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거 3주 접어드는 시점

ㅐㅐ 조회수 : 2,467
작성일 : 2015-01-05 17:57:44

3주정도 됐어요 별거랄까..

회사 관사에 있고 집에는 안들어간지..

그저께 집에 물건가지러 남편이랑 얘기도좀 할겲..등등 해서 토요일에 아침에 집에 갔더니.

비번바껴있더군요(사전 연락하지 않았어요)

하... 전화했더니 밖인듯. 바로 가르쳐 주긴 하더라구요

그날 집에서 있는데 안 들어오더라구요. 아마 시댁에 간거 같구요

일욜 다시 관사로 복귀

생각해보니 지난 2주간 집에 안들어가면서 내 의지를 보여주고자 했는데 스르륵 토요일에 만났더라면

또 싸움 아니면 합방...이엇을것 같고,, 그랬으면 신랑한테 이혼에 대한 내 의지는 다시 우습게 보였겠죠

안만나길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근무특성이 야근후 아침에 퇴근인데,, 돌아와서 관사에 있으니

관사에 아무것도 없고.. 쓸쓸하고.. 하루종일 너무 집에 가고 싶어서 겨우 참으며 관사에 있습니다.

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면 , 내 인생 남편은 필요없다. 지금 만족한다 싶으면서도

저녁쯤 되거나. 혼자 남으면 쓸쓸하고 다른 친구들 카스에 신랑이랑 여행간 사진 올라오면 넘 행복해보여 부럽고...

그런데 다시 신랑이랑 살면서 그 이기적인 행동들 감내하며 살긴 싫고..

제가 한심하달까요..

점점 제쪽이 더 구질구질해지는거 같아요

이혼하기엔 아직 멀었다 참고살아라 . 둘이아직 정이 있다 이런 댓글 달릴거 같아요

사실 남편한테 정이 남았는지 보고싶어요

근데 지난 결혼 생활 돈돈거리며 이기적인 모습 질리기도 했어요

이런 일관되지 않는 제 마음이 부끄럽습니다.

 

 

IP : 175.195.xxx.1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발
    '15.1.5 6:00 PM (118.222.xxx.76)

    이혼은 애없을때...
    얼른 하세요.
    보아하니 결혼준비 안된상태서 하셨네요.

  • 2. 남편은
    '15.1.5 6:25 PM (180.65.xxx.29)

    이혼수준으로 가고 있는데 님은 잡아줬으면 하는것 같아요

  • 3. ㅇㅇㅇ
    '15.1.5 8:00 PM (211.237.xxx.35)

    원글님
    꿈좀 깨셔야 합니다.
    남편은 원글님하고 다시 합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어요.
    정말 미련이 있다면 지금 들어가서 합쳐야 하고
    미련이 없다면 그냥 갈라서세요.
    그리고 실수한게
    원글님이 집을 나온게 실수에요.
    나가도 남편이 나갓어야 했는데 최대의 실수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606 해마다 해외여행 많이 가나봐요. 13 .. 2015/01/06 3,828
452605 입시학원의 진로지도... 웃기죠. 5 나참 2015/01/06 2,612
452604 푹신한 식빵... 버터에 지져먹기 26 ... 2015/01/06 7,217
452603 이사하신분들 청소는 어떻게 할까요? 7 포보니 2015/01/06 1,290
452602 3억미만 아파트 2채 보유시~~ 8 집2채 2015/01/06 6,054
452601 1년도 안 되서 집 넓혀 이사해도 될까요? 20 갈등녀 2015/01/06 3,274
452600 동네에서 맺은 인간관계 허무하네요 34 섭섭맘 2015/01/06 17,748
452599 세계일보 기자 "우린 정윤회 문건보도 진실이라 믿는다&.. 5 샬랄라 2015/01/06 1,537
452598 개인연금 관련해서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22 ㅇㅇ 2015/01/06 7,224
452597 부모님이 가게하시는분들 월세얼마에요 3 니뵹ㄴ 2015/01/06 1,233
452596 육아고수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5 ㅠㅠ 2015/01/06 803
452595 친정엄마가 애 봐주는게 필수인가요? 22 mm 2015/01/06 4,717
452594 못하는것 없는 82언니들! 퀸 노래 좀.. 찾아주세요.. 근데... 10 Queen 2015/01/06 1,031
452593 갑자기 방벽에서 물이 줄줄.. 6 누수??? 2015/01/06 1,927
452592 피부병 삼색길냥이 병원다녀왔어요 11 앤이네 2015/01/06 867
452591 한국 쇼핑몰중 페이팔로 결제 가능한 사이트 아세요?ㅠㅠ 어려움 2015/01/06 3,789
452590 순두부 거친 느낌 나는 것요. 4 새우 2015/01/06 909
452589 둘 중 어느 전세 조건이 나을까요? 6 전세 2015/01/06 913
452588 아무것도 들리지가 않아요...돌발성난청이라네요 13 사라 2015/01/06 4,049
452587 퇴직하신님들~ 퇴직연금관리 어찌하시나요? 1 퇴직 2015/01/06 1,094
452586 친정 강아지가 아기를 물어요 9 ㅇㅇ 2015/01/06 3,879
452585 토토가에서 유승준이 나온다면 보실건가요? 78 유승준 2015/01/06 4,555
452584 주변에 수녀님이나 비구니가 되신 분 있나요? 4 덩치큰 2015/01/06 3,159
452583 일본여행들 많이가는데 진짜 아무렇지도 않은거에요? 28 다들 2015/01/06 7,806
452582 시어머니 때문에 열받는데 제가 예민한 건지 봐주세요 167 2015/01/05 18,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