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세요

결심 조회수 : 2,175
작성일 : 2015-01-05 10:10:40

이혼해서 살 자신없으면

마음을 비우세요.

상대에 맞추세요.

어떻게든 평화를 찾으세요.

어차피 살거라면

내 마음의 평화가 없다면

분노와 경멸이 가득차

아무리 억눌러도

아이들은 본능이 강해서

일단 자길 지켜주는 사람의 미세표정하나도

다 캐치합니다.

그게 공포이고 기쁨이고 안도입니다.

 

사람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차라리 바람피고 

실수했다 잘못했다 이런 케이스 인간적입니다.

 

그런데 뇌구조상 결혼생활에 맞지 않는 유형들이 있습니다.

한마디도 지밖에 모르는 사람이죠.

와이프가 아파 쓰러져도 나몰라라

힘든 거  호소해도

지 가족들하고의 문제도 뒷짐이고

무슨 인간극장에 나오는 페루주민 보듯 하는 사람있죠.

이런 사람들이 바로 헤어져야 하는 사람들이예요.

 

성격적 결함이 아니라

인간성을 보세요.

 

성격적 결함은 상황에 따라서 드러납니다.

누구라도 망했는데 정신줄 안 놓겠어요?

 

남편때문에 속상하다. 이런 글 너무너무 많은데요.

남편 속의  핵을 보세요.

경제적으로 애랑 같이 어떻게든 살 수 있을 기반 마련되면

바로 탈출하세요.

인생은 짧아요.

당장 내일 어떻게 될 지 모르구요.

나중에 아이 결혼 시킬때 등등

미래의 어느시점 핑계로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지 마세요.

 

사람이 불편한 사람이랑 진수성찬을 먹어도

당장에 소화불량이 오는 그런 존재입니다.

지금 당장 미칠 것 같다면요.

일단 다 내려놓고 생각하세요.

내가 원하는 거, 내가 원하는 삶,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내가 포기할 수 있는 케파.

고민하세요. 치열하게. 그리고 결정하세요.

세상에서요. 당신이 제일 잘난 사람입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당신이 가장 소중하고 잘나고 최고예요~ 

 

IP : 112.152.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5 10:19 AM (222.110.xxx.73)

    저는 상습적인 바람과 도박과 상습적인 구타만 빼면 이혼은 신중해야 된다고 봅니다.특히 아이가 있을 경우...끊임없이 노력을 해야합니다.사랑은 노력이 필요합니다.성격적인 결합은 누구나 있습니다.그리고 맞고 좋았으니 결혼을 했을거고요.아이가 없다면 성격적인 문제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시면 이혼하시고요.아이가 있을 경우에는 정말 신중해야 합니다.

  • 2. 원글
    '15.1.5 10:25 AM (112.152.xxx.18)

    바람, 도박, 구타? 이런 거 진짜 웃기는 거예요. 엄마가 불행하면요, 아이에게 다 전해져요. 세상의 고뇌가 그 세가지인가요?

  • 3. 애핑계대지말자
    '15.1.5 10:33 AM (39.7.xxx.38)

    바람, 도박, 구타 아니면 참고 살란 말 정말 싫어요. 서로 성격 안 맞아 매사 부딪히는 게 사람 얼마나 피 말리게 하는데요. 섹스리스는 덤. 매일이 우울한데도 바람, 도박, 구타 아니니 애 생각해 참고 살아야하나요? 애는 사실 핑계죠. 진짜 이유는 경제력. 돈 있으면 다들 이혼할걸요.

  • 4. 공감
    '15.1.5 11:11 AM (112.160.xxx.12)

    원글님 말씀처럼 혼자 살아야 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어요.
    자신밖에 모르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나 가정을 돌볼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있지요.
    제 전 남편이 그랬거든요.
    자신 밖에 모르고 가정보다는 친구나 밖의 일이 우선이고 가정은 내팽겨쳐 두는 사람들..
    저는 16년 만에 탈출 했어요. 물론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만큼 행복합니다.
    전남편 10년동안 3번 이혼과 재혼을 반복하더라구요. 헐헐헐..
    혼자 살아야 하는 사람이 혼자는 살기 싫어하니 그게 문제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686 요즘 제가 꽂힌 헤어스타일(지온엄마) 6 궁금 2015/01/12 5,562
455685 탄현역 부근에 헬스장 추천해주실 분 계신가요? 4 .... 2015/01/12 2,371
455684 아프면서 알게된 것들 후기 5 asha 2015/01/12 2,822
455683 가글액 고를때 봐야하는 성분이 뭔가요? 3 가글 2015/01/12 1,125
455682 노인들 우기고 뻐팅기는데는 답이 없네요 15 ?? 2015/01/12 4,647
455681 분당쪽에 백내장 수술잘하는 안과 6 백내장안과 2015/01/12 2,918
455680 혹시 LA Hacienda Hts 지역에서 홈스테이 하시는 분 .. 4 홈스테이 2015/01/12 764
455679 백화점 푸드코트나 델리.. 어떤가요? (경험 있으신 분..) 3 창업 2015/01/12 1,380
455678 개인교습을 끝낼 때 적절한 예의는 어떤 걸까요? 3 질문 2015/01/12 1,333
455677 박근혜대통령각하의 기자회견에서 사라진 노트북 14 참맛 2015/01/12 4,770
455676 코팅 후라이팬 비싼게 오래 가긴 하나요? 8 .... 2015/01/12 2,849
455675 우울한 건 없는데 항상 머릿속에 자살을 의식하고 살아요. 14 어느20대 2015/01/12 5,931
455674 필립스 세코 쓰시는 분~ 5 커피 2015/01/12 2,081
455673 배탈났을때 본죽 전복죽 괜찮을까요 2 ,,, 2015/01/12 4,520
455672 설날열차표 예매하세요. 5 ---- 2015/01/12 2,014
455671 무릎이 아프고 쑤신데 엠알아이 찍을필요없다시네요 2 ㅓㅓ 2015/01/12 1,664
455670 약산성화장품 3 화장품 2015/01/12 1,545
455669 1월 12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2 세우실 2015/01/12 2,188
455668 형제간 불평등 문제.. 14 속풀이 2015/01/12 4,395
455667 영어로 말해야 하는데요.. 3 영작 2015/01/12 1,657
455666 이런 선생님도?!! 아줌마 2015/01/12 1,067
455665 오늘 뭐 먹지..와 이하늬의 비건레서피 대박이네요^^ 3 greent.. 2015/01/12 5,544
455664 음식에 결벽증 있으신분 계실까요? 2 august.. 2015/01/12 1,417
455663 뉴욕 - 워싱턴 여행 도와주세요 3 여행 2015/01/12 1,318
455662 독일 이메일 주소 좀 여쭤볼게요.. 1 이메일 2015/01/12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