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 물려줘 미안하다...

마음속별 조회수 : 2,974
작성일 : 2015-01-04 18:36:4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

 


"가난 물려줘 미안하다" …가구판매업 하던 40대男, 유서 남기고 목숨 끊어

 생활고를 비관해온 40대 가장이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승용차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돼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9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1시께 포천시의 한 공터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A씨가 조수석에 앉아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영수(가명)엄마, 돈을 많이 벌어 당신과 애들한테 잘해주고 싶었는데 가난하게 만들고, 애들에게 가난을 물려줘서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친구들에게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유가족은 가구판매업을 하던 A씨가 최근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외판 등 다른 일도 하며 생활비를 충당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잘 풀리지 않아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제는 가난이 죄가 되어버린 시대


아내에게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자식에게 좋은것못해줘서 마음 아파해야 하고...

 

참 가장으로서 힘든 삶



돈을 많이 벌어 당신과 애들한테 잘해주고 싶었는데 

가난하게 만들고, 애들에게 가난을 물려줘서 미안하다

IP : 207.244.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가
    '15.1.4 6:49 PM (211.111.xxx.19)

    빚이 많았던 건가요
    빚이 없다면 비정규직이라도 해서 얼마라도 보태면 안 보태는거보다 나을꺼고
    빚이 괴로워 자살했다면 저만 편하겠다고 자살한거로 생각되는
    평생 이렇다 할 일도 않하면서 아내가 벌어오는 돈으로 편히 사는 남자들도 쎄고 쎗는데 왜

  • 2. 오늘만
    '15.1.4 7:01 PM (125.143.xxx.206)

    자살뉴스3건...

  • 3. 짐승만도 못한 사회
    '15.1.4 7:35 PM (220.86.xxx.179)

    가난은 나라도 구하지 못한다 했지만
    기본적이고 성실한 가장마저 죽게 만드는 사회..
    먹이가 떨어진 짐승들 세상도 이렇지는 않을거 같네요...
    남은 가족들의 아픈 가슴을 누가 어루만져줄지..

  • 4. 방울어뭉
    '15.1.4 7:55 PM (221.160.xxx.146)

    하루에 42명정도 자살한다죠..ㅜㅜ 큰일이네요 정말.

  • 5. ㅇㅇ
    '15.1.4 8:06 PM (61.84.xxx.243)

    여기 82쿡 게시물들 보면, 사위나 며느리 자리에 부모 노후 준비 안되어 있고 재산없는 집은 안된다는 글이 넘쳐나던데요
    그런.글 올리는 분들이 이런 사회를 만드는거죠

  • 6. ....
    '15.1.4 9:15 PM (39.119.xxx.43)

    결혼이 능사는 아닌듯 ,혼자 살았으면 목숨은 부지 했을것을 ,

  • 7. 랄랄라
    '15.1.4 9:22 PM (14.52.xxx.10)

    아직 젊은데 참 못났습니다. 가장이 되어 막노동이라도 해서 가족들 먹여살릴 생각 안하고 죽음으로 도피하나요?? 혼자 남은 아내와 자식들의 슬픔과 절망, 분노....모르는 남이지만 절절하게 와 닿습니다. 남은 가족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562 영어학원 원장입니다 학부모님들께 질문있습니다 14 원장 2015/07/22 4,375
465561 산부인과 초음파 가격 2 진료비 궁금.. 2015/07/22 2,518
465560 어른둘 + 아이셋 - 택시탈 수 있나요? 17 미국시골아짐.. 2015/07/22 1,861
465559 여기는 충주 ^^ 2 ㅇㅇㅇ 2015/07/22 1,657
465558 새벽에 롤케잌 글 읽고 29 ㅎㅎ 2015/07/22 6,974
465557 아이 낳고 나서 체형이 변해 티셔츠가 안어울리네요.. 2015/07/22 981
465556 일본에 mud pie 매장 알려주세요~ hohoaj.. 2015/07/22 643
465555 고2 아들이 말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11 2015/07/22 3,301
465554 국정원 사고차량..cctv차량과 번호판 달라 5 ... 2015/07/22 1,751
465553 안철수 의원이 국정원에 요구한 자료 1 참맛 2015/07/22 811
465552 정말 긴급질문 살려주세요 - 페북에서 예전직장 3 으악 2015/07/22 1,217
465551 결혼할때 여러가지중 그중에서 상대방 성격, 가치관이 중요하다고 .. 5 !!!!!!.. 2015/07/22 2,912
465550 사과잼을 했는데 구제방법 있으까요? 1 2015/07/22 738
465549 서울. 30평대 아파트 4억 중반 12 sd 2015/07/22 5,338
465548 페트병 껴안고 잡니다 11 ㅇㅇ 2015/07/22 5,424
465547 가을 부터 집값 폭등할거라고 예측하는 이유는? 22 질문 2015/07/22 7,727
465546 세상에.. 제가 C컵이래요.. 7 abc 2015/07/22 3,804
465545 속세를 벗어나는 방법좀 알려 주세요. 5 ... 2015/07/22 1,648
465544 택시 신주아 남편 정말 괜찮네요~ 10 아메리카노 2015/07/22 7,904
465543 유치원 방학과 시터 휴가가 두려워요 6 아아 2015/07/22 1,632
465542 홈쇼핑 김치중 맛있는거요? 3 쇼핑에 빠짐.. 2015/07/22 1,339
465541 뭐든지 다 나보다 잘나가는 친구... 15 그냥 2015/07/22 5,704
465540 결혼이란 어떤 걸까요... 7 결혼이란 2015/07/22 2,535
465539 주택 화재보험 계약하려고 하는데 잘하는건가요? 5 ㅎㅎ 2015/07/22 1,278
465538 힘든 육체 노동직은 익숙하면 괜찮나요? 5 몰라서 2015/07/22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