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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들 책 발간, 안철수 "유감이다"

//// 조회수 : 1,901
작성일 : 2015-01-05 15:31:47

http://www.redian.org/archive/82814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자신의 비화를 담은 대담집이 발간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지난 대선 안 전 대표의 진심캠프에서 일했던 강동호 뉴딜정치연구소장, 오창훈 변호사, 정연정 배재대 교수, 강연재 변호사 4명은 ‘안철수는 왜?’라는 대담집을 출간했다.

이들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물음표의 중심에 선 당사자가 직접 입을 여는 것이 어렵다면, 그 주변에서 안철수를 지켜보고 잠시라도 함께 해왔던 사람들이라도 이제는 안철수를 설명해야만 한다”면서 “안철수가 말할 수 없었던, 또는 말하고 싶지 않았던 ‘시시콜콜’한 그간의 과정들에 대하여 폭로 아닌 폭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자들은 ‘다시 2012년으로 돌아가면 문재인 의원과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 ‘이제 민주당을 잡아먹겠다’라는 안 전 공동대표의 언급이 책에 포함돼 있다며, 특히 책 출간과 관련해 안 전 공동대표와 상의했다는 점도 밝혔다.

반면 안 전 대표는 5일 책 발간에 대해 자신과 상의한 적이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발간된 책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에서 안 전 대표는 “책을 발간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저와 상의한 적이 없다”며 “지금 당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에서 지난 대선에 대한 불필요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유감이다. 지난 대선과 이후의 정치적 선택을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안 전 대표 일부 측근들이 오는 15일 모임을 통해 신당 창당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나, 안 전 대표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선을 긋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IP : 113.131.xxx.12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아닌듯
    '15.1.5 4:43 PM (175.208.xxx.141)

    사실 관계는 나중에 판단하고요,
    문재인이 홍영표 비망록 낼 때 태도와
    안철수가 측근들 책 낼 때 태도만 비교해 보세요.

  • 2. 이건아닌듯
    '15.1.5 5:11 PM (175.208.xxx.141)

    지금 당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에서 지난 대선에 대한 불필요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유감이다. 지난 대선과 이후의 정치적 선택을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안철수
    홍영표 비망록 출간 기념식 불참
    -->문재인

  • 3. 책 내용
    '15.1.5 7:06 PM (120.50.xxx.144)

    두 권의 책 모두 안철수의 행보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네요

    http://media.daum.net/politics/clusterview?newsId=20131031210507513

    이번 책은 안철수 캠프에서 일했던 핵심들에게서 나온 것이고요.

    문재인이 그 출간 기념식에 안간 것이 잘못 된 것인가요?
    오히려 안철수 문제를 지적한 홍영표 책 출간식에 가면 안철수를 비난하는 태도로 보일까 피한 듯합니다.

    문제의 핵심은
    대선 당시 안철수의 행보를 이해못할 처신이었다고 지적하는 것이 아닐까요?

    안철수의 스타일이 팀스터디보다는 혼자 공부하던 스타일이고,
    주변과 상의 하지 않고 말도 하지 않아 답답해 죽을 지경이라는 말 있습니다.

    좋게 보면 과묵하고 진중하나, 그래도 측근과는 의사소통해야하지 않을까요?
    또다른 불통 이미지로 보입니다. 기자들과도 기본 의사소통은 해야죠.

  • 4. ㄴㄴ
    '15.1.5 7:24 PM (183.90.xxx.230)

    단일화에서 안철수를 미래의대통령 이런 언급해달라고 했다는건 친문쪽이 지어낸 얘기라더군요.
    홍영표 책 내고 그쪽 사람들 염치도 없는거 많이 비난 받았죠.
    대선 후보씩이나 되서도 안철수만 찾다가 결국 패하고도 안철수 탓하던 모지리들이라고 봐요.
    이번 책은 문재인의 숨겨진 비화를 공개적으로 밝힌거지 안철수에 대한 문제제기가 아니라던데 또 이상한 소리하는거 봐요.
    하긴 늘 저렇게 왜곡하는게 일상이죠.ㅠㅠㅠ

  • 5. ㅣㅣ
    '15.1.5 7:37 PM (203.226.xxx.191) - 삭제된댓글

    아 ... 안철수 ...

  • 6. 이건아닌듯
    '15.1.5 7:59 PM (175.208.xxx.141)

    안철수는 대선 당시 일을 측근이 발간하니 즉시 유감이다. 내탓이다 하고 입장표명했구요
    문재인은 출간식에 가지는 않았지만 입장표명 없었습니다.
    만약 출간식에 갔으면 엄청 비난받을 것이 명명백백하니까요.

    홍영표 문재인 측근 책 내용에 미래의 대통령 언급을 안철수가 했다고 해서 안측이 반박했었구요.
    이번 안철수 측근 책에 그건 친노가 지어낸 말이라고 나온다고 합니다.

    4자 대면해야 사실이 밝혀질 듯 합니다. 문재인, 안철수, 홍영표, 이번책 저자들 해서요.

    문제의 핵심은 안철수만 비판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7. 대선패배
    '15.1.5 8:22 PM (120.50.xxx.144)

    대선 패배가 안철수 만의 잘못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문재인의 우유분단과 안철수의 미적댐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정말 김을 뺀 것이지요.
    이것은 정말 빙산의 일각이지 않습니까?

    제발 문재인나 안철수 각자 편을 들어도 좋은데 서로 상대때문이라고 손가락질 하지 맙시다.
    애들도 아니고...

    당시 안철수의 대화는 정말 최측근에게만 통하는 지 몰라도 단일화하는 측에서는 소통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자기고집이나 오만이 아닌 다른 것으로...
    문재인은 일단 혼자 선비노릇하면서 정치하려는, 급박한 우리 상황에 안어울리는, 매일 한박자씩 늦는
    답답한 면이 많습니다.

    이러니 이들을 밀려던 국민들은 얼마나 답답했는 지 아십니까?
    양 측의 지지자들은 자기 후보의 허물을 덮으려하지 말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도록 해야죠.
    이렇게 두 후보 다 문제점이 있다면 저는 일베가 되는 겁니까?

  • 8. 이건아닌듯
    '15.1.5 8:37 PM (175.208.xxx.141)

    대선 패배의 주책임은 문재인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보가 제일 책임이 있는 거지 안철수 탓, 이정희 탓 해봐야 소용없고요.
    단일화 과정에서 서로 잘못한 점이 있었고요, 어쨌든 사퇴후 지지 유세도 다닌 사람에게 탓을 하는 것은 눈꼴사나운 일입니다.

    여기 안지지자들이 다시 안이 대선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여론몰이하는 것이 지지자 대다수 의견도 아니고
    야당 내부에서 경쟁자들을 너덜너덜 걸레로 만드는 행태를 비판하고 앞으로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그럴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행태를 알리려는 것입니다.

  • 9. 이건아닌듯
    '15.1.5 8:41 PM (175.208.xxx.141)

    둘다 잘못한 점이 있다고 그냥 양비론으로 몰아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3대 7인지 2대 8인지 1대 9인지 자로 잰 것처럼은 아니더라도 대충 선을 그어두어야지
    마치 대선 패배 책임이 문:안이 5:5 인 것처럼 여론을 조작하려는 지지자들의 행태는 비판받아야 합니다.

  • 10. 한 가지 궁금
    '15.1.5 9:25 PM (110.70.xxx.100)

    안철수를 지지하는 분들께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를 대선후보감이었고
    지금도 후보감 또는 당대표격의 정치인이라고 믿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다른 정치인과 비교말고.. 그 자체로 봤을 때..

  • 11. ...
    '15.1.5 9:35 PM (58.182.xxx.209)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대통령 적합도 따져서 대선 후보되고 대통령에 당선되던가요? 대체 언제 부터요? 지난 대선은 대통령 적합도는 완전 문재인과 그 선거 캠프가 대선을 말아먹으려고 작정하고한 헛소리였죠.
    선거는 묻지마 투표, 지역색에 기댄 몰표라도 한표라도 더 받는 사람이 이기는 거고 이겨야 뭐든 해볼수 있는겁니다.
    그런데 어디 지지율 떨어지는 3위가 후보 되겠다고 설치다가 박근혜를 대통령 만들고도 자기들 잘못을 반성하기는 커녕 아직도 대선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설치는지.
    대선 후보감?
    그럼 그따위 어처구니 없는짓한 문재인은 어딜봐서 대선 후보 감이란 말인가요?
    언제부터 우리나라 국민들이 대선 후보감이니 뭐니 그런거 따져서 대통령 시키던가요? 결국 다 인기 투표인 거지.
    자질 따지고 들면 이명박이나 박근혜는 어떻게 됐을까요? 진 사람들이 책임조차 돌리려고 핑계대는 웃기는 소리지.

  • 12. 이건아닌듯
    '15.1.5 9:39 PM (175.208.xxx.141)

    저는 안철수 지지자가 아니라서 궁금님 답변은 못해드리겠고
    개인적으로 안의원은 대선과는 상관없이 본인 강점을 살리면서 꾸준히 정치해서 인정받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성공한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했으니까요.

    안철수의원의 성공을 바라는 이유는 선의를 가진 사람이 서울시장, 대선후보를 양보(사퇴)했는데도 너무 악의적으로 폄하당하고 호구 취급을 받는 것이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해서이구요.

    시장이나 대통령 능력이 되느냐와는 별도입니다.

  • 13. 이건아닌듯
    '15.1.5 9:45 PM (175.208.xxx.141)

    안철수 측근 책 발간으로 문 강경지지자들이 안철수를 가만 놔두지 않을 것으로 생각들고요.
    앞으로 얼마나 난리칠지 총선시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이 구도가 문:안 구도가 아닙니다. 워낙 안철수가 대선당시 부각이 되어서 그렇지
    친노 대 비노로 봐야 하고요. 저는 정당내 계파는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양아치, 왕따몰이, 남탓,
    호남 앵벌이 정치하려는 계파는 사라져야 된다고 봅니다.

    이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어떤 정치인이 나와도 소용없습니다.

  • 14. ...
    '15.1.5 9:46 PM (58.182.xxx.209)

    우리나라 정치의 고질적인 병폐를 보이지 않는 그거 하나 만으로도 자격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게 안철수가 아니라도 상관없구요
    맨날 계파 만들고 지 계파 챙기면서 공천주고, 패거리 만들어서 쌈질하고 자기들 부패에는 눈을 감고 이짓하다가 국민을 뒷전으로 아는 것들이 그럼 자격이 있다는 소린가요?
    그런 인간들은 어차피 그게 누구든 정권잡으면 자기 정권 잡는데 도와준 공신들 데리고 측근에 둘러쌓여서 한자리씩 챙겨주고 그러다가 썩고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항상 똑같아요.

  • 15. 한가지 궁금
    '15.1.5 10:15 PM (110.70.xxx.170)

    이건 아닌 듯 님은 안철수 지지자가 아니라서
    안철수를 지지할만한 이유, 그가 가진 정치인으로서 자질을 말해줄수없다고 하신거죠?
    서울시장후보 사퇴하고 양보한 것이 안철수의 칭찬받아 마땅한 행동이고..
    그외 그사람에게 이나라 대권을 맡길만한 정치적 역량을 가졌는지는 파악할만한 사안도 없었고..

    안철수를 특별히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대선패배의책임이 문재인과 그 지지자들에게 있고
    친노친노세력과 호남 앵벌이? 하는 세력에 있다고 하시는거구요..
    잘 알겠습니다. 근데요 그냥 친노가 문제다 하시지 않고 안철수역성을 드시는 것같습니다. 왕따몰이 남탓도 하시구요..

  • 16. 이건아닌듯
    '15.1.5 11:40 PM (175.208.xxx.141)

    안철수 역성을 드는 것이 아니라 남탓을 하는 친노가 문제라는 점에서 대선 패배가 안철수 탓이라고 하는 문재인지지자를 비판하는 것이고요,
    언제 안철수가 왕따몰이, 남탓을 했나요? 문재인 측이 했지요.
    문지지자들은 인과관계를 반대로 이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검색해도 바로 안나와서 그런데 문재인 안철수 티비 대선 토론때 경제 문제 언급할 때
    저는 문재인의 경제 정책이나 이해도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제가 자료 찾은 후 다시 언급드리겠습니다.

  • 17. 한가지
    '15.1.6 12:31 AM (175.223.xxx.20)

    이건...님 모순이 있어요
    안철수가 선의를 가진 사람이고
    문지지자들이 그를 험담하고 왕따하고
    대선 책임을 뒤집어씌운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미
    안철수 지지자임을 인정해야죠

    아니라면 자질도 검증 안된이를 그렇게 감싸지말고
    문재인과 같이 대선의 책임을 물어야합니다
    언론이 과장하고 호도하기는 했지만 문재인 놋지 않게 안철수 책임통감해야합니다

    문재인의 문제점만 보시느라 안철수의 것은 못보셨나봅니다 그 긴박한 시점에 그가 보여둔 태도 너무아 실망했습니다 저도 이나라 국민으로 눈코입으로 다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대선이끝난 지금에 와서 책 한권 나왔다고 물고싸우면 대선결과가 뒤집어집니까? 그들의 한계가 거기까지 였다면 과감히 버려야하고, 그래도 한번 더 믿어볼 카드라면 지지자들끼리 물어뜯지말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들이 더 거시적이고 현실적인 정치감각을 발휘하도록 믿어주고 스스로들 성숙하게 대해야합니다

    벌써 잊으셨나요? 대선때 사분오열되서 무수한 정치 냉담자들을 만들어내 자멸한 것을? 명바기 망쳐놓은 정치 경제에 분노의 촛점을 맞추어야 할 시점에 문/ 안 지지자들이 광적으로 싸웠던 것을?

    대선패배의 제일 큰 책임들은 그판을 제어하지못한 우리들에게 있어요

    책한권 나왔다고 또 게시판 전쟁하지 마세요!
    안철수 지지자들이나 문재인 지지자들 이런 식으로는 생각을 바꾸지 못해요! 제 3 의 가능성도 있는데 지난일에만 매달리는 것 너무나 비생산적이예요

  • 18. 이건아닌듯
    '15.1.6 1:00 AM (175.208.xxx.141)

    안철수가 선의를 가진 사람이고
    문지지자들이 그를 험담하고 왕따하고
    대선 책임을 뒤집어씌운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미
    안철수 지지자임을 인정해야죠

    ---> 지지자란 안철수의 세계관, 정치관, 공약 등에 동조하면서 따르고 활동하는 사람이죠.
    지지자 아니면 험담, 왕따하고 남탓하는 것이 아닌 게 됩니까??
    지지자 아니면 처음 시장 양보하고 후보 사퇴한게 선의가 아닌 양의 탈을 쓴 늑대로 봐야 됩니까?

    게시판 전쟁은 해야 할 때는 할거고 하지 말란다고 막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지지자들 생각 바꿀려고 글 쓰는게 아닙니다.
    양쪽 지지자들 생각이 아닌 사람들이 막연하게 게시판에서 문재인 좋은사람이라고 착각할 수 있는데 그 실상을 알리자는 거죠. 이게 왜 일베충이라고 빈정되는 이유가 되는 거죠?

    안철수가 긴박한 시점에 보여준 태도에 실망한 사람도 있지만 그와 달리 문재인한테 실망한 사람도 있는 겁니다. 더구나 문안의 문제가 아닌 정동영, 천정배, 손학규 등도 안처럼 게시판이 뜨겁지 않아서 그렇지 비슷하게 당했습니다. 성숙하게 하지 못한 책임은 문재인 지지자들이 훨씬 큽니다.

    지난일이 아니라 앞으로도 일어날 일입니다. 미래는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어 현재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 19. 이건아닌듯
    '15.1.6 1:03 AM (58.227.xxx.3)

    님에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20. 이건아닌듯
    '15.1.6 1:06 AM (175.208.xxx.141)

    안철수의 선의나 그에 대한 친문의 과도한 비난을 이해하는 것이 안철수 지지자가 된다는 이론은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만약 문재인 안철수만 선택 가능하면 누구를 지지하겠냐 하면 안철수이지만요.
    그리고 지지자가 된다면 그 정치인이 하는 것은 무조건 옳다고 맹목적으로 찬성해야 합니까?
    세상 어떤 정치인이 이렇게 맹목적 지지자들만 모이나 했는데 문재인이네요.

  • 21. ...
    '15.1.6 11:47 AM (211.202.xxx.116)

    개표방식 개선을 위한 강동원 의원 발의안 진행 어찌돼가나 궁금하네요

  • 22. 한가지 궁금
    '15.1.6 9:56 PM (210.57.xxx.37)

    안철수가 서울시장 양보한 것 , 우리 정치풍토의 신선한 바람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죠.
    그 선의가 자신의 능력이나 전후 사정을 감안한, 결단력있는 행동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과 같이 공부하거나 일해본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는 혼자 생각하고 혼자 일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이 혼자 생각한 것을 조용히 말하는 사람이지만
    이 논리적인 자신의 사고에 다른 사람들이 이의제기하거나 질문을 한다면?

    정치란 신조를 가진이가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행위입니다.
    그는 아직 미숙하고 서툰 정치인이라고 여겨집니다.
    사악하거나 추한 정치인이 아니라 미숙하고 답답한 거죠.

    언젠가는 그도 노련한 정치인이 될 수는 있겠지만
    우리가 그를 기다려줄 수는 없습니다. 시간이 없으니까요
    서울시장 후보를 사퇴했지만, 경합을 했다면 과연 승리해서 노련한 서울 시장이 되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한 번의 양보가 목마른 우리 정치풍토에 신선한 바람이고 샘물과 같아서 잠시 환호했지만
    이후에도 신화처럼 재탕해먹을 수 있을까요?
    한 번의 미덕이 그 사람의 정치적 역량을 설명해줄 수 없다고 봅니다.

    저 또한 문후보 지지자가 아니므로 안철수의 역량에 대해 언급한 것을 안철수 공격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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