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세요

결심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5-01-05 10:10:40

이혼해서 살 자신없으면

마음을 비우세요.

상대에 맞추세요.

어떻게든 평화를 찾으세요.

어차피 살거라면

내 마음의 평화가 없다면

분노와 경멸이 가득차

아무리 억눌러도

아이들은 본능이 강해서

일단 자길 지켜주는 사람의 미세표정하나도

다 캐치합니다.

그게 공포이고 기쁨이고 안도입니다.

 

사람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차라리 바람피고 

실수했다 잘못했다 이런 케이스 인간적입니다.

 

그런데 뇌구조상 결혼생활에 맞지 않는 유형들이 있습니다.

한마디도 지밖에 모르는 사람이죠.

와이프가 아파 쓰러져도 나몰라라

힘든 거  호소해도

지 가족들하고의 문제도 뒷짐이고

무슨 인간극장에 나오는 페루주민 보듯 하는 사람있죠.

이런 사람들이 바로 헤어져야 하는 사람들이예요.

 

성격적 결함이 아니라

인간성을 보세요.

 

성격적 결함은 상황에 따라서 드러납니다.

누구라도 망했는데 정신줄 안 놓겠어요?

 

남편때문에 속상하다. 이런 글 너무너무 많은데요.

남편 속의  핵을 보세요.

경제적으로 애랑 같이 어떻게든 살 수 있을 기반 마련되면

바로 탈출하세요.

인생은 짧아요.

당장 내일 어떻게 될 지 모르구요.

나중에 아이 결혼 시킬때 등등

미래의 어느시점 핑계로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지 마세요.

 

사람이 불편한 사람이랑 진수성찬을 먹어도

당장에 소화불량이 오는 그런 존재입니다.

지금 당장 미칠 것 같다면요.

일단 다 내려놓고 생각하세요.

내가 원하는 거, 내가 원하는 삶,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내가 포기할 수 있는 케파.

고민하세요. 치열하게. 그리고 결정하세요.

세상에서요. 당신이 제일 잘난 사람입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당신이 가장 소중하고 잘나고 최고예요~ 

 

IP : 112.152.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5 10:19 AM (222.110.xxx.73)

    저는 상습적인 바람과 도박과 상습적인 구타만 빼면 이혼은 신중해야 된다고 봅니다.특히 아이가 있을 경우...끊임없이 노력을 해야합니다.사랑은 노력이 필요합니다.성격적인 결합은 누구나 있습니다.그리고 맞고 좋았으니 결혼을 했을거고요.아이가 없다면 성격적인 문제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시면 이혼하시고요.아이가 있을 경우에는 정말 신중해야 합니다.

  • 2. 원글
    '15.1.5 10:25 AM (112.152.xxx.18)

    바람, 도박, 구타? 이런 거 진짜 웃기는 거예요. 엄마가 불행하면요, 아이에게 다 전해져요. 세상의 고뇌가 그 세가지인가요?

  • 3. 애핑계대지말자
    '15.1.5 10:33 AM (39.7.xxx.38)

    바람, 도박, 구타 아니면 참고 살란 말 정말 싫어요. 서로 성격 안 맞아 매사 부딪히는 게 사람 얼마나 피 말리게 하는데요. 섹스리스는 덤. 매일이 우울한데도 바람, 도박, 구타 아니니 애 생각해 참고 살아야하나요? 애는 사실 핑계죠. 진짜 이유는 경제력. 돈 있으면 다들 이혼할걸요.

  • 4. 공감
    '15.1.5 11:11 AM (112.160.xxx.12)

    원글님 말씀처럼 혼자 살아야 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어요.
    자신밖에 모르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나 가정을 돌볼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있지요.
    제 전 남편이 그랬거든요.
    자신 밖에 모르고 가정보다는 친구나 밖의 일이 우선이고 가정은 내팽겨쳐 두는 사람들..
    저는 16년 만에 탈출 했어요. 물론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만큼 행복합니다.
    전남편 10년동안 3번 이혼과 재혼을 반복하더라구요. 헐헐헐..
    혼자 살아야 하는 사람이 혼자는 살기 싫어하니 그게 문제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151 압구정백야서 백야가 이보희 3 갑자기 2015/01/08 2,988
454150 아미네코 손뜨게 인형 가르쳐주는곳 찾습니다 2 모모 2015/01/08 1,242
454149 얼떨결에 미사참례하고 왔어요 12 8년 냉담자.. 2015/01/08 1,820
454148 예비초등 7살인데 그림을 정말 못그려요 5 나야나 2015/01/08 1,739
454147 아이폰6+ vs. 갤럭시노트 엣지 뭐할까요?? 오늘 신청하려는.. 12 고민고민 2015/01/08 2,320
454146 때비누로 손빨래 해보셨어요 4 모나미맘 2015/01/08 3,118
454145 '한국인 출입금지' ..txt 3 공일오비 2015/01/08 2,322
454144 문자가 왔는데요, 세미래콜센터?라는데.. 5 ~~ 2015/01/08 1,026
454143 “전라도 차별은 악랄한 내란선동” 3 미투라고라 2015/01/08 982
454142 어떻게 요리해야 닭가슴살이 안퍽팍할까요?ㅠ 7 안퍽퍽가슴살.. 2015/01/08 1,428
454141 대구분들 집구매 어떻게야할까요? 16 집값 2015/01/08 2,530
454140 단백질 과잉섭취 5 프로틴 2015/01/08 2,182
454139 질문이요 ^^ 인터넷에서 파는 프린터토너는 어떤가요? 2 joy 2015/01/08 473
454138 사탕을 왜저리 쪽쪽 빨아대는지... 1 ,,, 2015/01/08 764
454137 패딩 한번만 봐주세요 4 플리즈~ 2015/01/08 1,335
454136 갑질논란 수습 나선 위메프…수습사원 전원해고->전원합격키로.. 세우실 2015/01/08 1,344
454135 위메프 대표 사과문 보니 더 기가 막히네요. 17 2015/01/08 4,722
454134 이태원 지하상가 헤어핀파는데 아세요? 2 michel.. 2015/01/08 1,479
454133 노원구 공릉동 주변 1시간 안쪽으로 워터파크 있을까요 2 .. 2015/01/08 764
454132 냉장고를 작은 걸로 바꿨더니.. 부엌이 세배는 넓어보여요 ㅋㅋㅋ.. 16 ㅋㅋ 2015/01/08 5,014
454131 밥솥으로 떡만들기 잘 될까요 3 다이어트 2015/01/08 2,137
454130 나경은의 삶 어떨까요? 68 날나리 2015/01/08 23,114
454129 (이사 전) 폐가구 무료수거 해가는 곳은 없나요? 2 가구 2015/01/08 14,745
454128 소시오패스 9 이건 어떤 .. 2015/01/08 2,811
454127 저는 여동생의 시동생 결혼 축의금 질문 드려요. 8 ㄷㄷ 2015/01/08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