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담한 러시아, 루블화 또 폭락 & 물가 또 폭등...몰락 시간문제

위기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15-01-04 10:43:59
참담한 러시아, 루블화 또 폭락 & 물가 또 폭등...몰락 시간문제


러시아 경제가 2014년 한해 최악의 나락으로 추락한 채 2015년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2014년 마지막날까지 경제지표가 추락하고 루블화가치는 폭락세를 연출, 2015년 러시아 상황이 더욱 험난해 질 것임을 예고했다.

뉴욕외환시장 등에 따르면 2014년 12월 31일(현지시각), 한해를 끝내는 마지막날까지 러시아 경제는 불안감을 잔뜩 노출시켰다. 특히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루블화가치가 또다시 폭락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루블화환율이 60.73루블로 다시 8%나 폭등 마감했다. 루블화가치가 하루에만 8%나 추락했다는 얘기다. 2015년을 맞이하는 러시아에 큰 부담을 안겨주는 수치다.

러시아 루블화가치는 2014년 한해에만 44%나 무너져 내리면서 사실상 반토막 났다. 이는 최근 러시아 당국이 그토록 강화했던 루블화가치 안정화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루블화 추락은 여기가 끝이 아닐 수도 있다. 최근 한때 달러-루블 환율이 80루블까지 치솟은 적도 있어 언제 또 루블화가치가 추가적인 대폭락을 연출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 뿐 아니다. 이날 발표된 러시아의 경제지표도 최악이었다. 그중에서도 12월 러시아 소비자물가(CPI)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1.4%나 솟구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는 11월의 9.1%보다 더욱 폭등한 것이다.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러시아가 루블화가치 추락을 막기 위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리는 등 비상조치를 쓴 결과 그 부담이 모조리 국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문제는 새해다. 러시아 살림살이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유가와 천연가스 값이 2015년 새해에도 더욱 추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파이낸셜타임스는 새해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을 정도다.

또한 새해에도 한동안 국제유가와 천연가스값이 계속 급락상태를 유지할 경우 러시아 경제는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미국 등 서방의 경제제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가와 천연가스값 마저 더 떨어질 경우 러시아의 국가부도(디폴트)는 시간 문제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의 국제유가 추락은 가뜩이나 미국과 대립관계에 있는 러시아, 베네수엘라, 이란 등 특정국가만 타격을 주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루블화 동향 및 소비자 물가가 최악을 연출, 러시아 국민들을 더욱 불안케 하고 있다. 최근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키로 하면서 루블화가치가 잠시 안정되는 듯 했지만 이마저도 약발이 다해가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해 벽두 글로벌 경제 최대 이슈는 ‘러시아 경제가 얼마나 빨리 몰락하느냐’ 여부가 될 전망이다.

IP : 207.244.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계사 재반복
    '15.1.4 11:04 AM (74.101.xxx.103) - 삭제된댓글

    100년전 대한민국이랑 요즘 비슷하다고 느끼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 유사한 모습때문에 친일파에 대한 불안한 마음, 현재 정부의 비도덕적인 행태가 더 무서운거잖아요.

    지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크리미아 지역 문제등이 독일 히틀러가 했던 것과 너무나 유사해서 미국이나 서방국가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거라고 해요.
    http://www.forbes.com/sites/currentevents/2014/04/16/is-vladimir-putin-anothe...

    영어를 이해하실 수 있다면 한번 읽어 보세요.

  • 2. ㅇㅇㅇ
    '15.1.4 11:04 AM (211.237.xxx.35)

    크림반도 뺏기면 러시아 힘이 쎄질거 같으니까 미국이 견제하는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816 박근혜 336명 2명,노무현 622명 21명. 48 놀라운반전 2015/11/18 3,002
501815 우리나라에서 유치원아이 2명이랑 1년정도 살기 좋은곳은 어딜까요.. 8 알레이나 2015/11/18 1,122
501814 수업시간에 카톡하는 과외선생님. 다른분들도 그런가요? 4 고민있어요 2015/11/18 1,778
501813 이상원 경찰청 차장 '살수차는 인권보호장비' 7 썩은경찰 2015/11/18 904
501812 파리 테러범은 모두 유럽국적자 똥파리 2015/11/18 832
501811 요즘도 모기가 있나요? 15 행운보다행복.. 2015/11/18 1,991
501810 뜨게질 고수님들 질문있어요 2 뜨게질 2015/11/18 900
501809 팬케익이 빈대떡이 되는 이유는 뭘까요? 18 핫케익 2015/11/18 1,954
501808 스마트폰으로 라디오듣기 요금많이나오나요 1 음악 2015/11/18 3,081
501807 선진국에서 위대하신 박근혜 대통령을 어떻게 보는 지 한마디로 정.. 14 특히 벌레 .. 2015/11/18 1,880
501806 애들 아침에 빵주면 안좋아해요.ㅜ 49 121 2015/11/18 4,877
501805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뭐길래.. 11 Star 2015/11/18 3,655
501804 답변절실) 예비고1 학원 선택좀 도와주세요~ 2 oo 2015/11/18 900
501803 물대포 맞은 농민분 사실 이런 분이셨네요 13 ..... 2015/11/18 2,890
501802 계원예대 면접해보신 분, 도움주세요~ 2 수험생맘 2015/11/18 1,777
501801 뭐가 답일까요? 3 ㅇㅇㅇ 2015/11/18 566
501800 강황이 정말 좋긴 좋은가 봅니다. 23 ... 2015/11/18 8,046
501799 미드의 어떤 한장면인데 제목이나 캡쳐본 알려주세요 4 로우라이프 2015/11/18 904
501798 성남 쪽 중학교 문의합니다. 1 중학교 2015/11/18 576
501797 백남기 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10 ㅠㅠ 2015/11/18 1,114
501796 911 테러뒤 미국과 닮은꼴..프랑스 올랑드, 부시의길 밟나? 2 전쟁의길 2015/11/18 1,070
501795 부유한 미국인 지인에게 돌 선물을 뭘 해야 할까요? 18 고민 2015/11/18 4,399
501794 어제 본 고1 모의고사 영어 3 소란 2015/11/18 2,166
501793 채널A 클라스... 기자 탈 쓰고 인생 그렇게 살지 마세요 11 종편 왜곡보.. 2015/11/18 2,553
501792 제주도 여행 정보(항공, 숙박, 등등)부탁드립니다. 8 여행 2015/11/18 1,856