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테스터기

방금 조회수 : 1,033
작성일 : 2015-01-04 10:46:59

두줄 확인했습니다. 생리가 정확한 편인데 3-4일 늦어져서 혹시나 하고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초기 증상이 전혀 없어서 아닐 거라는 생각으로 테스트 했는데, 막상 두줄을 보고 나니 가슴이 떨리네요.

 

아직 아무에게도 말을 안 했고 (남편은 지금 외출 중이라, 돌아오면 얘기하려고요), 부모님께는 병원에서 확인을 받은 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30대 중반을 넘어서 이제 후반으로 들어선 나이라, 더 늦기 전에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제가 철이 없는지 무서운 마음과 부모가 된다는 마음으로 겁을 먹어서 막상 임신을 시도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아요. 그렇지만 막상 아이가 찾아와 주었으니 감사할 뿐이죠.

 

그렇지만 걱정과 떨리는 마음이 너무 심해서 진정이 되지 않네요, 82분들 중에서도 그런 분들 계셨나요? 제가 이상한 걸 까요?

 

생리가 늦어지는 며칠동안 82에서 임신에 관한 글들을 검색하고 읽고 또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 계산으로는 4-5 주차인데 (마지막 생리일로부터 세었을때) 지금은 아주 초기라 조금 후에 병원에 가는 것이 낫겠죠?

 

살짝 걱정이 되는 것이, 2-3주 전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휴양지라서 신나게 아무 음식이나 막 먹고 술도 무제한이라 많이 마셨고요, 또 다녀와서는 생선회도 2번 정도 먹었는데 혹시나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되네요. 커피도 연하지만 하루에 한 잔 정도 마셨고요... 관련글들을 보니 대부분의 분들이 아주 초기에는 큰 영향은 없을 거라고 하셔서 살짝 안심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긴 하네요..

 

두서 없는 글이지만, 며칠 동안 82에서 임신관련 글들을 읽으면서 정보를 많이 받았어요, 감사한 마음과 떨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모두 좋은 하루, 행복한 2015년 되시길 바랍니다.

IP : 69.156.xxx.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4 10:53 AM (211.237.xxx.35)

    와우 축하합니다.
    생리 2~3일 지났으면 수정착상된지 겨우 2주 남짓 됐을텐데
    수정 착상된후 며칠간 먹은 약이나 술은 큰 영향이 없을테니 마음 놓으세요.
    지금부터는 조심하셔야죠. 많은 신체기관들이 만들어질테니..^^
    첫아기 가지면 누구나 다 두려워요.. 뭔가 무섭고 두렵고 떨리고..
    다들 그러니까 너무 조바심내지 말고요.
    몸 조심하고, 태교 잘하시길^^;

  • 2. ㅇㅇㅇ
    '15.1.4 10:53 AM (211.237.xxx.35)

    아기집은 생리예정일 일주일 지나면 보이더라고요.
    일주일쯤 지난후 가셔도 됩니다.

  • 3. 축하합니다!!
    '15.1.4 11:02 AM (99.225.xxx.210)

    주기가 규칙적이시라면 생리 예정일 전에 드신거는 상관없으니 잊어버리시고 마음 편히 지내세요.

  • 4. 감사합니다
    '15.1.4 11:26 AM (69.156.xxx.60)

    따뜻한 말과 조언 감사합니다. 이제 더 조심하고 건강 관리하려고요. 말씀대로 마음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260 82쿡에서만 아이피가 달라져요 이유가 뭘까요 2 아이피 2015/07/20 686
465259 동물학대자에게 죽임 당한 듀이를 닮은 고양이-범인 찾기 서명 부.. 7 서명부탁 2015/07/20 1,158
465258 진짜 취미로 공부하는 분 계신가요 20 op 2015/07/20 8,377
465257 제가 지금 사고싶은 것들... 5 하늘에서 1.. 2015/07/20 2,833
465256 전기 꼽아놓고 쓰는 리퀴드 모기향 무해한가요. 3 ㅇㅇ 2015/07/20 1,982
465255 40세 동갑인데도 열살이상 차이가 나 보이는 경우도 있네요 5 af 2015/07/20 3,448
465254 인연끊은 엄마가 암에 걸렸다면 어떻게해야 할까요? 18 .. 2015/07/20 6,072
465253 어느 노숙자의 감동적인 피아노 선율. 어떤 인생을 살았던 걸까?.. 1 chabin.. 2015/07/20 1,281
465252 슈돌 보면 일본 애기들 말을 참 잘하는 것 같아요 7 ..... 2015/07/20 2,322
465251 삼시세끼 밍키견 심정후기 6 .. 2015/07/20 3,866
465250 요즘 제주도 삼다가 뭔 줄 아세요? 5 알흠다운섬 2015/07/20 4,235
465249 호주에서 박사과정은 3 ㅇㅇ 2015/07/20 1,224
465248 아역배우 김소현양이요^^ 2 123 2015/07/20 2,764
465247 여자를 울려 에나온 추억의노래 제목이 머죠? 3 오늘 2015/07/20 1,253
465246 중림동 삼성래미안 오르는데 1 궁금해서 2015/07/20 1,957
465245 제가 우울증인데 의사인 남편이 이해를 전혀못해주는데 이혼해야될까.. 69 우울증 2015/07/20 21,096
465244 청도쪽에 물놀이 가능한 펜션 혹시아시는분? 2 청도 2015/07/20 847
465243 이동식 에어컨 써보신 분 계신가요? 7 2015/07/20 1,303
465242 애들 생일날 수수팥떡 안해주면 좋은엄마 아닌가요? 12 생일 2015/07/20 3,290
465241 대파는 어떻게 보관해야 오래가나요 15 .. 2015/07/20 3,249
465240 타지로 이사 가는데 쓰레가봉투가.. 2 쓰레기보투 2015/07/20 1,000
465239 안산이나 군포 산본쪽 치과 좀 추천해주세요 3 안산 2015/07/20 1,628
465238 초등 브랜드 영어학원 뭐가 있나요? 5 ... 2015/07/20 1,574
465237 남편하고 싸우고 나갔다 들어왔는데... 11 00 2015/07/20 3,171
465236 다이어트와 관련된 소소한 질문과 팁 4 비사이로막가.. 2015/07/20 1,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