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를 내도 안내도 힘드네요.

분노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15-01-05 09:58:23
적절한 분노 표현하는걸 못 배웠어요.
무조건 참고 괜찮다고 하는게 맞다고 배웠죠.
싸우지 말고 평화롭게 대화로 푸는게 최고다.
그런데 나이 들수록 힘드네요.
직장에서 부당한 상사에 직접 대응 못하고 뒷담화나 하면서 풀고.
어제는 상점에서 직원이 어이없이 손님을 기다리게 하는데
순간 참자 vs. 컴플레인하자로 갈등하다
컴플레인으로 결정하고 나름 용기내서 컴플레인했는데
역시나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컴플레인도 저같은 쑥맥이 하니 눈하나 깜빡 안하더군요.
결론적으로 더 승질만 나고 스트레스만 받고 에잇!
집에 와보니 과속이라고 벌금 날라와 있고 ㅠㅠ
왜 이러죠 ㅠㅠㅠㅠㅠㅠㅠㅠ
IP : 93.82.xxx.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5 10:04 AM (222.112.xxx.245)

    세상 살아갈수록 어떤 일에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기보다는
    내 생각과 불만을 차분하게 얘기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화 안내고도 서운한점 불편한점 요구하고싶은 점을 얘기하는 능력요.
    화낸다는거 자체가 감정소비가 커서 참아도 내도 다 힘들더라구요.

  • 2. 단계
    '15.1.5 10:11 AM (223.62.xxx.114)

    그렇게 물렁한 컴플레인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어디가서 말도 못하게 생긴
    그래서 생긴대로 행동하던 사람이었는데요
    어느날부터 할말하다가..안먹히니 좀 화내다가
    그게 힘들어지니 화내지않고 컴플레인하는
    요령이 터득되더라구요
    직장상사, 어려운사람에게 얼굴 붉히지않고
    딱부러지게 할말 하게되던걸요...시행착오에요

  • 3. 행복한 집
    '15.1.5 10:11 AM (125.184.xxx.28)

    감정빼고 이야기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참지도 말고 화내지도 말고 이야기하세요.

  • 4. ..
    '15.1.5 10:32 AM (180.64.xxx.162)

    댓글님들 말씀처럼
    평소 감정표현 중요한거 같은데
    나의 감정에 대해 얘기하면 되나요
    작은일도 화가 나면 어떡하나요

  • 5. 행복한 집
    '15.1.5 10:36 AM (125.184.xxx.28)

    그 작은게 쌓여서 분노하게 되는거니 작은것도 이야기하세요.

    표현해보지 않으셔서 어색하고 힘들고 용기가 필요하지만
    자꾸하다보면 자동모드로 말이나와요.

    자꾸하다보면 큰대로가 열려요.

  • 6. 감사합니다.
    '15.1.5 10:49 AM (93.82.xxx.26)

    소중한 댓글 주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열심히 공부해서 더 성장할래요.

  • 7.
    '15.1.5 10:56 AM (110.14.xxx.185)

    음님 댓글에
    저도 도움을 받네요
    감사합니다

  • 8. ..
    '15.1.5 11:46 AM (180.64.xxx.162)

    자신을 먼저 이해하라는 말 잘 새겨야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264 겨털도 하애지나요? 2 grey 2015/01/05 2,540
452263 쌀은 대충 씻으면 안되나요? 7 2015/01/05 3,209
452262 인간극장 보고 있는데 화나네요. 9 화나네 2015/01/05 9,527
452261 뉴욕에서 9년째 살고있어요. 질문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95 뉴욕 2015/01/05 24,718
452260 용산국립 박물관 안에 5 식당 2015/01/05 1,345
452259 한땐 쿨하셨던 시어머니 나이드시니 자꾸 효도강요 10 ... 2015/01/05 4,203
452258 코스트코에서 마스카포네치즈를 샀어요 3 ... 2015/01/05 6,386
452257 2015년 1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5/01/05 474
452256 어린아이둘 출근하기 노하우 13 2것이야말로.. 2015/01/05 1,515
452255 시어머니가 제 앞에서 부모님 이혼하신걸 너무 쉽게 말씀하세요. 16 역지사지 2015/01/05 3,973
452254 부모님이 창피해요 16 나쁜년 2015/01/05 7,323
452253 초등 1학년 치아 치료를 6개나 해야되요 3 고민 2015/01/05 871
452252 급질) 서울에서 흉터 안생기게 상처봉합 잘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 4 사랑모아 2015/01/05 2,399
452251 압구정 현대백화점 식품매장 코너 먹거리 추천 부탁드려요 5 먹거리 2015/01/05 1,913
452250 급)봉지과자는 비행기에 들고탈수있나요? 4 공기 빵빵 2015/01/05 7,064
452249 부산 신세계 백화점에 갔는데 생선을??? 10 부산 2015/01/05 2,245
452248 상의원 보고 왔어요.(스포일러있음) 1 겨우 1타임.. 2015/01/05 1,571
452247 서울에서 버스 첨타요 5 ~~ 2015/01/05 674
452246 이공계 졸업후 현직자가 가진 견해 29 amino 2015/01/05 4,412
452245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합니다 29 yully 2015/01/05 5,035
452244 타액 (침)에 대하여 2 제니스 2015/01/05 661
452243 네스프레소 여러번 우려먹어도 되는건지요 6 나니노니 2015/01/05 4,116
452242 음식에 고소한맛은 어떻게 내는건가요? 8 이시간에 꼴.. 2015/01/05 1,880
452241 쌍커플수술 1 22 2015/01/05 1,240
452240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과 해외여행 가려구요.. 10 추천 좀.... 2015/01/05 5,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