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오정연은 이날 오전 KBS에 사표를 제출, 퇴사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앞서 지난 해 12월 한차례 퇴사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KBS 아나운서실은 OSEN에 "확인된 바 없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미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기로 마음먹은 오정연의 행보를 막을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는 줄줄이 퇴사 수순을 밟고 있다. 그에 앞서 전현무, 최송현, 이지애가 KBS를 떠나 프리랜서 방송인이나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오정연은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생생정보통', '튼튼 생활체조', '애니월드' 등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까지 진행했던 '생생정보통'에서 지난 해 말 돌연 하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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