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고3 수능본 저희딸아이가 친구들하고 놀러가고싶다고
2박3일로 무슨 레일로 여행이라나 하면서 기차여행이고 뭐 팬션도잡아놓고 놀고 그런다는데
같이 가는 애들은 다 아는 애들이긴 해요. 같은반 여자애들...
다 가까이 사는 애들이고요.
뭐 진작 몇박 며칠 놀러갔다온 애들도 있다고 하고
다른 애들은 오히려 엄마들이 먼저 여행갔다오라고 한다고 불만이 대단한데..
(저는 안된다했거든요..) 자기때문에 친구들 세명도 지금 계획을 못짜고 있다고
그러면서 자기도 가고 싶다고 조르더라고요.
이런경우 보통들 보내주시나요?
엄마들이 먼저 나서서 여행갔다오라고 하고요?
제가 워낙 별것도 아닌일에걱정이 많은 타입인걸 아이도 알아서
자발적으로 친구전화번호 펜션 전화번호 친구집 전화번호까지 다 적어주겠다고 하는데;;
어째야 할지 모르겠네요. 안된다고 하면 또 며칠간 조르고 짜증부릴것 같은데요 ㅠㅠ
수능 다 끝난 마당에 게다가 방학중에 담임선생님한테 전화해서 미주알고주알 상담하기도 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