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가 부모님이 매우 친한 경우

보들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15-01-04 10:51:14

설날에 맞선볼 예정인데요.

양가 부모님이 매우 친하셔요.

아직 시작도 안한 사이인데 양가?라고 하니 좀 이상하기도 하네요. 무슨 단어를 써야할지 몰라서...;;

부모님들 다 퇴직하시고 완전 시골은 아니고...중소도시쪽에 내려가서

취미로 농사도 짓고 성당활동도 열심히 하시며 사시는 분들이고요.

취미랑 전공, 나이대도 비슷하고 해서 친하게들 지내셔요. 친하게 지내신지는 5년 정도 되셨어요.

성당에서 처음  인연이 되어 거의 매주 만나고 하시는 분들이라는데...

저와 그 쪽 아들은 지방 출신이지만 대학때부터 서울 생활해서 서로 본 적도 업고 전혀 모르고요.

근데 만나기 전부터 두려워요. 혹시나 만났는데 서로 마음에 안들면 부모님들이 상심이 크실까봐요.

저희 엄마는 벌써 결혼해서 양가 같이 여행도 다니고 하면 좋겠다 이렇게 운을 띄우시고 엄청 기대가 크신 거 같아요.

둘 다 서울에서 일하지만 결혼하면 서로 같은 고향이니 명절 때 같이 내려오는 것도 참 좋겠다 이러시고...ㅠ

제 사진을 부모님 카스에 올려놨는데 예비시아버님이 보고 입이 찢어지셨다?는 둥...ㅠ 부담 백배네요ㅠ

둘 다 결혼적령기인데....일에 치여서 정신없이 사느라....부모님들이 많이 안타까워 하시고 계신 상황이고요.

이런 만남 매우 조심스러운 거 맞죠?

IP : 112.214.xxx.2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
    '15.1.4 10:53 AM (115.137.xxx.109)

    비추요.
    원수 된 사람 봤어요.

  • 2. ...
    '15.1.4 10:55 AM (211.226.xxx.62) - 삭제된댓글

    사돈끼리 여행?
    꿈이예요
    결혼은 현실
    저도 비추요

  • 3. 저도비추
    '15.1.4 10:56 AM (221.164.xxx.184)

    사돈끼리는 덤덤한게 최고요.
    아는 사이도 사돈된다면 안 보고 지낼겁니다.
    서로 속상해하는것 많이 봐요.

  • 4. 제부
    '15.1.4 11:11 AM (110.13.xxx.33)

    소개팅하고 만나며 봤더니 아버지 두분이 중고대 동기셨어요.
    (대학은 학교만)
    친구거나 서로 친한 것 까지는 아니고 같은반인 적도 있고 해서 이름만 들어도 서로 아시는 정도.
    처음부터 두집 다 매우 좋아하셨고,
    모... 아직 사귀는 단계에서야 여자는 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동생이 어릴때 좀 꽁시랑대기는 했음)
    결과적으로 결혼해서 친하게 잘 지내십니다.
    그렇다고 서로 너무 상관하시지도 않고, 적당히 만나시고 왕래하며 편하고 화목하게 지내세요.

  • 5. ㅁㅁㅁㅁ
    '15.1.4 11:13 AM (122.32.xxx.12)

    저도 비추요
    제가 이런 경우인데 한 좋을거 없고 그래서 저는 사람소개 안해요

  • 6. 같은 성당다니시는 분들..
    '15.1.4 11:14 AM (58.123.xxx.193)

    양쪽 부부 모두 같은 성당에서
    성당활동 열심히하셨어요.
    저도 아는 분들이라서
    결혼식에 양쪽 모두 부주 했어요.

    신혼집얻는 문제로
    약간 마찰이 있었다는데
    결혼식은 성당에서 화기애애하게 잘
    치뤘어요

    그런데 몇달후 신랑부모님들께서
    갑자기 이사도 가시고 성당도
    옮기시더군요ㅠㅠ

    들은 얘기론 많이 불편하셨다고 하더군요.

  • 7. ...
    '15.1.4 12:26 PM (211.172.xxx.214)

    아는 집도 교회에서 만난 부모님이 소개해준 경우인데..
    결혼 준비하고 결혼하고..그 이후에...한 쪽은 불만이 엄청 많이 생겼어요. (반대쪽 입장은 안 들어서 모르고)
    그런데 그냥 아는 사이인 것도 불편하지만 종교단체에서 만난지라
    불평을 얘기하면 신앙심 없어 보이는..그런 부담까지.
    반대로 상대방에게는 종교인이 저럴 수 있나 하는 미움까지.
    세상에서 제일 안 좋은 사돈이 종교단체에서 만난 사돈인가봐요.

  • 8. Drim
    '15.1.4 1:20 PM (1.230.xxx.11)

    사돈끼리은 결혼할때.아이 돌잔치때 장례식장에서..이렇게 만나는게 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683 한숨 2015/11/11 706
499682 스마트폰 화면이 갑자기 초록색으로 변하더니 점점 1 2015/11/11 1,613
499681 파리바게트 기프트콘 어떻게 보내나요? 4 선물 2015/11/11 1,652
499680 여러분들 일하는거 자식들한테 보여줄 수 있어요? 3 참맛 2015/11/11 1,241
499679 2015년 11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1/11 722
499678 원빈 좋아했는데 짜증나요 23 골골골 2015/11/11 14,388
499677 군살 정리하고 싶은데 어떤 운동 도움 될까요? 7 ㅇㅇ 2015/11/11 3,288
499676 제 피부에 맞는 파운데이션 한톤 밝은 팩트 조합 괜찮은가요? 4 say785.. 2015/11/11 1,937
499675 기욤이랑 배우 송민서 실제커플이었네요 6 ddd 2015/11/11 7,882
499674 좀전에 끝난 영화 거인 보셨나요 ? 3 혹시 2015/11/11 1,216
499673 어이쿠 강남 안살아서 미안하네... 7 간장피클 2015/11/11 3,926
499672 참으로 의미없는 결혼 10주년... 5 ... 2015/11/11 3,673
499671 1987년 강수진과 문훈숙 인터뷰 사진 ㅋㅋ 7 촌스러워라 .. 2015/11/11 7,350
499670 유아인은 늘 연기가 똑같아요. 71 ㅠㅠ 2015/11/11 14,952
499669 오늘은 일찍 불이 꺼졌네요 .. 2015/11/11 1,060
499668 프랑스에서 수입해온 치즈는 왜 살균처리 하는건가요? 5 유산균! 2015/11/11 1,784
499667 출산한지 40일째 손가락 마디가 넘 아파요.. 8 요엘 2015/11/11 1,866
499666 1층 가장자리 아파트 외벽쪽 방들 춥나요? 6 ... 2015/11/11 3,515
499665 워드에서 글자를 맞추기가 어려운가요?? 2 r 2015/11/11 1,288
499664 이상하게 동네 특정 빵집 빵만 먹으면 속이 쓰려요 7 이상해 2015/11/11 4,802
499663 고등학교 교과서 살만한 곳 있을까요? 서울강남쪽 4 .. 2015/11/11 1,037
499662 휴..연애는 항상 어려워요ㅠㅠ 2 ㅇㅇ 2015/11/11 1,593
499661 초등학교 학군도 많이 중요한가요? 8 초등맘 2015/11/11 2,783
499660 급해요)혹시 아까 아마존 도움부탁드렸는데..해결이 될것 같기도 .. 2 ^^ 2015/11/11 916
499659 반건조 고구마(고구마 말랭이)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5 올리브 2015/11/11 3,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