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를 내도 안내도 힘드네요.

분노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15-01-05 09:58:23
적절한 분노 표현하는걸 못 배웠어요.
무조건 참고 괜찮다고 하는게 맞다고 배웠죠.
싸우지 말고 평화롭게 대화로 푸는게 최고다.
그런데 나이 들수록 힘드네요.
직장에서 부당한 상사에 직접 대응 못하고 뒷담화나 하면서 풀고.
어제는 상점에서 직원이 어이없이 손님을 기다리게 하는데
순간 참자 vs. 컴플레인하자로 갈등하다
컴플레인으로 결정하고 나름 용기내서 컴플레인했는데
역시나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컴플레인도 저같은 쑥맥이 하니 눈하나 깜빡 안하더군요.
결론적으로 더 승질만 나고 스트레스만 받고 에잇!
집에 와보니 과속이라고 벌금 날라와 있고 ㅠㅠ
왜 이러죠 ㅠㅠㅠㅠㅠㅠㅠㅠ
IP : 93.82.xxx.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5 10:04 AM (222.112.xxx.245)

    세상 살아갈수록 어떤 일에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기보다는
    내 생각과 불만을 차분하게 얘기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화 안내고도 서운한점 불편한점 요구하고싶은 점을 얘기하는 능력요.
    화낸다는거 자체가 감정소비가 커서 참아도 내도 다 힘들더라구요.

  • 2. 단계
    '15.1.5 10:11 AM (223.62.xxx.114)

    그렇게 물렁한 컴플레인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어디가서 말도 못하게 생긴
    그래서 생긴대로 행동하던 사람이었는데요
    어느날부터 할말하다가..안먹히니 좀 화내다가
    그게 힘들어지니 화내지않고 컴플레인하는
    요령이 터득되더라구요
    직장상사, 어려운사람에게 얼굴 붉히지않고
    딱부러지게 할말 하게되던걸요...시행착오에요

  • 3. 행복한 집
    '15.1.5 10:11 AM (125.184.xxx.28)

    감정빼고 이야기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참지도 말고 화내지도 말고 이야기하세요.

  • 4. ..
    '15.1.5 10:32 AM (180.64.xxx.162)

    댓글님들 말씀처럼
    평소 감정표현 중요한거 같은데
    나의 감정에 대해 얘기하면 되나요
    작은일도 화가 나면 어떡하나요

  • 5. 행복한 집
    '15.1.5 10:36 AM (125.184.xxx.28)

    그 작은게 쌓여서 분노하게 되는거니 작은것도 이야기하세요.

    표현해보지 않으셔서 어색하고 힘들고 용기가 필요하지만
    자꾸하다보면 자동모드로 말이나와요.

    자꾸하다보면 큰대로가 열려요.

  • 6. 감사합니다.
    '15.1.5 10:49 AM (93.82.xxx.26)

    소중한 댓글 주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열심히 공부해서 더 성장할래요.

  • 7.
    '15.1.5 10:56 AM (110.14.xxx.185)

    음님 댓글에
    저도 도움을 받네요
    감사합니다

  • 8. ..
    '15.1.5 11:46 AM (180.64.xxx.162)

    자신을 먼저 이해하라는 말 잘 새겨야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742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독재자 피노체트에 의해 암살 2 암살 2015/11/08 1,465
498741 분당부페 어디가 좋은가요? 6 가족외식 2015/11/08 2,388
498740 구마모토, 아소산, 구로가와를 대중교통으로 오가는 방법? 13 자유여행 2015/11/08 2,108
498739 현충사 은행잎이 다 떨어졌을까요? 1 반쪽이 2015/11/08 535
498738 곱창김이 그렇게 맛있나요?? 7 곱창김 2015/11/08 3,546
498737 이정도면 초보 꼬꼬마는 벗어난 걸까요? 1 nora 2015/11/08 568
498736 아이유 뮤직비디오에서 표정이요...그 표정으로 사이코패스 영화 .. ㅇㅇ 2015/11/08 1,799
498735 8살 남자아이 자꾸 소변이 마렵다하네요. 6 단아 2015/11/08 2,024
498734 오늘 서울 날씨가 어떤가요? 1 ㅁㅁ 2015/11/08 802
498733 저딴걸 대통령하라 찍은 인간들이나 18 칵~~~퉤 2015/11/08 2,831
498732 지금 패딩 입어도 될까요? 11 고민 2015/11/08 2,294
498731 이케아랑 마켓비랑의 차이... 4 가을 2015/11/08 3,753
498730 배달되는 피자중에 , 콤비네이션 맛 나는거 혹시 있을까요? 6 2015/11/08 1,743
498729 길이조절 되는 것과 고정식 어떤게 좋을까요? 1 등산스틱 2015/11/08 607
498728 마르샬라.버건디.와인색 3 도대체 2015/11/08 2,163
498727 아이유 때문에 장기하 까지.ㅠㅠㅠ 48 아이유 .. 2015/11/08 20,214
498726 동상이몽 프로를보면서 1 모닝 2015/11/08 1,545
498725 맞벌이의 포인트는 돈이 100퍼센트가 아니예요 39 sm 2015/11/08 6,466
498724 생협 자연드림 한살림 아이쿱 차이점이 뭔가요? 6 식단개선 2015/11/08 11,768
498723 66년만에 손잡은 중국·대만, '하나의 중국' 원칙·핫라인 설치.. 1 중국 2015/11/08 715
498722 꿈풀이 대가님들 꼭 봐주시길요 1 썩~~ 2015/11/08 783
498721 공산전체주의 북한 옹호하는 사람들 먹고살려고 그러는 거지요. 11 공산혁명전교.. 2015/11/08 1,013
498720 솔치가 멸치보다 육수용으로는 괜찮나요?? 6 솔치 2015/11/08 1,456
498719 스마트폰으로 FM라디오 들으시는 분들, 어떤 앱 쓰시나요? 5 궁금 2015/11/08 1,328
498718 미세먼지 배출 안 되는 청소기 5 자고싶다 ㅠ.. 2015/11/08 5,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