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 아주머니 그만두게 하려는데...

...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15-01-05 13:34:42

저희 아이 6살때부터 4년 정도는 제가 직장을 다녀 매일 오후에 와서 집안일하고 아이 간식 챙겨 주셨고,

작년 중반부터는 제가 회사를 안 다니게 되어, 처음에는 일주일 3회 정도(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현재는 일주일 1회 오고 계세요.

그런데 지금 살림 규모로는 그냥 혼자 하면 될 것 같고, 제가 집에 있으니 아주머니 오시는게 불편해서(아줌마 와서 첨에 청소할땐 아예 나가 있어요ㅠ) 그냥 이제 그만 오시라고 할까 싶어요.

아주머니도  얼마 전에 다림질꺼리를 좀 많이 내놓았더니 싫은 티를 팍 내시고(저희 집 말고도 다른 집 여러 군데 하다보니 너무 힘들다며...), 그 뒤로는 또 짜증낸게 미안하셨던지 그냥 잘 하시긴 하는데...

아주머니가 자존심이 넘 세서 제가 원하는 걸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분이 아니고, 뭐라 하면 좀 싫어라 하시는 편에다가 가끔 저렇게 짜증을 내곤 하니 저도 제 돈 내고 그렇게 사람 쓰기가 싫더라구요. 게다가 가끔 제가 버리려고 재활용하는 데 둔 프라이팬(코팅이 벗겨졌어요)을 가져와서 빡빡 닦아 아이 간식 볶음밥을 한다거나 하는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좀 황당한 행동을 하셔서...한마디로 저랑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거 같아요ㅠ

 

그래도 저희 아이 어릴 때부터 정도 들었고, 고마운 면도 많아서...그만 오시라 하려니까 좀 맘이 쓰이네요.

이번 주에 오시면 다음 주까지만 오시라고 말하려고 하는데, 한주 정도 전에 말해도 괜찮겠지요?

그만오실 때 어느 정도로 고마움의 표시를 하는게 좋을지...

선물이나 현금? 현금이라면 어느 정도 드리는게 좋을까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116.37.xxx.15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090 왜 울나라 여자들은 남흉보는걸 좋아할까요 25 ㅇㅇ 2015/10/19 4,557
    492089 워싱턴 포스트, 한때 경제 강국으로 군림한 한국, ‘마력’을 상.. 4 light7.. 2015/10/19 1,528
    492088 벤츠 줘도 못타겠네요 6 ᆞ. 2015/10/19 5,950
    492087 11월 2일까지 교육부에 국정화 반대의견 접수 해주세요. 9 국정화반대 2015/10/19 864
    492086 유용하거나 재밌는 사이트들 ~! 50 이블리아 2015/10/19 6,307
    492085 고리 1호 폐로를 시작으로, 신고리 5,6호기 추가 반드시 막아.. 휴....... 2015/10/19 832
    492084 둔산정류소 대전청사 하차위치 아시는분 계세요? 5 00 2015/10/19 2,069
    492083 간단하고 진짜 맛난 제육볶음 레서피 ㅋ 27 2015/10/19 7,303
    492082 신동아에서 찾은 기사에 신정동 살인사건 얘기가 좀 나오네요 9 ... 2015/10/19 4,666
    492081 황당한 결혼식 축가 기억나는거 있으세요? 6 황당 2015/10/19 2,839
    492080 르*프 광고 왜 저런가요? 23 오늘 2015/10/19 4,601
    492079 로이킴은 왜 웃을 때 표정이 비웃는 듯 한 모습이 되는걸까요 49 ….. 2015/10/19 4,935
    492078 피해의식이. 1 궁금맘 2015/10/19 1,402
    492077 못사는 동네에 강력범죄가 꼭 많은건 아닌거 같아요 19 ... 2015/10/19 5,212
    492076 The sea of Japan 5 번역 2015/10/19 1,279
    492075 냉장고가 너무 큰데 교체하기에는 아깝죠? 13 인테리어 2015/10/19 2,617
    492074 세금 탈루 신고하면 보복당할까요? 11 7 2015/10/19 3,016
    492073 작년 고춧가루로 올김장 담궈도 될까요? 4 어쩌나 2015/10/19 2,078
    492072 수시도 시험 보나요? 3 대입 2015/10/19 1,727
    492071 며칠 전 서울의 한 백화점 주차장에서도 납치가 있었어요 4 위험 2015/10/19 3,532
    492070 여자들 몸간수하는게 힘든 세상이네요 5 2015/10/19 3,295
    492069 노들길 살인 사건은 더 무섭네요.. 목격자들이 있는데도 불구 4 노들길 2015/10/19 9,429
    492068 은색 운동화, 두루 신기 어떤가요? 4 은색에 꽃혀.. 2015/10/19 1,625
    492067 남편의 이해안가는 행동 1 바닷가 2015/10/19 1,390
    492066 여행갔던 아줌마 돌아왔습니다^^ 3 버킷리스트 2015/10/19 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