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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둘 출근하기 노하우

2것이야말로♥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15-01-05 07:09:54
있으신가요?
지금까지 베이비시터체제였다가 이직하면서 저 혼자해보기로했습니다
직장 어린이집에 5살 2살 아이들 데리고 출퇴근해야하는 상황인데 당장 엄두가 안나네요 이리저리 계획을 세워봐도 묘한수가 안떠올라서 조언구해봅니다
아침 8시 30분에 집에서 나가고 6시 30분 집 도착
아침식사는 아이들 깨기전에 주먹밥? 정도 만들어 놓고 먹이고 저녁은 아침에 미리 준비했다가 최대 짧은 시간에 조리해서 먹이고 등등 청소는 화 수 목 정도만 반찬은 주중에 한두번
아 혹시 해보신 경험들 있으실까요?
아무리 머리굴려도 시간이 제일 세이브되는 방법이 ㅠ ㅠ
IP : 39.118.xxx.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신의 상황은
    '15.1.5 7:15 AM (175.121.xxx.55)

    본인이 제일 잘아는법.

    토닥토닥

    이 네글자가 필요한 거라면 이런 게시판이나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남편에게 구하시는게 진짜 현실에 적응하시는데 도움이 될 거에요.

    혼자 부담하다간 금방 지쳐 넘어질 겁니다.
    입으로만 떠들 1000명보다 가까이서 도울 수 있는 한 명의 남편이 중요합니다
    남편과 이야기해 보세요

  • 2. 2것이야말로♥
    '15.1.5 7:21 AM (39.118.xxx.27)

    아 답변감사해요
    남편은 장기출장자라 현재 옆에서 도움을 줄수가 없답니다 토닥토닥 보다는 현실적으로 어찌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저도 도움을 얻고 싶어서

  • 3. 에구
    '15.1.5 7:37 AM (115.140.xxx.74)

    5살은 되겠지만 , 2살은 ㅠ
    게다가 그두녀석을..
    글만 읽어도 맘아파요.

    둘째 4살까지만이라도 시터쓰심이
    엄마도 아기들도 좋지않을까요?

  • 4.
    '15.1.5 7:45 AM (211.36.xxx.24)

    그래도 차로 출퇴근하시는거죠? 전 시터보다는 엄마가 가서 얼굴 한번 보고 올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이 좋은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우선 아침일찍 2시간정도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을 동네서 구하면 어때요? 7시쯤 오셔서 아침준비, 아이들 옷입히고 하는거 도와주시고 엄마랑 아이들 나가고 나면 뒷설거지 청소기 정도 해주실 분이요. 전 아침에 1시간 반정도 해주시는 분 30만원 정도에 구했었어요. 아이들 둘이면 밥먹이고 옷입히고 하는거 전쟁이잖아요. 메뉴는 최대한 간단한거, 말씀하신 주먹밥, 미역국이나 곰탕에 밥 만거 정도가 좋을것 같아요. 오후에는 한그릇 음식 혹은 외식 혹은 반찬 사먹기 등등......

  • 5. 아줌마
    '15.1.5 7:49 AM (220.86.xxx.79)

    밑반찬은 주말에 많이 해놓고 평일에는 된장찌개나 계란찜, 생선구이, 얼린 불고기, 계란말이 같은 거 돌려가며 얼른 해서 저녁 먹구요.
    아침은 밥이나 빵, 씨리얼 가리지 않고 먹겠다는 걸로 줬어요.
    일하는 엄마라 잘 못해준다는 생각에 꼭 밥만 고집했었는데, 너무 그럴 거 없더라구요.
    어린이집 가면 오전간식 나오니까 뭐든 잘 먹는 걸로 간단히 주세요.

    그리고 저는 제가 애들 옷을 입혔어요. 옷 하나씩 입히면서 쭉쭉이도 하고 뒤척뒤척 깨우면서 옷 입히면 시간절약 돼요.

  • 6. 2것이야말로♥
    '15.1.5 7:53 AM (223.62.xxx.15)

    아 아침에 사람을 구하는것도 좋은방법이네요 생각지못한 방법 감사합니다 둘째는 1월생이라 꽉찬 25개월이라 큰 무리가 없을 것같았어요 ㅠ
    시터를 쓰니 아무래도 제가 일하는 엄마의 죄책감이 아이들에게 투영되는것같아 더 안좋은 방향으로 가는것 같아 큰 결심하에 진행해보려고해요 아이들의 자립심이나 저의 마음가짐을 좀 달리해보려는 의도인데 잘 될런지 ㅠ
    시작부터 두렵네요

  • 7. 흰둥이
    '15.1.5 9:12 AM (203.234.xxx.81)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으시다면 일주일에 두 번이라도 가사도우미 쓰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아이에게 신경쓰는 일은 온전히 엄마가 하더라도 그 엄마를 도와줄 사람이 있으면 한결 낫거든요. 일주일에 두번이라도 집에 왔을 때 집이 깨끗하고 살림이 좀 돌보아져있다면 훨씬 할 만해요. 아이 하나 데리고 혼자 다하는데 이건 조금도 숨쉴 틈이 없으니 참 퍽퍽합니다.
    무엇보다 아침에 아이들 기분 좋게 깨우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주먹밥이든 아침 요기거리 마련해놓고 딸래미 다리에 로션 바르면서 바지를 갈아입혀줘요. 그럼서 종알종알 이야기도 하고 가끔은 노래도 틀어놓고요. 그래서 정신 들면 뭣 좀 먹이고 씻기고 데리고 나가지요. 아이에게도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급하다고 재촉하고 몰아치면 안좋았어요ㅠㅠ

  • 8. 가사도우미..
    '15.1.5 10:05 AM (121.135.xxx.168)

    저도 가사도우미 추천이요.
    애들 케어는 엄마가 하시고 가사도우미가 식사나 그런거 준비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는 둘째가 어려서 첫째 준비시키고 유치원 가기 전에 베이비시터 출근시켰더니.. 저한테 말시키고 애한테 말시키고.. 시간이 2배가 들어서 요즘은 준비하고 딱 나갈시간에 오시게 해요..

  • 9. 부엉이
    '15.1.5 10:09 AM (58.225.xxx.118)

    저두 베이비시터 체제였다가 어린이집 당첨 계기로 하원도우미만 쓰고 등원은 제가 시키는데
    ㅠㅠ 쉽지 않아요.. 안일어나고 안먹고 옷 안입고 안나간다 울고 아..ㅠㅠ
    엄마 나갈 준비나 아이들 옷이랑 가방 등은 전날밤에 미리 준비해 놓고요 밥은 그냥 우유에 시리얼 먹여 보내네요.. (어린이집에서 10시면 또 간식먹어서)
    전 한시간 반이나 먼저 일어나는데 시간 모자라요 ㅠㅠ 요즘은 깜깜할때 일어나네요.

    좀 다행인 점은 하원도우미를 써서 아이 밥이랑 간단한 어른밥, 아이 저녁 목욕이 해결된다는건데..
    퇴근해서 이걸 다 할려면 진짜 깜깜하세요 ㅠㅠ
    가사도우미 반드시 써서 아이 반찬이나 청소는 해결되게 하시고요..
    아이 둘 중 하나가 아프면 헬게이트 펼쳐집니다.. 급할 때 맡길 수 있는 대비책 꼭 필요하고요.
    시댁이든 친정이든 시터든요 .. 진짜 급 연차 급 지각 해야되는 일이 만발합니다..

  • 10. 2것이야말로♥
    '15.1.5 10:15 AM (210.207.xxx.58)

    아 윗분들 말씀들으니 진짜,, 암담해지네요..
    시댁, 친정 다 멀리계셔서 도와주실수없고, 남편은 3년 장기출장이라 도와줄수없는 상황,
    오로지 혼자 나 홀로 육아예요...

    근무지는 도서관이라,, 큰 아이 세시 하원후 한시간 미술학원 돌린 뒤,,
    네시 반에 어린이 도서관에 있게 하고 나서 같이 퇴근..
    둘째가 좀 걱정이 되긴하는데,,,,

    아 일하면서 아이 키우는게 정말 힘드네요.. ㅜ.ㅜ

  • 11. 동감
    '15.1.5 11:14 AM (112.163.xxx.165)

    이직에 남편출장까지 어린아이들데리고고생이많으세요^^ 저도 복직앞두고있고아기들나이도비 비슷해서 공감이가요 남편은 별보고 출근해서별도움도안되구요 힘내시란말밖에 드릴말이없네요 파이팅

  • 12. ...
    '15.1.5 1:46 PM (125.128.xxx.122)

    적응하니까 다 하던데요, 저도 애 둘 연년생으로 2돌,3돌때부터 어린이집 보냈는데 처음에는 힘들어하지만 저녁에 일찍 재우고 하니까 다 되더라구요. 엄마가 부지런해져야 해요. 하지만 힘들긴 힘들어요. 집안일은 애들 자면 하고...

  • 13. ...
    '15.1.5 1:55 PM (112.167.xxx.247)

    둘다 직장어린이집이라면 차라리 낫네요.
    저도 2,5세였는데 2세는 가정어린이집,큰애는
    유치원버스태워보내느라 애먹었거든요.
    그리고 저는 따로 또 출근.

    큰애가 잘 안먹어서
    아침먹여보내는게 젤 힘들어
    죽, 스프같은거 미리 준비했다
    아침에 막 퍼먹였고
    빵, 우유도 먹고...일단 뭐라도 얼마라도
    먹인다에 만족했어요.

    모든준비는 애들 재우고 다하고,
    아침에는 세수하고 옷입고, 밥먹고
    제시간에 나갈수있는데만 집중.
    사실 허덕허덕했어요.버스시간 맞추느라.

    제일 문제는 애둘이 다 아플때에요.
    병원가거나, 집에있어야할때 볼사람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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