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테스터기

방금 조회수 : 965
작성일 : 2015-01-04 10:46:59

두줄 확인했습니다. 생리가 정확한 편인데 3-4일 늦어져서 혹시나 하고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초기 증상이 전혀 없어서 아닐 거라는 생각으로 테스트 했는데, 막상 두줄을 보고 나니 가슴이 떨리네요.

 

아직 아무에게도 말을 안 했고 (남편은 지금 외출 중이라, 돌아오면 얘기하려고요), 부모님께는 병원에서 확인을 받은 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30대 중반을 넘어서 이제 후반으로 들어선 나이라, 더 늦기 전에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제가 철이 없는지 무서운 마음과 부모가 된다는 마음으로 겁을 먹어서 막상 임신을 시도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아요. 그렇지만 막상 아이가 찾아와 주었으니 감사할 뿐이죠.

 

그렇지만 걱정과 떨리는 마음이 너무 심해서 진정이 되지 않네요, 82분들 중에서도 그런 분들 계셨나요? 제가 이상한 걸 까요?

 

생리가 늦어지는 며칠동안 82에서 임신에 관한 글들을 검색하고 읽고 또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 계산으로는 4-5 주차인데 (마지막 생리일로부터 세었을때) 지금은 아주 초기라 조금 후에 병원에 가는 것이 낫겠죠?

 

살짝 걱정이 되는 것이, 2-3주 전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휴양지라서 신나게 아무 음식이나 막 먹고 술도 무제한이라 많이 마셨고요, 또 다녀와서는 생선회도 2번 정도 먹었는데 혹시나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되네요. 커피도 연하지만 하루에 한 잔 정도 마셨고요... 관련글들을 보니 대부분의 분들이 아주 초기에는 큰 영향은 없을 거라고 하셔서 살짝 안심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긴 하네요..

 

두서 없는 글이지만, 며칠 동안 82에서 임신관련 글들을 읽으면서 정보를 많이 받았어요, 감사한 마음과 떨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모두 좋은 하루, 행복한 2015년 되시길 바랍니다.

IP : 69.156.xxx.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4 10:53 AM (211.237.xxx.35)

    와우 축하합니다.
    생리 2~3일 지났으면 수정착상된지 겨우 2주 남짓 됐을텐데
    수정 착상된후 며칠간 먹은 약이나 술은 큰 영향이 없을테니 마음 놓으세요.
    지금부터는 조심하셔야죠. 많은 신체기관들이 만들어질테니..^^
    첫아기 가지면 누구나 다 두려워요.. 뭔가 무섭고 두렵고 떨리고..
    다들 그러니까 너무 조바심내지 말고요.
    몸 조심하고, 태교 잘하시길^^;

  • 2. ㅇㅇㅇ
    '15.1.4 10:53 AM (211.237.xxx.35)

    아기집은 생리예정일 일주일 지나면 보이더라고요.
    일주일쯤 지난후 가셔도 됩니다.

  • 3. 축하합니다!!
    '15.1.4 11:02 AM (99.225.xxx.210)

    주기가 규칙적이시라면 생리 예정일 전에 드신거는 상관없으니 잊어버리시고 마음 편히 지내세요.

  • 4. 감사합니다
    '15.1.4 11:26 AM (69.156.xxx.60)

    따뜻한 말과 조언 감사합니다. 이제 더 조심하고 건강 관리하려고요. 말씀대로 마음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904 리퍼폰이라고 할 때에 리퍼의 영어 스펠링은? 3 ..... 2015/07/27 3,133
466903 사무실에서 전화 땡겨 받는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8 MM 2015/07/27 3,436
466902 배용준이 박수진에게 무릎꿇고 프로포즈하는 사진 38 2015/07/27 25,116
466901 워커힐 근처 맛있는 고깃집/음식점? 2 맛집? 2015/07/27 1,157
466900 전업을 고민하는 40대 13 .. 2015/07/27 3,879
466899 한달 카카오톡 데이터 사용량이 어느정도 되나요? 2 .... 2015/07/27 11,105
466898 세입자가 열쇠를 넘기지않고 연락을 끊었어요 3 진상진상 2015/07/27 2,164
466897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런던에서 뭐하나요? 21 재판부 호출.. 2015/07/27 14,424
466896 피자배달 2 파란하늘보기.. 2015/07/27 615
466895 6학년 중학교 배정 이사 10월전에만 하면 되는 거지요? 4 궁금맘 2015/07/27 3,520
466894 때 많이 탄 가죽백은 세탁을 어떻게 하나요? 2 봄이언니 2015/07/27 1,143
466893 자동차후진요령 좀 알려주세요?? 7 자동차 2015/07/27 7,350
466892 합가때문에 가구,가전 처분.. 어떻게 해야할까요 1 둘째 2015/07/27 1,183
466891 미국 서부에서 동부로 항공권 가격 7 놀라서.. 2015/07/27 1,783
466890 저도 약삭빠르게 살아야겠어요 4 2015/07/27 2,118
466889 왜케요리를못할까요ㅠㅠ 9 베라퀸 2015/07/27 1,351
466888 북해도 패키지 여행사 추천 부탁합니다. 4 ... 2015/07/27 1,977
466887 미씽고 스핀맙 밀대 청소기. 저렴하던데 쓸만한지요? 1 물걸레밀대 2015/07/27 1,088
466886 도심에 있는 단독주택 vs. 잘나가는 아파트 12 마이너스의 .. 2015/07/27 6,382
466885 사진관에 가져가면 한사람 얼굴만 2 인화된 사진.. 2015/07/27 1,010
466884 하드 타코 쉘 소용량 어디서 파는지 알고파요~~~ 옥수수좋아 2015/07/27 1,123
466883 한강의 녹조라떼의 원인은? - 말없는 녹조와 수중보는 억울하다 길벗1 2015/07/27 502
466882 내친구집..재방송보고있어요 13 기욤 좋아요.. 2015/07/27 3,580
466881 병원진료기록은 몇년지나면 폐기처분되나요? 4 ㅇㅇ 2015/07/27 4,144
466880 임신해서 결혼을 하던간에..ㅎㅎ 박수진 부럽다~ㅋㅋ 34 ㅇㅇㅇㅇ 2015/07/27 18,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