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감기인가 역류성식도염인가...

환자 조회수 : 1,921
작성일 : 2015-01-05 18:56:10

2주전 목이 너무 아프고 몸살처럼 몸도 아프고 기침이 나와서 이비인후과에 갔어요. 감기라고 생각했구요.

의사선생님께서는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밥 먹고 좀 드러눕는 습관도 있고, 저녁 일찍 먹고 배고프면 자기전 군것질 조금 하고 자는 습관도 있고, 과일도 무지 좋아해서 맞다고 생각했어요.

병원 2번째 가는 날, 선생님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시며 약 이틀치 지어줄테니 괜찮으면 오지 말라고 하셨는데,

제가 그 다음날 추운데 밖에 돌아다니다 감기가 왔는지, 목이 간질간질하고 기침이 나고 머리도 아프고 몸살기운도 있어서 다시 병원에 갔어요. 선생님께 이번 것은 감기가 맞냐고 여쭤봤더니 잘 모르겠지만, 목 부위의 부은 부위를 보면 감기가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이 다시 심해진 것이라 하시더군요.

주말을 보내며 처음 병원 갔을때와는 목이 아픈 양상이 다르고 몸살도 너무 심하게 와서 선생님이 감기와 역류성 식도염이 헷갈리시나 싶었는데, 오늘 다시 가보니 선생님께서 저는 감기가 아니고 역류성 식도염이고, 콧물이 조금 흐르는 것은 비염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오늘 약엔 원래 처방받던 위산분비억제제 등과 함께 부신피질호르몬도 처방받았어요. 

간이로 피부에 몇가지 알러지 테스트도 받았는데, 집먼지 진드기 고양이 등 알러지 있다고 얘기 들으며, 간호사가 천소파, 가습기 사용 되도록 하지 말고, 실내에서 빨래 말리지 말라고 하셨어요.

목소리도 변하지 않고... 저는 정말 감기가 아니라 역류성식도염인가... 거기에 알러지도 있나...

오십 가까이 살아오면서 저는 알러지가 없는줄 알았는데, 알러지가 있다니, 오십 가까이 살면서 감기라고 생각했는데, 역류성식도염인것은 몇번쯤이나 되나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IP : 122.35.xxx.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5 7:22 PM (220.95.xxx.102)

    이번 감기 그러던데요 몸살이 있어요
    아파서 죽는줄 45세 살면서 요래 몸살 앓은거 처음
    콧물도 흐르고
    지금 죽 끓이는중 아픈사람이 끓여 먹게 만드는 웬수
    죽먹은거 처음이고 요래 아픈것도 처음

    저도 위내시경 하면 늘 역류성 있는데
    그렇다고 몸살은 안오는데요
    목이 처음에 붓더군요 침도 안삼켜지고

  • 2. 저요~
    '15.1.6 12:47 PM (211.221.xxx.221)

    지금보다 조금 더 높은 베게를 베세요, 효과확실합니다 (-경험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242 제 영어 공부 경험담 58 MyFair.. 2015/08/14 9,666
472241 뉴스기사 하나 퍼왔네요...진실은 언제나 하나라던데.... 1 니윤 2015/08/14 795
472240 최근 주택을 매매하게 되었는데 잔금 관련하여 조언 부탁드립니다 19 여름 2015/08/14 3,065
472239 밴쿠버에 집 하나있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21 ㅇㅇ 2015/08/14 4,734
472238 운동 클리닉 잘하는곳 있나요? 2 정형외과 2015/08/14 615
472237 저 애둘데리고 길잃어버린거같아요. 급해요. (상봉에서 김포가는법.. 48 2015/08/14 6,731
472236 근데 맞벌이 요구하는 남자들요 47 oo 2015/08/14 8,528
472235 태음인은 홍삼이 잘 맞나요? 2 ... 2015/08/14 5,688
472234 무릎이 차가워요.... 어머 2015/08/14 2,823
472233 베테랑...아직 안보신 분 부럽습니다 10 백만년만에 2015/08/14 6,102
472232 회사 다 뒤집어엎고 나왔어요 15 .... 2015/08/14 7,345
472231 돌지난 남자 아기선물 추천해주세요 2 2015/08/14 2,079
472230 유도등달기에 도전 산사랑 2015/08/14 592
472229 조상 산소 벌초 하다 이제는 안하는 집들도 9 있으시죠? 2015/08/14 3,275
472228 오늘 병원 문 여나요? 1 ,,, 2015/08/14 527
472227 애 안낳으려면 왜 결혼해요? 38 은아 2015/08/14 6,313
472226 좌변기 속 물때 제거하는 방법 있을까요? 8 유진 2015/08/14 5,099
472225 사랑 많이 받고 자라서 나약한 아이들 참 많네요... 20 자취남 2015/08/14 5,682
472224 여주를 좀 샀는데, 어떻게 먹나요? 8 참맛 2015/08/14 1,443
472223 처남 결혼식 안오는 상황 정상인가요? 16 ㅇㅇ 2015/08/14 3,218
472222 명란젓갈을 좋아해서 5 저장 2015/08/14 1,597
472221 아파트 부녀회장 왜 하려고 하는거죠? 8 2015/08/14 10,687
472220 광복 70년에 다시 봐야할 홍라희 집안 홍진기 13 친일척결 2015/08/14 5,079
472219 레몬테라스 자주봐요ᆢ근데 울집이랑 너무 괴리가 느껴져요 6 정리 2015/08/14 3,806
472218 광명 코스*코 7 이야.. 2015/08/14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