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공계 졸업후 현직자가 가진 견해

amino 조회수 : 4,741
작성일 : 2015-01-05 05:03:43
저는 이공계 학사, 석사후 모대기업-> 정부출연연구소 이직후 재직중인 사람입니다. 게시판에서 보이는 대학간 선택글을 가끔 보다가 입시철을 맞아서 ... 제가 현장에서 느낀 것과 이 게시판 분위기중 상충되는 것만 써보겠습니다.

1) 공대 내에서의 과선택은 문과보다 중요합니다.
결국 기계 화공 전자 입니다. -이건 다 알고 계시죠.

2) 디자인, 미술 재능있는 분들은 요즘 이공계가면 잘나갑니다. (시각을 자극하는 자료및 컨텐츠 중요성) 예를들어 학부 기계공학 전공하고 산디대학원 가면 대박

3) 학교 선택... 전 두 학교 출신은 아닙니다만 서강대>성대입니다.
그리고 연구력 말고 사회생활 성공을 위해서는 확실히 서울대 >>PK 입니다
심지어 고대, 한양대 출신이 포공출신보다 유리하다고 느낍니다.

4) 생각보다 페이 좋습니다. 이공계는 남자의 경우 군대대신 박사를 밟아서 군대도 해결하고 29-30살에 박사학위 취득가능합니다. 그러면 그나이에 쉽게 가는 곳이 대기업과장1년차 혹은 대리말년이고 연봉은 6500~1억사이 업무강도및 성과분배액에 따라 달라진다보심 됩니다. 이정도는 인서울 중상위나 3대지방국립대 정도면 거의다 됩니다.

IP : 112.214.xxx.10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mino
    '15.1.5 5:06 AM (112.214.xxx.106)

    그리고 이공계 대학원은 성대이상만 가도 등록금지원+월급 기본입니다^^ 그게 안되는 곳은 보내지 마세요.

  • 2. ---
    '15.1.5 5:32 AM (84.144.xxx.68)

    산업디자인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인지....미대 같거든요. 공대생이 들이밀 곳이 아닌거 같은데 설명 좀 더 가능할까요.
    우리나라만 통하는 얘기인가요?

  • 3. 물리학과
    '15.1.5 6:24 AM (1.241.xxx.71)

    고3되는 야늘이 물리학을 하고싶대서
    걱정입니다
    학교중에서 과 자체를 없애는 곳도 있던데요
    혹시 물리학 전공자가 선택할수있는 진로가 뭐가 있을까요
    또 정부출연연구소도 가능한지
    걱정스럽네요
    주변에서 다들 말리는 분위기인데 ㅠ ㅠ

  • 4. ..
    '15.1.5 6:38 AM (211.36.xxx.115)

    3번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박사는 포공이 고대, 연대랑 비교 안됩니다.

  • 5. 포공 최곤데
    '15.1.5 7:51 AM (175.223.xxx.253)

    연고대랑 비교 안되든데.. 그리고 일반 기업은 공과계열은 취업은 쉬우나 유리천장이 있어요. 승진도 글코 쉽진 않아요~~

  • 6. 물리학과
    '15.1.5 7:53 AM (81.245.xxx.5)

    물리학과 좋아요. 물리학과 나오면 이공계 웬만한 분야의 기초가 되는 원리는 다 이해할 수 있어서 공학계에서는 여러 분야로 나갈 수 있고, 금융쪽으로 가는 사람도 종종 봅니다. 그만큼 물리는 중요하고 기초가 되는 학문이에요. 만약 박사까지 쭉 한다면 그건 조금 생각해봐야 하겠지만 (이론물리 등으로 깊게 파고 들면 자리도 별로 없고, 천재성이 요구됨) 일단 학부 를 물리로 가는건 아주 좋은 진로라고 봐지네요. 더군다나 본인이 하겠다면..

  • 7. ㅇㅇ
    '15.1.5 8:07 AM (180.182.xxx.245)

    이공계젓보 감사핫니다

  • 8. 맞는 말씀이긴하지만..
    '15.1.5 8:17 AM (121.135.xxx.168)

    맞는 말씀이긴하지만 그걸 계획하고 실행하기엔 난관이 좀 있죠??
    그래도 이런 글 좋아요..

  • 9. 감사
    '15.1.5 8:36 AM (203.241.xxx.40)

    이과생 아들둔 엄마로서 요즘 정말 갑갑 한데....감사하고 저장합니다.

  • 10. 질문
    '15.1.5 9:11 AM (222.106.xxx.50)

    미술에 재능이 탁월한 아이입니다. 남자아이구요.
    주변에서 당연히 미대보내라고 합니다. 디자인 전공으로요.
    전 웬만하면 미대안보내고 싶어서 중1인데 아직 미술 시작안했어요.
    제가 아이가 했으면 하는 직업은 미술 재능을 활용할수 있는 공대전공자인데요.
    아이가 공학쪽으로도 머리가 되는거 같아 보여요.
    본문에 기계공졸업하고 산디대학원에 대한 언급이 있어서요.
    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실수 없을까요?

  • 11. 동의
    '15.1.5 9:16 AM (121.136.xxx.118)

    대기업쪽은 한양대 출신 임원 간부들 엄청난듯...한양대 기계 제 친구는 대학원때 기업장학금에 생활비까지 받고 다니던데
    서울대, 연대, 고대, 한양대, 서강대까지만 받는 혜택도 있다고하더라구요...

  • 12. 이또한지나가
    '15.1.5 9:20 AM (211.205.xxx.52)

    학교자체는 포공이 정말 좋은 데 요즘 포스코가 좀 흔들리는 상황이고 결국 지방대라는 인식... 그리고 소수의 배출인원. 이번에 포공과 서울농대 붙은 과고 아이 서울농대로 갔어요. 원글님 고대 한양대 얘기는 졸업후 선배들이 끌어주는 그런 거에 있어 포공이 밀릴수도 있다는 말쑴인 듯....

  • 13. 나는나
    '15.1.5 10:04 AM (218.55.xxx.61)

    저희 애도 "질문"님과 비슷한 재능을 가져서 답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기계쪽이겠죠?

  • 14. 저장해요.
    '15.1.5 10:04 AM (117.110.xxx.194)

    정보 감사합니다.

  • 15. ...
    '15.1.5 12:44 PM (166.104.xxx.94)

    아이 입식 내년이라, 입시 사이트 유심히 보고 있는데요. 요 며칠들어 카이스트, 포공 폄하하는 글들이 자꾸 보이네요. 누구나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대로 듣고 싶어하죠. 원글님, 서울대 출신 중 잘 나가는 사람만 봤죠? 실제로 대부분의 비메이저 과 졸업생들 아웃풋이 어떤지 들어보신 적 있으신지? 또 서강대>성대는 왜 언급하시는지? 실제 연구 기반 시설, 교수, 아웃풋이 전자가 후자보다 낫다고 보는 사람들은 거의 전무한데... 인서울이라는 메릿에도 불구하고 후자한테 치이던데...문과가 과가 안중요하다니요. 과가 상관없는 직업군에서나 그러죠. 다들 선호하는 직업군은 특정 전공이 아니면 지원 자체가 제한되거나, 서류 통과 불가에요. 서울대 비메이저 어문 졸업생들 상황 한번 들려 드리고 싶네요. 고시나 유학 (둘 다 출신 학교가 큰 덕이 된다고는 보기 어려움, 학교가 더 아래여도 연구 실적 좋으면 교수 임용시 훨씬 유리함) 이외에 제대로 직장 생활하는 40대 중반 거의 없습니다. 최근 송년회에서 직접 확인한 사실...그래도 상경 전공자들은 소수를 제외하고 다들 안정된 생활이더군요. 농대라도 서울대라...

  • 16. 원글
    '15.1.5 1:01 PM (161.122.xxx.75)

    포공>고대에 대해선요.. 일단 교수가 되려면 포공이 낫습니다. 그런데 교수직으로 빠지는 인원은 워낙 소수이고 실은 제가 대기업과 연구소 둘다 봤을 때 고대가 포공보다 더 유리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기업에선 더하고요.

    또 저는 공대를 나왔지만 학부를 물리학과 나온친구들이 대학원을 기계,전자,전기,의공학 쪽으로 가서 더 활약하는걸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식을 낳으면 학부는 물리학을 보내고 그 뒤에 공대나 의대대학원으로 보내고싶은 생각입니다.

  • 17. 원글
    '15.1.5 1:07 PM (161.122.xxx.75)

    미술뿐 아니라 다른 예능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 일단 최대한 취업이 잘되는 과를 들어가서 그 과 공부는 최소한 자기가 일할수 있는 만큼만 배우고 설렁설렁이라도 한다음 그 재능을 덧입히는게 최강입니다. 이건 회사에서 잘나가는 동료, 선배들의 특징을 보면 요즘 발표자료 멋지고 이쁘게 잘만들고 그림 잘그리고, 제품을 제안할 때 공학적인 설계감각과 미적감각을 더해서 내놓는데 이게 진짜 파급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산업구조 특성상 취업하면 반도체, 자동차, 정유및화학 ... 이렇습니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가 많이들 취직하는 곳이죠. 이런 곳에서는 이미 학문적인 것은 거의 포화에 다달아서 공부만 잘하는거 가지곤 전~~혀 경쟁력이 없습니다. 구글 글라스같은 Wearable device나 갤럭시, 맥북.. 이런거 대박친 것들 보면 공통적으로 디자인이고 사람들 감성 건드리는 겁니다. 이런걸 잘해야 임원되고 사장합니다. 그냥 수식 공부만 많이해서 회사가면 그야말로 40대에 짐싸기 좋죠 요즘은.

  • 18. fsfsdfsdsf
    '15.1.5 5:09 PM (218.238.xxx.240)

    카이스트졸업생입니다
    학계:포공>>>>>>>>>>>>>>>>>>>>>>>>고대
    회사:포공>>>고대

    입니다

  • 19. fsfsdfsdsf
    '15.1.5 5:10 PM (218.238.xxx.240)

    원글님(바로위)
    우리나라 회사는 그런 거 필요없습니다
    술잘마시고 ......

    미국이면 모를까

  • 20. ㅇㅇ
    '15.1.5 7:27 PM (115.140.xxx.42)

    이과는 서강보다 성대 아닌가요? 제수학원에서 그리 조언해주시고 연구소에 근무하는 남편도 그리 얘기해서 성대 보냇는데..

  • 21. 답답
    '15.1.5 9:31 PM (116.37.xxx.157)

    원글님 주변에서 본 애정어린 의견 이겠지요

    예외도 있을테구...
    출신학교로 인해 엥? 하는 분도 있을테구

    각자 새겨 들으면 될듯.

    원글님
    고마워요

  • 22.
    '15.1.5 10:00 PM (39.7.xxx.234)

    고대 공대가 포공 위래 ㄷ ㄷ ㄷ ㄷ ㄷ 말도 안돼

  • 23. 현장조언
    '15.1.5 11:39 PM (220.71.xxx.167)

    감사합니다

  • 24. 원글자
    '15.1.6 1:50 AM (112.214.xxx.106)

    '할' 님, 님과 같은 반응을 많이들 보이길래 제가 이런글을 쓴거죠. 직장생활 해보셨을거 아니에요?

  • 25. 원글자
    '15.1.6 1:51 AM (112.214.xxx.106)

    이과도 서강대에 대한 인식이 성대보다 낫습니다.

  • 26. 원글자
    '15.1.6 1:51 AM (112.214.xxx.106)

    조언을 한답시는 입시학원은 회사생활 제대로 했을까요?

  • 27. ㅇㅇ
    '15.1.6 6:50 AM (115.140.xxx.42)

    재수학원뿐아니라 카이스트에서 석사하고 20년째 대기업전자회사연구소에 있는 남편도 서강보단 성대를 추천했는데요? 글구 작년둘째입시를 겪은 맘으로서 배치표보면 두학교 모두 가기힘든학교고 별차이없습니다 굳이 두학교만 콕 찝어 이런글을 쓰시는게 별의미가 없는듯해서요

  • 28. ㅇㅇ
    '15.1.6 6:51 AM (115.140.xxx.42)

    전 문과둘째는 서강 성대 둘다됬는데 서강 보냈어요

  • 29. 강가딘
    '15.1.6 2:23 PM (121.190.xxx.232)

    대학원은 성대 이상만 가도 등록금 지원+월급 지원
    이 말은 취직후 대학원을 가면 취직한 회사에서 지원해준다는 말 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662 외국인들 감자탕 잘먹나요? 5 2015/10/13 1,890
490661 제가 아스퍼거 일까요? 20 ㅇㅇ 2015/10/13 8,748
490660 을사늑약이 성공이라고? 4 헐... 2015/10/13 826
490659 연말 1박하면서 모임할 호텔패키지나 장소 추천부탁드려요~ 3 추천 2015/10/13 1,309
490658 오이맛사지 1 블루 2015/10/13 853
490657 결혼 이후 정리되는 친구관계 49 데이지 2015/10/13 4,288
490656 한두번 입고 빨기는 아까운 옷들 어디에 두세요? 8 정리고민 2015/10/13 3,454
490655 군대 내무반에서 사용가능한 저소음진동 알람시계 rnseo 2015/10/13 1,790
490654 뉴욕타임스 ‘아버지는 군사 쿠데타, 딸은 역사교육 쿠데타’ 49 ..... 2015/10/13 1,577
490653 아파트 분양을 왜이리 해 되는지.. 48 걱정 2015/10/13 3,454
490652 외국..특히나 유럽 이런데서 9 부엉이 2015/10/13 3,518
490651 혹시 여지나 작가님 근황 아시는분 있나요? 2015/10/13 2,502
490650 뺨을 맞았는데 5일이나 지났어도 통증이 있는데.. 6 .. 2015/10/13 3,217
490649 이제사 2단식기건조대가 눈에 들어오네요 3 식기건조대 2015/10/13 1,898
490648 사랑을 하고싶어요. 7 싱숭생숭 2015/10/13 1,733
490647 11시부터 슈퍼액션에서 스타더스트 해요. 2015/10/13 699
490646 2번째 피티후기 6 dkffpr.. 2015/10/13 2,915
490645 체했는데요... 49 제대로 2015/10/13 989
490644 세월호546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시게 .. 10 bluebe.. 2015/10/13 547
490643 저의문제점이 뭘까요 3 고민상담 2015/10/13 1,070
490642 괜찮은 즉석음식 공유해볼까요?(댓글정리) 48 .. 2015/10/13 7,992
490641 운전면허시험날과 겹쳤다고 사촌동생 결혼식 못온 언니 9 ㅇㅇ 2015/10/13 2,576
490640 남편이 나를 사랑하는구나~~댓글 좀 많이 달아주세요. 2 ... 2015/10/13 2,191
490639 내일 아침 서울 시내는 현수막이 쫙 깔릴듯 49 국정교과서반.. 2015/10/13 4,510
490638 새 교육과정도 '주체사상'을 '학습요소'로 결정 샬랄라 2015/10/13 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