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 아주머니 그만두게 하려는데...

...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5-01-05 13:34:42

저희 아이 6살때부터 4년 정도는 제가 직장을 다녀 매일 오후에 와서 집안일하고 아이 간식 챙겨 주셨고,

작년 중반부터는 제가 회사를 안 다니게 되어, 처음에는 일주일 3회 정도(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현재는 일주일 1회 오고 계세요.

그런데 지금 살림 규모로는 그냥 혼자 하면 될 것 같고, 제가 집에 있으니 아주머니 오시는게 불편해서(아줌마 와서 첨에 청소할땐 아예 나가 있어요ㅠ) 그냥 이제 그만 오시라고 할까 싶어요.

아주머니도  얼마 전에 다림질꺼리를 좀 많이 내놓았더니 싫은 티를 팍 내시고(저희 집 말고도 다른 집 여러 군데 하다보니 너무 힘들다며...), 그 뒤로는 또 짜증낸게 미안하셨던지 그냥 잘 하시긴 하는데...

아주머니가 자존심이 넘 세서 제가 원하는 걸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분이 아니고, 뭐라 하면 좀 싫어라 하시는 편에다가 가끔 저렇게 짜증을 내곤 하니 저도 제 돈 내고 그렇게 사람 쓰기가 싫더라구요. 게다가 가끔 제가 버리려고 재활용하는 데 둔 프라이팬(코팅이 벗겨졌어요)을 가져와서 빡빡 닦아 아이 간식 볶음밥을 한다거나 하는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좀 황당한 행동을 하셔서...한마디로 저랑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거 같아요ㅠ

 

그래도 저희 아이 어릴 때부터 정도 들었고, 고마운 면도 많아서...그만 오시라 하려니까 좀 맘이 쓰이네요.

이번 주에 오시면 다음 주까지만 오시라고 말하려고 하는데, 한주 정도 전에 말해도 괜찮겠지요?

그만오실 때 어느 정도로 고마움의 표시를 하는게 좋을지...

선물이나 현금? 현금이라면 어느 정도 드리는게 좋을까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116.37.xxx.15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614 로마 대형마트에서 사올 만한 게 뭐 있을까요? 7 gg 2015/07/25 3,927
    466613 엄마에게 폭언을 들으며 컸어요 9 배고파 2015/07/25 5,231
    466612 님들도 그러나요? 첨보는 곤충이 방충망에 3 ㅇㅇ 2015/07/25 915
    466611 이대 초등교육과?교대? 14 입시 2015/07/25 9,490
    466610 오봉도시락 그 그릇 어디서 살수 있나요 도시락 2015/07/25 937
    466609 군대간 남친 2년동안 기다린 영국 여자 5 엄청난조횟수.. 2015/07/25 2,944
    466608 이력서 결혼유무와 가족관계 세부사항 1 이력서 2015/07/25 2,488
    466607 컴에서 찾아본 자료 지우기 하면 야옹이 2015/07/25 452
    466606 송윤아 많이 늙었네요 45 소나기7 2015/07/25 18,765
    466605 세월호 추모하는 양평분들과 함께한 망치부인 방송 보셨어요? 어제 2015/07/25 502
    466604 미국여행가는데요,, 햇반 고추장, 김... 1 미국 2015/07/25 2,206
    466603 미국은 가정집 주방 수압이 한국보다 낮나요? 1 궁금 2015/07/25 1,253
    466602 수시 추가합격률이요... 4 선뱌맘님들 2015/07/25 2,858
    466601 변호사님 봐주세요 똥싼바지 2015/07/25 628
    466600 한빛 조명 수원 정자동 -살다보니 이런 일도 겪네요. 기가막히고.. 56 2015/07/25 22,140
    466599 남자들도 와이프비교의식 2 ㄴㄴ 2015/07/25 2,984
    466598 아침에 강아지 산책시키는데 5 ㅎㅎ 2015/07/25 1,475
    466597 4세아이와 한국방문, 대중교통 이용 너무 고민스럽네요.. ㅜㅜ 4 제니 2015/07/25 888
    466596 심한 변비가 자궁근종 때문일 수도 있나요? 3 궁금 2015/07/25 1,784
    466595 고기집에서 일정금액 이상 먹으면 제주도 항공권 준다는거.... 4 믿어도되니?.. 2015/07/25 1,135
    466594 꼬르동이 봉선이 좋아하나요? 13 오나의귀신님.. 2015/07/25 2,994
    466593 다시 선택한다면 아이 낳으실건가요? 22 다시 2015/07/25 4,102
    466592 혹시 여행사에 계시는 분 계신가요? 2 궁금 2015/07/25 1,036
    466591 효소에 관해 여쭤요. 효소는 열에 약하다는데 냉동도 마찬가지인가.. 3 궁금 2015/07/25 1,067
    466590 학원보내는 이유가 7 ㅎㅈ 2015/07/25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