네요..
남편과는 다른..뭔가가 있고,,, 특히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심성이 좋아요.. 나이는 40대후반정도..
지난주 연말에 갑자기 파티한다고해서 한남동의 본인의 지인집으로 초대해서 저도 갔었는데..

샴페인좀 들어가고 와인 몇잔 하더니
저보고 너무 예쁘다면서.. 정말 인생의 최고의 여자가 될것 같다며 칭찬을 하시고..
본인이랑 사귀자고..좀 들이대더라구요..

전 계속 유부녀라는걸 강조했고 그냥 좋은 친구라는걸 강조했는데.. 너무 황당해서..
네?? 그러는데. 이분이 갑자기 키스하시며 제 가슴을 움겨쥐고는 막 들이대는거에요..
제가 놀라서 밀었는데 넘어지셔서 머리를 잘못박아 그대로 즉사했어요
이거 살인죄인가요?

IP : 220.86.xxx.1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하하
    '15.1.5 8:12 PM (222.108.xxx.79)

    정신질환중에 상상속의 일이 마치 실제로 일어난것처럼 착각하는 병 걸린 것 같아요

  • 2. 심각하게 읽다가
    '15.1.5 8:18 PM (117.111.xxx.65)

    마지막에서 빵 터졌어요ㅜㅜ

  • 3. 아놔 낚였네
    '15.1.5 8:27 PM (59.6.xxx.187)

    욕과 웃음이 동시에 터져 나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ㅋㅋ
    '15.1.5 8:33 PM (210.223.xxx.55)

    웃음 주려고 자작한 거 같던데요.
    마지막에 빵~~터졌어요.
    설마 사실이겠어요?

  • 5. ㅋㅋ
    '15.1.5 8:42 PM (210.223.xxx.55)

    중간에 원글님이 댓글 달았네요,
    패러디라고

  • 6. jtt811
    '15.1.5 8:55 PM (1.232.xxx.73)

    키스하다가 즉사ㅋㅋ

  • 7. 네이버판
    '15.1.5 9:21 PM (211.224.xxx.178)

    패러디라고 분명 원글에 써 있던데 이해를 못하시는분들이 계시네요. 원글에 링크해놓은 네이버판도 웃겨요. 닉넥임이 힌트

  • 8. 하이틴 로맨스
    '15.1.5 10:00 PM (39.7.xxx.63)

    너무 많이 보셨네.
    ㅋㅋㅋㅋ

  • 9. 진지병ㅠ
    '15.1.5 10:14 PM (211.59.xxx.111)

    이거갖고 정신질환이니 소설티 다난다니 하시는 분들도 반성좀 하셔야 해요.
    너무 센스 없는것도 민폐에요ㅠ

  • 10. ...
    '15.1.5 11:07 PM (121.130.xxx.223)

    진짜 센스없는것도 민폐... 웃기려고 쓴거잖아요 웃기려고ㅋㅋ 무슨 정신질환이니 소설이니...당연히 소설이죠. 정신질환은 오바중 오바.. 한달전인가 라면 뚜껑 닫고 끓이라던 글 댓글에 개그댓글 하나 달렸는데 혼자 이해못하고 열불내던 원글 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950 월세집 시설에 문제있을때 관리사무소?집주인? 6 궁금 2015/09/14 1,678
481949 목감기 캔디 엠오이칼 vs 리콜라 vs 스트렙실 6 ... 2015/09/14 5,397
481948 유브갓메일..맥 라이언.. 6 마음 2015/09/14 2,664
481947 지금 sbs 스페셜에서 나온 천일염 충격적이네요. 48 천일염 2015/09/14 21,841
481946 중1아들 잠잘때 꼭 테디베어 인형들 쫙 옆에 두고 자는데 13 중1아들 2015/09/13 3,544
481945 왜 현대 기아차가 욕을 먹는거죠? 37 몰라서 2015/09/13 3,715
481944 남편 때문에 속상해요 1 솜사탕새댁 2015/09/13 1,234
481943 광고만들때요 장면장면 그려진 판같은걸 뭐라고하죠? 3 질문 2015/09/13 1,244
481942 공부 잘하지 못하는 딸이 자사고만 가겠다고 고집합니다. ㅜㅜ 16 원글 2015/09/13 5,723
481941 헉 ! 아들의 여친 찔러죽인60대엄마 ... 49 미쳤다진짜 2015/09/13 25,238
481940 살던 동네 떠나기가 쉽지 않네요ㅡ 7 2015/09/13 2,705
481939 세월호516일) 어서 가족들을 찾으시기를..! 10 bluebe.. 2015/09/13 509
481938 애인있어요 - 지금 3개월전인거죠? 4 ㅇㅇ 2015/09/13 4,180
481937 월세 도배장판 문의드려요 2 2015/09/13 3,024
481936 데이트할때 제일 무서울거 같은 연예인 ㅋㅋ 5 파란하늘 2015/09/13 2,913
481935 반짝반짝 윤이나는 화장~~ 3 화장법 2015/09/13 2,827
481934 한국 시리아 난민들 이제 가족 데려오게 해달라고 거리로 나섰네요.. 9 ㅜㅜ 2015/09/13 3,579
481933 180도회전 중문 시공을 . 2 현관중문 2015/09/13 1,585
481932 (급)아이허브...퀘스트바 몇개까지 주문가능합니까? 2 단백질 2015/09/13 1,944
481931 계단식 아파트 앞집 소음 1 ... 2015/09/13 2,289
481930 일본여행 6박7일가는데 무리일까요?? 13 고민 2015/09/13 3,673
481929 한남동 예비시모사건 뭔가요? 1 ㅇㅇ 2015/09/13 3,368
481928 메일에 일기쓰면 위험한가요 메일 2015/09/13 579
481927 지네들이 남의돈 사기칠 의도로 1 마님 2015/09/13 874
481926 피곤한 사람 대처법 좀 알려주세요. 19 짲응 2015/09/13 4,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