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은 일단 4인가족에 500 정도 잡고 있어요.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들과 엄마, 아빠가 갑니다.
아이들은 이틀정도는 바다에서 물놀이 하고 싶고, 하루는 관광도 하고 싶고
하루는 호텔이나 어슬렁거리면서 쉬고 싶다고 합니다. 요구조건도 참...
작은 아이가 물놀이를 간절히 원하는데, 하필 얘가 뭘 알 때부터는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했어요. 아주 어릴때만 다녀왔구요.
그래서 더 해외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는 거 같아요.
일단 세부나 보라카이쪽을 생각했는데, 그쪽은 해양레포츠 아니면
특별히 관광할 곳은 없겠죠? 싱가폴도 생각해봤는데 여긴 물놀이가 아니고.
엄마 마음으로는 앙코르와트나 그런데 가서 역사공부나 했으면... ^^;;
이런 구성원이 이렇게 원하면 어디를 가는 게 좋을까요?
일정은 봄방학 끼고, 설날 전이나 후에 갈 생각이에요.
여행경험이 풍부하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아니면 차라리 온수풀이 있는 제주 호텔로 갈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