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고
시어머니께서 자꾸
애낳으면 친정이고 시댁이고 다 뒷전이다. 애 낳기전에나 친정챙기지 애생기면 자기가족만 챙긴다.
이말을 자꾸 하는데.
시댁은 그냥 끼워넣어 말하는거 같고.
친정챙기지 말아라. 뭐 그런 뜻 같은데.
엄연히 남편벌이 2배임에도 용돈도 시어머니를 더 드리고 있는데.
애 태어나면 친정에 키워달라 그럴건데.
무슨 뜻으로 자꾸 저 말을 하는건지.
내가 꼬아듣는건지.
본인이 애 키우시겠단 뜻인지. 나는 맡길 마음이 없는데.
.....똑같은말 다섯번 정도 들으니 별로 기분이 영 그렇네요.
항상 남의집 며느리 이야기할때는 부잣집 며느리 들여서 좋다 뭐 그런말만 하고
아니 부잣집 며느리들 다 시집와서 놀고 있고
일억을 가져왔다 그집아들 장가 잘갔다 막 그러셔서
제가 2년반이면 그돈 넘게 번다. 그런적도 있는데
아무튼. 영. 마음이 편하질 않네요.
뭔가 통 큰 척 하시면서 늘 서운해하시고.
태어나서 나한테 그만큼 서운해한사람 처음이에요. 그냥 막장 시어머니 이런건 절대 아닌데
그냥 서운해하는 시어머니 정도인데. 나는 또 태어나서 나한테 그런 사람 처음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