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년만에 중고딩 수학 푸는데요. 와!!ㅋㅋ아직 머리가 굴

신난다. 조회수 : 1,886
작성일 : 2015-01-04 12:36:12
러가네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싹 잊었겠지. 싶었는데 아니네요.
조카 수학 알려주려고
중학교 수학 총정리집 사서 8일간 다 풀었네요.
걱정 많이 했는데산 실수 빼곤 틀린게 없고,
첫날엔 10분도 힘들던 집중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안되던 암산도 되고!!!! 공식도 기억나고!!!!!!!
제가 고딩때까진 1등급 찍고 내신은 공부 안해도 다 맞았었거든요.
방학때 궁딩이로 이뤄낸ㅋㅋ
암튼 그래서 암산 제곱수 계산 이런건 엄청나게 빨랐는데
첨엔 덧셈 뺄셈도 틀리더니 다시 감각 돌아오고..
고1 공수도 푸는데!!! 기억이 다 나네요!!!!!!!
수1은 씹어먹던 과목이라 공수보다 더 잘 기억나고요ㅋㅋㅋ
수2는 좀 두려운데... 뭐 이것도 기억나겠죠?ㅋㅋ

별거 아닌데 뭔가 내 지우고 싶던 학창시절이 마냥 헛되지 않았구나 싶어서 주말에 기분 정말 좋네요..

IP : 112.170.xxx.1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를 좀 하신 분들은
    '15.1.4 12:42 PM (122.36.xxx.91)

    자녀를 그렇게 가르칠때 기분이 좋은가 보더라구요^^
    제 남편도 마흔이 넘었는데 아이와 중등 고등 수학 같이 풀어주는데 정말 멋있어 보였어요^^
    아이도 신나서 아빠랑 누가 먼저 푸나 내기도하고^^
    정석도 아빠가 중학교때 혼자 공부하며 풀었던지라 아이 눈높이에 맞게 너무 잘 풀어주구요... 중3도형도 본인이 노트북에서 다 그려서 프린트해서 아이에게 틀린부분 다시 알려주고.. 덕분에 여자애는 도형 어려워 한다는데 도형과 아빠랑 공부한 인수분해는 정말 잘하고 본인이 재밌다고 느껴서 성과도 좋아요^^
    원글님은 자녀도 아니고 조카를 위해서라니... 더 대단 합니당^^ 화이팅이에요~~~

  • 2. 저희
    '15.1.4 1:15 PM (220.122.xxx.8) - 삭제된댓글

    신랑도 아이들에게 영작과 문법공부를 자세히 해주고 있어요.신랑은 수학도 과학도 잘하는데...
    요즘 신랑이 예뻐보이네요.
    저는 그틈을 타 집안일과 요리를...전에는 저 혼자만 하느라 발동동~지금도 열공중~

  • 3. 성격은곧신념
    '15.1.4 4:31 PM (207.216.xxx.8)

    저는 수포자라...... 고등학교수학은 외계인언어처럼 느껴져요.
    하지만 지리 역사 역사 국어 영어 심지어 한문도 아직 다 기억해요.
    친척동생집에 갔다가 문제집 푸는거 옆에서 지켜보면서 틀리면 짚어줬더니
    '언니는 졸업한지 10년도 넘었는데 기억이 나나?'라네요ㅋ.
    동생아~~~ 대학가려면 빡세게 공부해야된다...너도 열심히 하면 십년지나도 기억에 남을거야. 라고 해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550 미국 금리 연내 인상 집값 하락 한 번 더 전세? 21 금리인상 2015/09/12 6,029
481549 (급) 인터넷 이사 이전비 문의드려요 5 만성피로 2015/09/12 1,402
481548 강아지가 가장 가족같이 느껴져요... 21 강아지 2015/09/12 4,992
481547 x레이 사진찍을때 문안닫고 그냥 찍던데 이상한거 맞죠? 12 ... 2015/09/12 2,768
481546 반상회 참석 .. 세상에 이렇게나 끔찍하게 무식 할 수가 2 긴급 반상회.. 2015/09/12 5,473
481545 피부에 사용할 코코넛오일 2 코코넛오일 2015/09/12 3,147
481544 아파트월세에 부가세 붙나요? 7 세입자 2015/09/12 5,855
481543 파주 신세계아울렛 옆에 있는 건물 뭐예요? 2 궁금 2015/09/12 2,191
481542 다큐 공감에 후쿠시마 문화교류 나왔네요 1 이런 2015/09/12 1,322
481541 걱정 많은 사람의 함정..이란 어떤 한의사분의 글인데 이해가 안.. 2 ..... 2015/09/12 3,185
481540 데이터무제한이면 카톡전화 무료인가요? 2 데이터 2015/09/12 2,166
481539 대체 술을 얼마나 마시면 이상탠거죠? 3 맨날 술이야.. 2015/09/12 1,781
481538 혼자 등산 다니시는 분들 안무서우세요? 18 ..... 2015/09/12 9,479
481537 야당중진들이 문재인대표를 몰아낼려는속셈이 보이네요 7 집배원 2015/09/12 1,303
481536 우리 어머니 명언 "돈 되는걸 해라" 28 .. 2015/09/12 11,171
481535 뽕 관련하여 딸 사진 봤는데 12 박색 2015/09/12 11,789
481534 노트북..사려고합니다. 7 컴.맹 입니.. 2015/09/12 1,577
481533 시댁전화관련..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시댁에 전화를 안하면 불안해.. 11 마음강해지는.. 2015/09/12 5,070
481532 30년간 궁금했던것 물어봅니다‥ 6 아파서 못자.. 2015/09/12 2,866
481531 중 1 딸 사춘기 극복기 ㅎㅎ 4 고블리 2015/09/12 2,444
481530 집에 은색으로 반짝이는 얇고 긴 벌레가 있어요! 8 참나 2015/09/12 9,910
481529 삼시세끼..에디 택연이 입양한건 고마운 일인데 11 ... 2015/09/12 10,280
481528 급급급!!! 청심국제중 담임교사 추천서 질문이요 3 궁금이 2015/09/12 2,934
481527 원정출산자들이 너무너무 싫어요. 12 극도로 2015/09/12 5,201
481526 김구라 정말 싫어요 15 ..... 2015/09/12 5,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