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말 뜻 내가 자꾸 꼬아듣는건지.

..... 조회수 : 2,064
작성일 : 2015-01-05 13:14:22

임신하고

시어머니께서 자꾸

 

애낳으면 친정이고 시댁이고 다 뒷전이다. 애 낳기전에나 친정챙기지 애생기면 자기가족만 챙긴다.

 

이말을 자꾸 하는데.

 

시댁은 그냥 끼워넣어 말하는거 같고.

친정챙기지 말아라. 뭐 그런 뜻 같은데.

엄연히 남편벌이 2배임에도 용돈도 시어머니를 더 드리고 있는데.

 

애 태어나면 친정에 키워달라 그럴건데.

무슨 뜻으로 자꾸 저 말을 하는건지.

내가 꼬아듣는건지.

본인이 애 키우시겠단 뜻인지. 나는 맡길 마음이 없는데.

 

 

.....똑같은말 다섯번 정도 들으니 별로 기분이 영 그렇네요.

항상 남의집 며느리 이야기할때는 부잣집 며느리 들여서 좋다 뭐 그런말만 하고

 

아니 부잣집 며느리들 다 시집와서 놀고 있고

일억을 가져왔다 그집아들 장가 잘갔다 막 그러셔서

제가 2년반이면 그돈 넘게 번다. 그런적도 있는데

 

아무튼. 영. 마음이 편하질 않네요.

뭔가 통 큰 척 하시면서 늘 서운해하시고.

 

태어나서 나한테 그만큼 서운해한사람 처음이에요. 그냥 막장 시어머니 이런건 절대 아닌데

그냥 서운해하는 시어머니 정도인데. 나는 또 태어나서 나한테 그런 사람 처음봐서요.

 

 

 

IP : 211.114.xxx.1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랄랄라
    '15.1.5 1:18 PM (14.52.xxx.10)

    대한민국 시어머니들은 정말 정영화되있는거 같아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상 갈걸 왜 말로 깍아먹는지 ㅎ

  • 2. ...
    '15.1.5 1:28 PM (183.99.xxx.135)

    그냥 들리는 대로 이해하세요
    괜히 피곤하게 꼬아서 생각하지 마시고...

  • 3. 중요한건
    '15.1.5 1:30 PM (121.169.xxx.124)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의도대로 안하면 되는거죠.
    며느리에겐 듣기 싫은 소리 맘껏해도 된다고 시어머니 양심이 소리높혀 외칩니다!
    그러니 저분 왜 저럴까 고민해봤자 나만 정신병에 걸려요.

    게다가 저 소린 대놓고 하는 말이 아니라 넌지시... 암시 주는거잖아요.
    그냥 두면 단계 강화되어 니엄마는 가정교육이 블라블라로 업그레이드 됩니다.

    맞아요 어머니 애 갖기 전엔 친정엄마한테 막 잘하고 싶고 보고 싶고 그랬는데
    지금은 애 낳으면 엄마한테 애 봐달라고 해야지 그런 생각만 하고
    울 엄마 허리 꼬부라질 걱정은 안하게되는거 있죠?
    믿고 맞길 사람은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두분 뿐이 없고
    요새 손주 봐주는 분들은 배로 늙고 고생하신다는데
    울 엄만 뭘 믿고 꽁짜로 애를 봐준다고 하시는지(돈 드리는건 나중일 ㅎ)
    어머니도 반반 해주시면 안되요?
    진짜 어머니 말씀대로 내 새끼만 챙기게 되나봐요. 흐흐흐흐..

  • 4. 아니왜
    '15.1.5 1:42 PM (180.182.xxx.245)

    82에서 시어머니 얘기쓰시는분들은
    말한마디 한마디의 의도를 파헤지려 할까요
    그냥 액면가로 받으세요..

  • 5. ㅇㅇ
    '15.1.5 1:43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시엄니들은 뭐 그리 서운한게 많은지~
    그려러니 하려고 해도 한번씩 생각나요

  • 6. 빙그레
    '15.1.5 2:05 PM (223.62.xxx.20)

    애 낳으면 당연히 애먼저 챙기는것이 정석이지
    그럼 우리집은 딋전이고 양쪽집만 챙기는게 당연한건가요?

  • 7. ,,,
    '15.1.5 8:14 PM (61.72.xxx.72)

    시어머니 말은 오봉산 꼭대기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신경 쓰지 마세요.
    되새김하는 시간과 에너지 조차도 아까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304 핸드폰...비싸네.. 5 뽐뿌 2015/07/30 1,977
468303 컴퓨터 문의드려요. 4 --- 2015/07/30 618
468302 신용카드로 온라인에서 결재할때 3 ... 2015/07/30 806
468301 제가 레즈비언 일까요? (19) 16 2015/07/30 13,774
468300 사주에서 말하는 남편복이 도대체 뭘까요? 10 ... 2015/07/30 10,414
468299 (19)궁금한데요 11 궁금이 2015/07/30 6,591
468298 대프리카 어젯밤 진짜 덥지 않았나요 5 .... 2015/07/30 2,310
468297 세입자가 나간다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서요 2 이사 2015/07/30 1,370
468296 다이소 후라이팬 쓸만 한가요? 6 ;;;;; 2015/07/30 8,890
468295 박근혜,김무성 교감속...역사교과서 국정화 밀실 추진 ‘발각' 4 국정교과서 2015/07/30 1,164
468294 좀 도와주세요 6 아이고 허리.. 2015/07/30 876
468293 중국집 냉면 2 배달 2015/07/30 1,338
468292 게이의 기원이 충격이네용 9 ㅇㅇ 2015/07/30 7,968
468291 왕가위, "일대 종사" 봤어요. 2 양조위 나오.. 2015/07/30 1,640
468290 진짜 남자 외모나 돈 여부는 바람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듯 6 .... 2015/07/30 3,001
468289 택배기사가 집에있는데도 경비실에만 22 질문 2015/07/30 3,696
468288 전세입주자인데 14 만약 2015/07/30 2,711
468287 친구의 우스갯소리가 마음에 남아요 8 곰곰 2015/07/30 2,638
468286 급하게 질문드려요. 경기도 광주사시는분? 2 선샤인 2015/07/30 840
468285 급합니다 뇌수술 11 .. 2015/07/30 4,150
468284 여유자금 4000만원 예금 추천 12 공차마니아 2015/07/30 6,648
468283 직장맘.. 집이 엉망이예요. 22 .. 2015/07/30 7,429
468282 새마을금고 강도 알고보니 서울대졸·교사 출신이었다 2 ... 2015/07/30 3,340
468281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버킨백, 자신의 이름을 빼줄 것 10 .... 2015/07/30 4,843
468280 60대가 되면 사고력(?)이 좀 떨어질 수도 있나요? 5 .... 2015/07/30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