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딸이 얼마전에 카톡으로

ㅜㅜ 조회수 : 2,570
작성일 : 2015-01-05 10:40:58

양성애자..라고 밝히네요.

방학이라 외할머니네 보냈더니

늦은밤에 카톡이 왔길래

확인해보니

얼마전에 알았다고..

자기가 양성애자인걸..

뭐라고 할말이 없어서

일단은

사랑한다..내딸..

이라고만 답장을 했어요.

이노릇을 어떻게 해야할지..

 

IP : 59.7.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jiing
    '15.1.5 10:45 AM (218.49.xxx.230)

    그 나이땐 그럴 수도 있지요.
    성급한 판단보단
    좀 더 시간을 가져보자고 하세요.

  • 2. ...
    '15.1.5 10:49 AM (58.141.xxx.28)

    그맘때 많이들 느끼는 정상적인 감정 같은 걸요? 일단 안심을 시키시고 관련 서적 같은 거
    구성애? 찾아서 같이 읽어보세요...

  • 3. --
    '15.1.5 10:52 AM (59.7.xxx.84)

    저도 여고시절을 돌이켜보면 좋아했던 동성친구가 있었어요.
    꽃다발.초코렛.선물도 주고.

    아직 성관계는 없는듯 보이지만
    평소에 피임에 관해 얘기를 자주 하는 편이라
    그부분은
    딸로 신경을 쓰리라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믿겨지지가 않아서
    그냥 안들은 얘기로 생각하고
    편하게 지내려 노력은 하는데
    원망스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 4. ..
    '15.1.5 10:55 AM (121.157.xxx.75)

    그 나이때는 사실 동성친구에게 이성감정도 느끼니까요
    왜 학창시절 보이쉬한 여학생 동급생들이나 여후배들한테 인기많았던 경우 꽤 있었죠
    무슨 연예인 좋아하듯이 좋아했던~

  • 5. 저도 경험
    '15.1.5 11:18 AM (203.241.xxx.40)

    여고 다니면서...남자도 좋지만 여자친구도 좋았어요.
    이성적인 끌림으로 많이 좋아하고 마음아파했던....
    다른분들 말씀처럼
    그땐 .. 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어요.
    따님도
    동성이 아니라 양성애자라고 생각하는것 보면 아마도 그런것이 아닌가 싶어요

  • 6. ㅇㅇ
    '15.1.5 11:38 AM (121.169.xxx.139)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이건 정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 시기의 일시적인 감정이든
    실체의 감정이든
    존중해야줘야 한다고 봅니다.

  • 7. ==
    '15.1.5 3:10 PM (121.160.xxx.17)

    이십대 중반 넘기고 남자도 좋아할 수 있단걸 알고, 여건상 내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구태여 여자를 찾아 만나진 말자는 생각으로 사는 중입니다... 글쓴님 그러니까 어머님 상처받으신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따지고 보면 상처를 주고 받고 하는 그런 악에 받친 일이 아닌데 어찌보면 큰 상처가 될만한...
    전 개인적으로 따님이 부러워요. 전 정말 평범한 학생이었고 부모님께도 얘기 안했거든요.
    그냥 학교 다니면서 조용히 여자친구 만나고 사귀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털어놓는단 생각 자체를 할 수가 없었어요. 뭐 눈치 채셨었는지는 몰라도 제 입으로는 말씀 못드렸어요.
    그런데 그걸 어머니 앞에 털어놓는 따님이나... 사랑한다고 답하시는 어머님이나...
    너무 부럽네요...
    뭐 해드릴 수 있는 말이 있겠습니까만은... 다만 저도 나중에 제 자식에게 글쓴님같은 엄마 되고 싶네요.
    배우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373 세월호268일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분들 기다립니다.. 9 bluebe.. 2015/01/08 533
454372 (긴글)결혼으로 멀어진친구, 홧병으로 마음답답합니다 16 Bye 2015/01/08 4,948
454371 이런 지갑 해외브랜드 이름 좀 알려주세요 1 지갑브랜드이.. 2015/01/08 1,000
454370 한식대첩 전라남도팀 지금 kbs2티비에 나오네요 3 ... 2015/01/08 2,732
454369 팁을 줘야 하는 이유 7 --- 2015/01/08 2,589
454368 이경영씨요..... 45 아흑 2015/01/08 15,741
454367 드라마~ 힐러^^ 5 오랜만에 2015/01/08 2,104
454366 밍크 넥워머 어떤 색 갖고 계세요? 넥워머 2015/01/08 869
454365 파프리카를 표현하는 영어 단어가 없다는 게 진실인가요?? 갸웃 21 이상해요 2015/01/08 7,995
454364 미샤 바르고 얼굴 다 일어났어요 6 미샤 2015/01/08 4,097
454363 "싱크홀 조심하세요?" 7 뭘어찌 조심.. 2015/01/08 2,118
454362 부모님 놀러오셨는데 종편만 보시네요.. 17 휴.. 2015/01/08 2,174
454361 뉴욕 패딩쇼핑 정보 아시는 분 ㅠ 브루클린도 교통패스 이용가능한.. 4 ... 2015/01/08 1,234
454360 삐쩍말랐는데 가슴이 클수가 있나요??? 48 굴욕 2015/01/08 15,676
454359 남자가 일반인지 게이인지 감별테스트 (웃겨요) 6 엔젤이다 2015/01/08 4,450
454358 밥을 적게 먹어도 배 고프지 않는 비법 14 있나요? 2015/01/08 6,352
454357 알바비 돌려 받을수 있을까요? 6 알바 2015/01/08 1,279
454356 역사 만화책 추천해주세요 4 엄마 2015/01/08 2,108
454355 저처럼 심약한사람은 강아지를 키우면 안될거같아요. 9 동물사랑 2015/01/08 2,868
454354 예비중학생이 다니는건 어떨까요? 해법영어 2015/01/08 527
454353 면생리대 추천바랍니다. 6 마미 2015/01/08 1,893
454352 이달 도시가스비 얼마나 나왔는지요? 5 궁금 2015/01/08 2,577
454351 쥬얼리 조민아가 만들었다는 양갱 원가산출 8 참맛 2015/01/08 5,378
454350 출산2주째.모유수유 그만하고싶어요. 27 공부중 2015/01/08 5,610
454349 아이 점심 싸주는데요.. 냄새 안나는 메뉴 뭐 있을까요? 15 아이 2015/01/08 7,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