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이후로 원두로 이사가서 10년 달고 살다 도합 30년 넘으니 최종 정착지는 역시 믹스네요.
그래서 최근에 저랑 알게 된 사람 중 일부들은 제가 머그잔에 믹스커피 2개 + 물반 우유반 해서 마시면 좀 놀라면서
원두 미학 운운 거리던데 ㅋㅋ 언제부터 원두마시고 운운했다고 그리고 그게 언제적 이야기라고 좀 웃기더라고요.
가만히나 있으면 암 생각 안들텐데, 하튼 그게 뭐 대단한 일인냥 원두니 와인이니 설레발 치는 사람 우스워요. ^^;;
가만 보면 꼭 뭣도 없는 사람들이 더그래요.
(조용히 즐기시는 분들 향한 말 아닙니다 오해 마세요)
결국 최종 정착지는 역시 국산 믹스커피예요. 세계 최고예요. ^^ (그리고 저는 믹스 미학 ㅋㅋ 을 전파하죠.)
ps. 어제 스티바10일차 후기 썼었는데, 어제 10일째 용량 두배 바르고 자니 바른 직후 몇시간동안 눈및 아래 볼과 콧등라인 (평행하는 그 라인) 전체적으로 붉어지고, 붉어지는구나 라는 느낌 및 작열감이라 해야하나 하여간 있던데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고, 아침되니 사라졌어요. 목 피부가 예민해서 더 적게 바르라던데 전 목피부가 더 두꺼운지 ㅎㅎ 전혀 이상 없어요.
참고로 건조해지는 느낌 (만져보면 건조하지 않은데 느낌 상 당이는 느낌 듬) 들때 다른 로션이나 크림보다 전 에바비바 립앤칙밤 바르니 최고더라구요. 바로 그런 증상 거의 사라지고 완화되서 또 신발견이네요. (스티바와는 별개로 에바비바 립앤칙밤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