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창동 50평 이상 빌라 살아보신 분 계세요?

이사가고파 조회수 : 5,864
작성일 : 2015-01-05 17:16:09

제가 서촌에 살아요.

아파트 30평 정도 되는 빌라인데 통인시장 바로 근처라서 마을버스도 있고 여러모로 편의시설은 정말 좋아요.

그런데 7년 넘게 살다보니 아무리 살림을 늘리지 않으려 노력해도 기본적으로 공간 자체가 여유가 많이 없어서 점점 답답해지네요.

넓은 거실에 햇빛 잘 들어오는 그런 집에 살고 싶다 2년전부터 노래를 불러왔는데 아이 학군 때문에 2, 3년 후엔 정말로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라 참고 있거든요.

가까운 평창동 검색해보면 넓은 빌라도 가격이 의외로 저렴한 데가 있고 해서 지금 집 팔고 전세로라도 2년 정도 거기 가서 살면 어떨까 혼자 머리속으로만 상상합니다.

실제로 살아보신 분들 장단점 좀 부탁드려요.

IP : 164.124.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팽이
    '15.1.5 5:29 PM (58.140.xxx.102)

    서촌 지금 오르고 있는데 집 팔지 마세요. 평창동 쪽은 생각보다 불편하고 집 값은 오르지 않습니다. 구기동과 평창동이 만나는 지점인 신영 삼거리, 상명대 입구 쪽 교통량이 너무 늘어서 출퇴근시 시내 나오고 들어가기가 많이 힘듭니다. 전철이 안되니 불편하구요.

  • 2. 원글이
    '15.1.5 5:35 PM (164.124.xxx.147)

    달팽이님, 주택도 아니고 빌라인데도 1, 2년후에 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나요?
    저희집이 깨끗하고 잘 지어지고 위치도 좋긴 하지만 어쨌든 빌라라서 동네가 아무리 뜨고 있다 해도 집 값이 더 오르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ㅠ.ㅠ

  • 3.
    '15.1.5 5:41 PM (121.129.xxx.12)

    평창동 50평빌라가 저렴하다는 건 일단 엄청 언덕 올라갈 꺼예요. 아님 노후 노후되어서 단열 절대 없는 ^^;; 그럼 관리, 난방비도 엄청나지는데다가.. 평창동에서 서촌까지 안 막히면 15분이지만.. 대개 3,40분은 생각할 정도로 자하문 터널 통과하기 만만찮을 때가 많구요. 서촌은 사실 평창동에
    비하면 완전 평지에 교통의 요지인데.. 그런 곳에서 이사오심 많은 불편이 있어요. 게다가 몇년 이내 학군생각하셔야하는 아이를 두셨다면 더더군다나 몇년 살려고 산으로 이사하시는 거 잘 생각해보셨음합니다

  • 4. 원글이
    '15.1.5 5:47 PM (164.124.xxx.147)

    평창동 교통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모양이군요. ㅠ.ㅠ
    아이 학교 친구들 중에 평창동 사는 아이가 꽤 있어서 익숙하게 생각했거든요.
    출퇴근 시간대에는 그 동네를 다녀본 적이 없어서 제가 가깝게만 느꼈나봅니다.

  • 5. 평창동이라면
    '15.1.5 6:02 PM (223.62.xxx.107)

    롯데캐슬이요

  • 6. 당연히
    '15.1.5 6:11 PM (175.196.xxx.202)

    가보실테지만
    평창동은 싼곳은 이유가 명확해요
    통인시장 쪽 빌라라면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는 모르겠네요,거기가 단독주택은 많이 오르거나 세를 주기 편하지만 빌라는...
    주거조건은 점점 시끄러워지는 분위기잖아요
    근데 서촌에 비하면 평창은 정말 주변이 휑해요
    학원도 불편할거구요
    전세주고 전세 나오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사실 지금 사시는곳이 사대문안 요지임에는 틀림없어요

  • 7. 계단
    '15.1.5 8:45 PM (116.120.xxx.58)

    평창동 빌라, 평수 큰 데도 계단을 한참 걸어올라가야 하는 곳들이 있어요.
    당연히 교통도 내려가서 차 타야 하지만 생활하는데는 '계단 한참'이 젤 불편해 보였어요.
    집은 아주 좋았는데 고층 아파트의 편의 시설에 익숙하다보니 선택할 때 고민 될 거 같았어요.

  • 8. 원글님
    '15.1.5 9:01 PM (110.14.xxx.72)

    가격이 어찌되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쪽지 안되죠?? 자게는....ㅠㅠ

  • 9. 청운동
    '15.1.6 10:58 AM (121.128.xxx.163)

    청운동은 괜찮지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191 방학날 선생님께 인사드리나요? 3 .. 2015/07/28 766
467190 이런 보정 속옷은 어디에서 사나요? 2 ;;;;;;.. 2015/07/28 899
467189 강용석이 드디어 고소를 했답니다 34 고소왕 2015/07/28 21,495
467188 평생 혼자인 기분.. 저두 위로받고 싶어요. 5 ㅁㅁ 2015/07/28 2,379
467187 지금부터 준비해서 다음주 제주 갈 수 있을까요?? 19 꾸벅 2015/07/28 2,313
467186 맞춤법 논란이 부각되는 이유 생각해봤어요 3 맞춤법대란 2015/07/28 750
467185 찬물마시고 계속 폭풍ㅅㅅ해요... 11 힘없어요. 2015/07/28 2,430
467184 소이 플라워캔들 배워보신분~~ 1 캔들 2015/07/28 6,085
467183 손발이 여름에는 뜨겁고 겨울에는 차요 6 ,,, 2015/07/28 2,681
467182 개학후에 결석해도 될런지 5 방학 2015/07/28 831
467181 방콕 호텔 비교해주세요~(시암캠핀스키, 수코타이 방콕) 1 ^^ 2015/07/28 2,728
467180 집매매하려는데 인테리어가 맘에 안드는데 부분인테리어견적 2 고민 2015/07/28 1,353
467179 학교 선생님 같아 보인다는데 스타일을 좀 바꾸고싶어요 10 ^^ 2015/07/28 3,883
467178 계곡으로 휴가갑니다 3 우진맘 2015/07/28 1,098
467177 여름인데 국 해줘야합니다 23 2015/07/28 3,023
467176 집내놓고 얼마만에 파셨어요? 6 .. 2015/07/28 1,842
467175 고3엄마인데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ㅠ 12 ㅇㅇ 2015/07/28 2,995
467174 살빼기 정말 힘드네요 26 2015/07/28 5,940
467173 같은반엄마한테 좀 치사했어요 10 2015/07/28 4,145
467172 과외 가는 집 할아버지 8 조용하게 2015/07/28 3,313
467171 억울한 심정(연봉협상관련) 26 흠흠흠 2015/07/28 4,059
467170 영,수 학원은 다니는데 다른과목 보충은? 중1 2015/07/28 743
467169 무말랭이 불리려는데 들어가는 액젓이라함은 어떤건가요? 3 질문 2015/07/28 1,494
467168 사춘기 지랄병 딸아이와 둘이서 도쿄여행 19 추천부탁드려.. 2015/07/28 5,478
467167 구제옷가게 하고 싶은데요 봄날 2015/07/28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