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제 앞에서 부모님 이혼하신걸 너무 쉽게 말씀하세요.

역지사지 조회수 : 3,973
작성일 : 2015-01-05 07:08:28
결혼 후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친정부모님의 위안을 묻는 친척분들께

우리 사돈댁은 이혼했다는 걸 너무 태연하게 먼저 말씀해 버리시네요.
바로 앞에서 듣는 제 입장은 뭐가 되는 건가요.

이럴땐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걸까요.


...입장바꿔 생각해 봐요 제발. 생각좀하고
IP : 175.121.xxx.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5 7:16 AM (68.110.xxx.222)

    시어머니가 참 생각이 짧고 가벼우시군요. 그냥 좋게 생각하고 마음에 두지 마세요. 원글님만 상처받으니 넘겨 버리세요.

  • 2. 행복한 집
    '15.1.5 7:18 AM (125.184.xxx.28)

    어머니~~ 이혼한게 사실이지만 그렇게 대놓고 말씀하시면
    제가 마음이 불편한데
    제가 말할 기회를 주세요~~~
    저희집 일이잖아요~~~

  • 3. 저기요
    '15.1.5 7:23 AM (175.121.xxx.55)

    이전 페이지에 시어머니가 친척들에게 부모님 이혼사실을 숨기려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한걸 꼬아보는 사람들때문에 적어본 글입니다.

    낚시용 떡밥이 아니니 낚이진 마세요.

    결론은 어떻게든 글쓴이는 상처를 입으셨을 거란 사실.

  • 4. 인심잃을소리를 왜들하는지..
    '15.1.5 7:48 AM (115.140.xxx.74)

    아주 오래전
    제시모님과 시누이가 제친정얘기를
    하는데.. 칼로 심장을 찌르듯ㅠ.ㅠ
    가끔 그시누볼때 그말이
    시누얼굴위로 동동 떠올라요.

    몇년후 그시누이 울친정엄마보다
    진짜 몇배 더한 자리로 시집갔는데..
    느므느므 힘겹게 살고 있어요.
    이혼언급까지 하는거보면..

    남눈에 눈물나는말하면
    본인눈엔 피눈물 나는걸 봤어요.
    아니.. 보고있어요. 지금도..

  • 5. 자격지심 있는사람은
    '15.1.5 7:56 AM (39.7.xxx.216)

    그래서 꺼려요 요즘 이혼 흉도 아니라면서요
    본인이 흉이라 생각하니 싫겠죠
    솔까 이혼자녀 누가 좋아하나요 처가가 두군데고 시가가 두군데고 내자식 챙겨야할곳만 많은데
    뒷페이지 글도 그렇고 이혼자녀 꺼리는 이유가 있네요
    본인들 자격지심으로 상대 공격하니 ..본인이 당당해서 남 고괘롭히지 말던가
    왜 댓글은 앞페이지 뒷페이지 댓글이 다른지
    이런 이중댓글도 공감능력이라 우길건지 ㅉ

  • 6. ..
    '15.1.5 8:01 AM (218.38.xxx.245)

    울시어머니도 심심풀이 땅콩 처럼 울 친정 얘기를 자주 꺼내 화제로 삼아요 넘 싫더라구요

    재혼해서 잘사는 동생네 심심하면 물어보고 ... 뭘 그리 생각해주는 척 하는지

  • 7. ...
    '15.1.5 8:02 AM (39.119.xxx.27)

    저희 시어머니는 제 이혼한 사촌동생 얘기를 그렇게 하세요. 시댁갈때마다 그 사촌동생 요즘 뭐하냐고 그리 물어보시네요. 윗분말씀처럼 자격지심일지 모르겠는데 왜 갑자기 그 동생에게 그리 관심이 많으신지. 사실 좋은 일은 아니잖아요. 그럴때마다 그냥 잘 지내요. 하고 말았는데 그말 할때마다 스트레스.

  • 8. 못된심뽀들
    '15.1.5 8:10 AM (115.140.xxx.74)

    의도적인거죠.
    말하면서 타인상처에 소금뿌리며
    즐기는거에요

  • 9. 사촌동생
    '15.1.5 8:13 AM (175.223.xxx.44)

    이혼얘기를 시모가 어떻게 알아요
    입가벼운 그넘을 족치세요

  • 10. ...
    '15.1.5 8:28 AM (115.139.xxx.9)

    친구한테 가족 안부도 물어보곤 하는데 이혼한 가족이라면 삼가해ㅑ 겠군요. 참 어려워요. 본인 뿐 아니라 누구 이혼한 것 굳이 얘기 안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신경쓸게 많아져요

  • 11. ...
    '15.1.5 8:29 AM (39.119.xxx.27)

    시댁,친정 및 사촌동생네가 다 같은 동네에요. ㅜㅜ
    첨엔 말씀 안드렸는데 친동생 일도 아니니 먼저 꺼낼 필요가 없겠다싶어.
    근데 어느날부터 어머니가 갑자기 계속 그 동생 얘기를 꺼내기 시작. 며칠은 제가 이혼얘기는 안하고 짧게 대답하다 느낌이 아시는구나 싶었어요.동네 아줌마들 사이에서 들으셨는지. 제가 아닌척하는게 더 웃긴상황이 되어버려 그담부턴 그냥 네 그리됐네요. 그래도 잘 지내요. 해버렸어요.

  • 12. 제시모
    '15.1.5 8:36 AM (211.36.xxx.132)

    제여동생이 결혼하고 여러 해동안 아이가 안생겼는데
    계속 물어봐요.
    걱정 하는 척하고.
    그 심보를 아니 얄밉더군요.
    그러다 아이 생기니 실망하는 얼굴빛이 ㅉㅉ

  • 13. ...
    '15.1.5 8:42 AM (183.98.xxx.47) - 삭제된댓글

    어쩌피 건너 아는사이에 확인 되는 곳도 아니고
    그냥 잘 계신다고 하면되죠
    이혼한걸 먼저 말하는거나 이혼한 부모님 돌아가셨다 하는거나 둘 다 별로

  • 14. ....
    '15.1.5 8:42 AM (59.28.xxx.202)

    괴롭히는거지요
    불편해하고 당황해하고 힘들어하는 어색한 미묘한 표정을 즐기면서 우월감을 느끼는거지요

  • 15. 그런건
    '15.1.5 8:53 AM (175.223.xxx.99)

    오지랍 방지 배려 차원이라면 슬쩍 말 돌리면 됩니다.
    미치지 않은 이상 주변 사람들이 며느리 부모님은 겉이 사시나요? 아니면 이혼하셨나요? 이리 물어볼 일은 없어요.
    그냥 잘 계신다 이러면 그만이지, 이혼했다 밝히는 것도 이상하고, 살아계신 분 돌아가셨다고 하는건 더 미친 짓이고요.
    말이 씨가 된다고 죽음 입에 담는거 무섭고 징그럽지 않나요?

  • 16. ..
    '15.1.5 9:13 AM (122.32.xxx.177)

    무엇을 입장바꿔 생각하라는건지.. 친척들이 잘 계시냐 하면 잘계신다 하면되죠. 뭘 미리 이혼 이야기를 꺼내나요? 친척들이 두분 같이 사시냐? 라고 묻기라듣 하나요?
    살아계신분 돌이가셨다고 한게 배려나니
    혹시 나중에 명절때 아버지가 진짜 돌아가시기라도 하면 그때는 뭐라하면 되는데요?

  • 17. 솔안
    '15.1.5 11:57 AM (115.143.xxx.120)

    이 글이나 좀전의 원글 참 어이없는 내용이네요. 누가 친척 사돈네 같이 사는지 따로 사는지 얼마나 관심가진다고 죽었네 이혼했네 하나요. 그냥 인사치레로 안부나 물어볼 사이인데 잘 지낸다고 둘러대면 될일이지.... 어이없는 시모이고 며느리입장은 엄청 불쾌할 일 맞아요. 배려라니 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068 매일 에드빌 두 알 괜찮을까요? 7 ... 2015/09/02 10,019
478067 추가---(아이랑 함께 볼게요)지방캠퍼스에 대한 인식..(연세대.. 37 고3엄마 2015/09/02 11,126
478066 10년된 아파트 vs 신축 빌라 투표해주세요 31 질문 2015/09/02 3,569
478065 등산복 브랜드중 바지가 이쁜브랜드좀 알려주세요 1 ㅇㅇ 2015/09/02 1,164
478064 김무성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불 됐을 것˝ 13 세우실 2015/09/02 1,710
478063 전기렌지 어디꺼 쓰세요? 10 이토록좋은날.. 2015/09/02 2,294
478062 40세 이상.. 중년.. 날씬만 해도 성공한건가요?? 12 .. 2015/09/02 4,791
478061 저 아래 강용석이 이야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7 -.- 2015/09/02 2,546
478060 집밥 백선생의, 주방 괜찮지 않나요? 4 .. 2015/09/02 2,008
478059 설염걸려보신분들 계신가요?넘아파요ㅜ 8 아퍼ㅜㅜ 2015/09/02 1,680
478058 선행없이 외고가면 2 aa 2015/09/02 1,693
478057 얼굴용 선크림 추천 부탁드려요 2 선크림 2015/09/02 1,436
478056 절친..어디까지 믿으시나요? 10 ^6 2015/09/02 3,096
478055 이마부분 꿰맨상처가 길게 패였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ㅜㅜ 2015/09/02 637
478054 [단독]강용석,박원순아들 병역의혹 재판 직접나선다 39 샐리 2015/09/02 4,800
478053 별그지같은 능구렁이 직장 아줌마 10 그지 2015/09/02 3,047
478052 다이어트 하려는데 3 빙그레 2015/09/02 747
478051 스쿼드 운동하면 허벅지안살 빠질까요? 3 어떤운동? 2015/09/02 2,321
478050 이런 아들의 여자친구... 받아들이실수 있나요? 42 ? 2015/09/02 19,785
478049 닭곰탕 닭몇마리 필요할지 봐주세요 8 ㅇㅇ 2015/09/02 905
478048 사격장서 서로 총 겨누고 장난…‘개념상실’ 경찰관 사진 논란 세우실 2015/09/02 682
478047 바람둥이 여자 6 자유부인 2015/09/02 3,683
478046 레이먼킴 가스렌지가 요거는 좋네요 참맛 2015/09/02 976
478045 애가 학원가기싫다고하면 안보내시나요.,? 3 좀알려주세요.. 2015/09/02 1,315
478044 드라마에 잘 나오는 한강둔치? 그런데 가고 싶은데 어디가면 되나.. 9 통통이 2015/09/02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